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고 불안이 심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다이어트|우울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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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고 불안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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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생이 된 20살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남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열심히 살았었는데요 언제부턴가 실수도 잦아지고 남들이 나를 이유없이. 만만하게 보기 시작하니까 중학생때부터 자존감이 낮아져서 누가 물어보는것도 잘 대답못하고 남들 앞에서 하는 발표같은것을 할때는 떨려서 힘들어요 그리고 크면 클수록 불안이 더 심해지는지 이제 남 눈도 잘 못 마주치고 타인이랑 같이 있는것 자체가 불안해져요 ㅠㅠ 밖에 나가는것도 힘들고 제 행동 하나하나 남들이 어떻게 볼까 머리속에 가득합니다 ㅠ 오늘도 발표 수업을 했는데 너무 떨어서 남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끝났는데도 하루종일 지금까지 계속 불안해져요 😣 그래서 제가 우울증이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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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임미지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당신은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기 자신을 수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발표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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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임미지입니다. 올린 사연을 보고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댓글 올립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어린시절부터 남들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애를 많이 쓰셨네요. 내가 실수할까봐, 남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하는 생각들로 인해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게 되고,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떨어져 사람들의 시선도 피하게 되었네요. 특히 발표를 할 때는 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사람들의 반응에 크게 염려하고 있는 것 같네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어린시절부터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라고 이야기 주셨는데, 타인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잘 해야 돼", "실수하면 어떡하지?", "남들이 이상하게 보면 어떡하지?" 이러한 생각들이 올라오면 되도록 실수하지 말자, 잘하자는 생각으로 인해 불안의 감정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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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you
· 4년 전
저도 타인을 많이 신경쓰는 편인데요..크면서 균형있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건 자연스로운 감정인것 같아요. 그렇지만 생각의 중심을 타인에게 두지말고 자신에게 두면 더 극복하기 좋아요. 타인이야 뭐라하든 자신이 자신을 평가하기 때문에 내스스로가 만족할수 있도록 행동하게 되거든요. 그러기위해 더 용기있게 표현하게 되는것 같아요. 동아리도 들고 새 친구들 사귀고 같이 대학생활 하다보면 졸업쯤엔 많이 나아져 있을거예요. 걱정말고 용기내서 부딪혀봐요. 부끄럽다 생각하는 일들은 다 순간이고 지나버리고 보면 다 추억으로 남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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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76
· 3년 전
저도 사연자분과 비슷한 성격인데요. 나이가 들어도 앞에 나서는 자리는 참 어려워요. 의사 선생님말씀대로 사람들의 비웃음을 즐겨보자에 마음에 용기가 생기네요. 내일 사람들 앞에 서야하는 일이 생길거라 잠시 잠깐이지만 불안하니 가슴이 뛰네요. 그래도 그말씀 덕분에 위안과 용기를 얻고 갑니다. 사연자분도 꼭 천천히라도 잘 되길 바래요. 우리같이 용기내봐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