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ㆍ모든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불안|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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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inhi0107
·3년 전
안녕하세요32살새내기주부입니다 조금 긴 이야기 입니다 91년생으로 3녀중 차녀로 태어났습니다 유년기부터 가정 환경이 평탄하지않아 어머니가 세딸을 케어하기 힘들어 저는 어렸을때 몇년을 고모집에서 자랐습니다.. 초등학생이되고 아버지의 인테리어 사업이 조금 유지가 되며 몇년 평안햇고 자아가 크게형성되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집안이 위태로워졌어요 아버지가 사람좋은술꾼이라 일은 해주고 돈을 못받아 아래 사람들 임금처리가 어려워 버티다 버티다 집안에 부도가나 모든 집안에 빨간 딱지가 붙었습니다 돈이 쪼달리고 이사다니기 급급하고 집안에 금이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집을 돕기 위해 일을 시작했고 아마 그때부터였던것같습니다 보는눈이커지고 집을 피하고 싶었던 엄마는 집에들어오지않고 바람을 피고 피하는일들이 많아졌고.. 그 증거 (문자전화)보통은 저랑 언니랑 발견해 모든 증거를 없앳네요 엄마가 외박이나 외출이 잦아지자 아빠는 세딸을 무릎 꿇여놓고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껐다 뜬눈으로밤을지새거나 엄마가 들어오지못하게 문을 못으로 박는일을 시켰습니다 혹여나들어오는날은 칼부링을하거나 몸싸움을했습니다 엄마를 기다렸어요 하지만 다음날 들어온 엄마를 보고도 아무 말도 할수 없던 초등학생들이였습니다 다시나갈까봐무섭고 아빠는 아빠나름대로 또 이해가 되었어요 사실 아빠가 그렇게 까지 해도 여자로서 무책임한 엄마가 더 원망스럽지 그당시에 아빠에대한 나쁜감정은 크게 들지 않았던 조금 가부장적인 가정이였습니다 결국 그문은 잠든 기다리다 딸들말고 아버지가 열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분명우리한테 한없이 좋은 아빠였거든요 바빠도 낚시도가고 돈까스도 해주고 하늘같 은사람 중 고딩학생이되면서 갈등이커졋어요 상황이 더 어려워져 엄마아빠가 위장이혼을 하고 저희는 영세민이 되고 엄마와 살게되요 아빠는 혼***내면서 술김에 우리가사는 영세민 아파트를 찾는 일이 많아졌고 집안도 못들어오고.여러번 돌아가거나.피하게 되는일이 점점 늘어났어요. 부양자가 없는조건이기도하고 엄마가 염려되어 끊은일들이 지속되며 부부관계도멀어지고 저희또한 그게 맞다고 생각하며 고등학생이되고 그때까지 엄마가 식당에서 서빙하며 저희를 키우고 동생과저는 중학교때부터 24시 식당에서 알바하며 커가다보니 세상 사는게 빠뜻하고 그냥 사는거였습니다. 언니는 독립적이며 자존심강한 성향이였고 영세민자체도 용납이안되고 아버지가없는 부재를 채우기위해 가끔오는 아버지에게도 엄격하고 동생들한테도 강압과폭력을일삼았습니다 13층아파트에서 베란다에가두고.폰을밖으로 던진다거나 신문지를 깔아주고 똥을싸라거나 머리에컵을 던진다거나 너무많은 일들이 잇었어요 트라우마가 심해 몇년을 집밖으로 나오지못했었어요 엄마앞에서 팔을긋거나 감기약뭉터기를 털어넣은 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그나마 조금 낙천적이였던 저와동생은 살기위해 밖으로 돌았어요 알바도 많이하고 집은 쉬는곳이아니라 자는곳이아니라 ㅈㅏ야되는곳이였네요. 집에가기싫고 친구들과 교류하고 어린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도 생기고 집이싫어 피하고 같이지내다 고등 학생때 좋아하는 남자와 3번의 아이를가지고 낙태도 했습니다 그때는 돈 이 너무 벌고싶어 교무실까지가서 자퇴하고 보도라도 하겠다고 말하는 정말 위태위태한 아이였어요 너무많이불안해서 의지를하고 관계가 생겼는데 결국 이도저도 못한것도 불안해서입니다 그친구와 헤어지고 전문대로 대학을가고 그때도 방세와 학교를 다니려고 알바를하고 시급 2500원으로 도저히 학교를 다니지못해 바를 다니며 취한체 학교를 졸업햇네요 내가 그렇게 아둥바둥 사는 동안 우리아버지는 혼자사는집에서 술로 돌아가셨고 그냥 너무 다 ***은 세상이였어요 대구에서 아빠잇는 고향으로 갈택시비 8만원이없어서 수업시간에 돈빌리러 다녔습니다 계속일을하며컷는데도 돈이없는 ***은인생 어른들 그누구도 도움주지 않았어요 지금 모든걸이해해주는남편과 살고있고 전문직 병원에서 일을하다 10년차채우고 그만두고 이제 사업을 하고있어요 항상 느낍니다 예전보다 잘살고있다고 엄마랑도 잘지내고 틀어졌던 동생도 돌아오고 언니도 이해합니다 그런대도 너무나 불안하네요 사실 불안한감정이들때마다 이제는 신랑한테제일미안합니다 모든걸알고 선택해준사람인데 내불안에 그는 존재하지않아요 나는 어떻게살아야할지 이따금의 우울함과 의욕적이지않은것 자꾸커지는 소비욕 모든걸 어떻게하면좋을지ㅡ 저에게 열개의 단추가 있다면 아마 세번째에서부터 잘못 끼운것같아요 저는 지금 너무.멀쩡해보이는데 모든게 위태로워요 아니내가잘못끼운건지 아니면 나한테 단추하나가 없었는건지?. 무엇보다 엄마가 술을한창 마시고 아빠가 보고싶다거나 죽고싶다거나 나를정말 *** 사람이게 만들때 이렇게 드시다 가끔 산에서 발견됩니다 멀리있어 당장 쫒***도 못하는 세딸 조금 줄어들었는데 또 그래 이러십니다 많이노력해살았는데 어느날은 소멸되고싶다는 생각도듭니다
불면콤플렉스조울스트레스강박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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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airlosszidane
· 3년 전
토닥토닥 수고많으셨어요 작성자님 지금까지 잘 버텨오셨고 잘해오셨는데 왜 불안하신걸까요 ㅜㅜ 제가보기엔 전혀 위태롭지않아 보이는데 말이죠 ㅜㅜ 과거에 있던일 때문에 그러신거라면 걱정하지마시구 현재를 즐기셨으면 해요 :) 과거가 해 없는 개기일식 이었다면 이제 화창한 햇빛이니 그 햇빛을 즐기시며 덩달아 인생을 즐기셨으면해요 :) 다 잘될거에요 불안한 감정은 명왕성으로 다 날려버려요 😊 사업 잘되실겁니다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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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r
· 3년 전
모든 이야기 감사합니다. 마음이 불안정하시군요 어린 시절부터 다사다난한 일들을 많이 겪으셨네요 제가 그 아이였다면 매일매일이 불안의 연속이였을 것 같아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생활력있게 치열하게 살아오셔서 결혼도 하시고 사업도 하시게 되셨어요. 얼마나 고생 많으셨을까요. 안정적이였던 날보다 불안한 날이 더 많으셨으니 그 불안을 잠재우긴 어렵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늘 나아질 수 있어요. 불안은 자기자신에게서 나와요. 적절한 치료와 주변의 도움, 가장 중요한 나를 들여다보고 쓰다듬어 줄 수 있는 의지가 가장 중요해요. 현재를 위해 그리고 미래를 위해 제가 제시드린 방법고민해주세요. 어린시절부터 불안으로 고생많았던 자신 치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