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에 졸업해서 5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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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92
3달 전
27에 졸업해서 5개월 직장 다니다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져서 포기하고 나왔다. 그렇게 알바도 하고 그냥 지내다보니 31. 31이 되면, 내 집은 없어도 차 한대는 가지고 있고 드라이브도 가끔할 줄 알았는데...그게 꿈이었는데 이젠 꿈 속에서나 꿔야하는 꿈이 되어버렸다. 지금 운동도 하고 게임도 잊혀져가는 본업도 가끔하는데...불안하고 미래가 끔찍하고 그저 내일이 싫다. 가끔 혹은 매번 난 생각한다... 난 왜 통제와 억압의 부리는 사람의 밑에서 자라나 객관적인 잘못됨의 지적에서 기분이 나쁘게 반응하고 그냥 쉽게 포기하는걸까. 완벽해지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말도 못하고 그냥 쉽게 포기해버리는걸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주장하지 못했고 주장해도 이뤄지지 않았을까. 내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도전하지 못하고 그 원하는 것의 실패와 보완 후 발전도 느끼지 못했던 걸까. 면접 후 합격이 되었어도 기쁘지 않는걸까. 살기 위해 퇴사했는 왜 멍청하다는 소리를 들었어야 했을까. 왜 미래가 불안하고 내일만 생각하면 싫고 미칠 것 같고 잠마져 설치는 걸까. 더는 더 잘 살아가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싶지 않는 걸까. 왜 난, 내 삶은 이렇게 최악인 것 처럼 느껴지는 걸까. 노력해도 어차피 안된다고 포기하는게 나에게도 좋다고 느껴지는 걸까. 이젠 칭찬마저 어색하고 빈말로 느껴지는 걸까. 비판하는 사람이 점점 싫어지는 걸까. 왜 난...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가지고 괴로워하는 걸까. 아니 해결할 수 있는데 노력하지 않는걸까? 아니면 그냥 해결할 시도조차 안하고 포기엔딩을 그리며 무시해버리는 걸까. 버티며 점점 무언가를 이뤄나가는 친구들이 부러운 걸까. 근데 난 부러워하며 사회에 진출하기 힘들고 영원히 포기한 채 살아가고 싶은걸까. 이런 말과 생각들이 왜 자꾸 발전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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