최근들어 심해진 우울감과 무기력증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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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iii
3달 전
최근들어 심해진 우울감과 무기력증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27세 남성입니다. 우선 정확히 조언을 얻고싶어서 어릴적부터 느껴온 불안증세, 우울감, 스트레스 등등..으로 치료를 받는게 좋을지 알고싶어서 어린시절부터 최대한 객관적(?)으로 주욱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어린시절부터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엄하게 자랐습니다. 평소엔 과묵하셨으나 술을 드시면 폭력적으로 변하셨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잊혀지지 않는 가장 큰 두가지는 초등학생시절 저보고 죽자며 차도로 팔을 억지로 끌고 도로가로 잡아당기신 기억과 저와 어머니 앞에서 칼로 위협 하시다 갑자기 자신의 손목을 그어서 피가 온사방에 튄 기억이 오래 남아 있습니다. 초등학교6학년 무렵 암에 걸리시게 되면서 집이 더욱 힘들어졌고 술을 더 자주드시게 되면서 밖에있을땐 아버지에게 전화가 걸려오는 것만으로 불안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제가 느끼기엔 아무 감정 없습니다) 교우 관계에서는 애정결핍 증세인지 한사람과 친해지면 유독 그친구에게 집착하게 되는 경향(나랑 제일 친해야 된다는 감정,다른 친구와 선약이 있으면 괜히 서운한 감정)같은게 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고쳤습니다. 또한 학생시절 학교에서 인적성검사 등 여러 검사를 하였을때 불안,스트레스 증세가 높게나와 담임선생님과 상담한적이 몇번 있습니다. 그렇게 무난하다면 무난하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성인이 되어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눈물이 나온다거나 크게 슬프다거나 하지않아서 제 스스로 인간으로서 무언가 결여된게 아닐까 며칠을 고민한 적도 있습니다. 어린시절을 떠올려보면 사실 성인이되어서도 크게 행복했던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막 엄청 불행했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되돌아봤을때 행복한 기억으로 추억할 만한 점이 많지는 않습니다. 또한 제가 늦둥이라서 집안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은 포기해야했고 (붙어봐야 수도권 2년제 정도 성적이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며 집안에 보태다보니 어릴적엔 꿈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제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게되고 이대로 죽어도 딱히 미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무계획한건 아니고 비트코인 투자로 작지만 어느정도 이익을 보게되어 편의점 창업과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속마음을 터놓고 어린시절부터 제인생을 말하는게 처음이다 보니 글이 두서없고 중구난방으로 적혔지만 결론은 최근 14년간 함께한 강아지의 건강이 급속도로 안좋아지면서 아무것도 아닌일에 신경질적으로 과민반응 하게되고 원래 가지고있던 우울감이 더커진 것 같습니다 가만히 있는것도 힘들만큼 잡생각이 너무들어 괴롭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땐 아무렇지 않던 감정이 강아지가 아프다고 이렇게 우울한게 죄책감도 느껴지고 그냥 조용히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병원에 가서 전문적으로 상담을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가족귀에 들어가면 괜히 저한테 죄책감을 느끼거나 속상해하실까봐 걱정이됩니다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옆사람에게 푸념하듯이 생각나는대로 뱉다보니 정리가 안되고 두서없이 적은 글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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