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너무 싫고 제 자신도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언|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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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너무 싫고 제 자신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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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은 항상 싸우셨어요. 경찰도 부르고 물건도 던지고 때리는 모습 소리 지르는 모습 못 볼 꼴 많이 봤어요. 가부장적인 아빠와 그런 아빠에게 당하는 엄마, 오빠는 항상 맞았죠. 엄마가 불쌍해요. 안타깝고 안아주고 싶어요. 그런데요, 엄마가 너무 힘드셔서 일까요? 어느샌가부터 저를 너무 힘들게 하셨어요. 때리시고 폭언도 일쌈으셨죠. 전 자존감이 바닥을 쳤어요. 항상 친구도 없었고 공부도 하지 않았어요. 언제는요 제 유일한 꿈인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지우개 가루가 날린다고 그리지 말라고 하시는 거에요. 전 제가 치운다 했죠. 그러다가 말다툼이 일어났는데 그때 엄마께서 제 그림을 밣으시고 찢으셨어요. 또 술 먹고 들어오셔서 개 때리 듯이 때리시고 전 그때 일들이 아직도 영상처럼 선명해요. 그땐 초등학생 2학년이였어요. 그냥 너무 지치네요. 꿈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전 제가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자해도 했었고 죽고 싶었던 적도 많았어요 말할 곳도 없고 가슴이 항상 금방이라도 터질것같은 풍선 같아요. 여긴 지옥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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