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처신을 못해서 사림을 만날 때 주변 사람들의 말, 행동, 의견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은 예전부터 저의 이런 행동들을 알고 어리숙하게 보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 나이도 들어가니 가치관도 생기고 주장도 할 줄 알아야하는데 어떻게 처신(?)을 해야 받아들여지고, 스스로도 떳떳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냥 경험이 부족한걸까요..
안녕하세요. 이제 대학 입시도 다 끝나고 대학발표와 졸업할 일만 남았는데요. 졸업 후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손절해도 될까요. 이 생각이 갑자기 든건 아니고 고3 생활 거의 전반에 들었었어요. 겉으로는 괜찮은 척 받아주는 척 했지만, 친구들한테 받은 상처들도 크고 같이 있으면 소외감도 많이 느끼고 솔직히 걔네 사이에 제가 없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학기 내내 졸업하면 안봐야지 하면서도 마음이 약해지고 가끔씩은 같이 있으면 즐거운날도 몇몇있긴 있었거든요. 힘든 날이훨씬 많았지만.. 만약 손절한다면 연결된 친구가 많아서 다 해야 할 것 같아요. 걔네 다한테 미련은 별로 없어요. 이미 저 혼자 저도 모르는 새에 마음정리 했는걸 수도 있지만..가끔은 즐겁다치더라도 만날때 불편한 관계는 정리하는게 낫겟죠..?? 고민되는거는 혹시라도 나중에 만나야 할 상황이나 필요할 상황이 올수도 있고 뭔가 고등학교친구는 평생친구라는데 다 손절하면 전 고등학교 친구가 없잖아요. 그게 좀 걸려요. 막상 이 시간이 오니까 고민되네요..
안녕하세요 중3 여학생입니다. 초딩때는 그냥 은따같은거나 당하고 공부만 했지 친구도 없었는데, 중학교 올라오고 나서는 애들이 착해서 그런가 나름 잘 지내게 됐어요. 처음에는 그냥 저한테 말걸어주고 하는 애들이 고맙고 멋지게만 보였습니다. 근데 이제 곧 졸업을 앞두고 계속 고민하고 성찰하다보니 주변이 다르게 보이고... 그것뿐만 아니라 멘탈이 흔들리는 것 같아요. 3학년 되고 친해진 제 친구들중 몇몇은 제가 너무 좋다고는 말하지만 전 솔직히 걔들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맨날 자기들 얘기만 주구장창하면서 옆반 누구가 어쨌니 초딩때 누구가 뭐랬더라 이런거 진짜 질색입니다. 이전에는 그냥 별로인 주제엔 실눈뜨고 "아 진짜~¿?" 하면서 가려듣고 제 일하면 그만이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뭔가 의식하게 됐달까요..?? 요즘들어 너무 심해진 것 같기도 하고 의미도 모르면서 초성만 주고 사자성어 맞춰보라고 하는 지성부족한모습에 진절머리난다고 해야할까요 이런 모습에 물들기 싫은데 같이 다니다 보니 사람 성질이 더러워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제가 고입 관련해서 계속 심란해하고, 이런 우울한 모습이 학교에서도 드러나니까 좋아하던 애매하게 친한 애들도 저를 멀리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 그랬었죠, 주변에 있는 인물들에게 다가가려고 하지 말고, 그들을 끌어당기는 사람이 되라고요. 대인 관계든 뭐든 일단 본인이 더 나은 사람이 되는게 먼저라는거, 저도 정말 공감합니다. 또 제가 바뀌면 주변의 태도도 바뀌더라고요... 좀 선은 지키고 살고 싶었는데 갑자기 저를 막 대하는 애들이 주변에서 눈에 띄는 것 같네요. 내용이 너무 두서없네요... 새벽 5시에 글을 쓰면 안되는 거였는데....... 이런건 제가 변화하는 것 밖에는 선택지가 없으려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7명이 무리로 같이 알고지내는데 한명이랑 너무너무너무 성향 안맞아서 볼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근데 여기저기서 접점이 많고 또 겹지인이 많은데 다 손절할 수도 없고 그냥 참고 살았는데 볼수록 너무 안맞아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잊을만하면 비호감되고 또 잊을만하면 비호감되고 걔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일방적으로 그런 걸 느껴요 진짜 안맞는다고 제가 정신병이 너무 심한걸까요
서론부터 얘기하자면 겜옾챝방이 있는데.. 저에게 호감있던 남자분이 초반에(5월~7월) 얘기 가끔씩하다가 추석쯤에 티키타카도 잘통하고 뭔가 맞는게 많아서 남자분이 만나자고 했는데 제가 취준시기가 시기인지라 못만난다고 거부했는데 10월에 남자분이 친척만날겸 절 만난대서 만나서 겜도하고 밥도먹고 친구처럼 즐겁게 보내서 더 좋게 보기도하고 일 얘기도 공감해서 2~3번 만나다가 같은 옾챝방 또다른 여자분b가 그 남자분 만나냐고 저에게 갠옾챝하셔서.. 무슨일이냐하니 알고보니 남자하고 B하고 겜커플에 실커플이더라고요... 저는 겜커플만 알고있고 b랑 자주만나냐 이거 b가 만난다고하면 안좋게 *** 않냐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남자분이 두루뭉실하게 가끔만난다고하고 b에대한 안좋은 성격얘기를 하셔서 저는 몰랐는데 충격이더라고요... 절 갖고 만난게요...저는 용기내서 내성적이지만 만났지만요... b가 남친분 폰보고 알아냈고 저보고 어디까지 스킨십했냐 하룻밤 잤냐 그사람한테 호감있냐고 강압적으로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친구로만 지내고싶고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였는데 갑자기 물어보니 저도 당황을 했습니다..(만날때 실명,전번,주소는 안갈쳐줬고 애정표현같은것도 안했고 살짝 터치스킨십은 했어요..) 물론 b가 공감이 안가는건 아니지만... 저도 놀아난거에 화나더라고요.. 그래서 b가 부탁한대로 카톡,dm 다친삭및 차단 해달라해서 다해줬고 지금까지 그냥 남처럼 지내고 있지만..(옾챝방이나 방장한테 터트릴려다가 저를 신뢰하셔서 저부터 얘기하셨다하네요..) 둘은 일상생활에 돌아왔지만 저는 아직까지도 일상생활도 못하고 밥도 잘못먹어서..3~4kg빠졌습니다... ...잊고싶은데 옾챝단톡에 친근하게 또다른사람하고 잘대화하는거 보면 제가 처참해 보이더라고요.... 하루는 너무힘들어서 극단적으로 제가살면 안된다는 생각 까지도 했고요.... 어떻게 해쳐 나가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적응이 힘들것 같고 친구들이랑 친해지기가 어려워요.. 저는 매년 친구 사귀는 걸 실패하고 혼자 다닌 지 16년이 됐는데 고치기 어렵겠죠.. 인스타 메시지에서 친구가 먼저 말 걸어주면 제가 어떻게 답장할지 고민되고 괜히 관심 없는 것처럼 짧게 답장을 하는 편이라 친구들이 혼자 다니는 게 좋나 보다 하고 오해를 해요.. 학기 초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되니까 점점 자존감이 낮아지고 많이 힘들어요..
어디 성격고치거나 다른사람과 대화 잘하게하는 학원없을까요... 자퇴하고 사람을 안만나니 제성격이 이상해진거 같아요. 근데 정확하게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으니까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제가 너무 혐오스럽고 만약 대학교 이번에 합격해서 간다고 하더라도 대학교안에서 대인관계가 너무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할 수 있는 모든 걸, 진짜 소심하고 내향적이고 말 걸기.힘들어하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했는데 사람들은 저와 일정 거리 이상 다가오지 않고 멀어지고, 친해지려 하지 않고 저 빼고 다른것들을 다 합니다. 이제는 그들과 말섞는게 싫어집니다. 밥먹으러 갈때도, 뭔가를 할 때도 저는 소외됩니다. 몇 번은 어떻게든 생각을 달리 했지만 맨날 밥먹으러 갈때 혼자 걸어가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나고 처절한 기분마저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가족에게조차 이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습니다. 말하여도 걱정하실게 뻔하기 때문에 대부분을 생략한 채 일부만 얘기해서 가족들도 그냥 어느 정도 힘들다는 것 외에는 잘 모르구요. 모르겠습니다. 신이 절 지켜보고 있다면 이렇게 시련에 시련같은 나날들만 주는 이유가 뭔지 물어보고 싶네요. 이쯤에서 한 줄 적어봅니다. 저, 진짜 잘하고 있는게 맞나요?
학교에서도 개인적이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자퇴 생각을 했었는데 학교가면 생각보다 잘지는데 집에 오면 학교 가기 너무 싫고 학교에서 있었던일이 기억도 안나고 저의 감정을 잘모르겠어요. 그리고 학교에서는 잘지내는데 병원,미용실,전화 등과 같은걸 두려워해요. 미용실도 2주넘게 고민하다가 겨우 갔고 미용하는 와중에도 너무 긴장이 됬고, 당연한말도 뭔가 두렵게 느껴졌고 병원도 뭔가 당연하게 이런거 조심해라 이런말도 싫고 뭔가 병원이라는곳 자체가 무서워서 심하게 안아프면 병원 안가고 심하게 아프면 누구랑 같이 갑니다. 그리고 작년애 증명사진 찍으려고 카톡으로 예약까지 했었고 증명사진찍는곳 앞까지 갔었는데 무서워서 주병 서성이다거 오고 얼마전에도 증명사진 찍어야해서 겨우 친구랑 같이 예약해서 갔고 친구 아니였으면 아마 못갔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전화도 뭔가 두렵고요 친구 전화오면 일부러 ***고 010-인데 모르는 번*** 전화오면 무조건 문자로 누구냐고 물어봐요. 그리고 배달음식 누락일때도 겨우겨우 전화하고 그냥 하나하나가 저한테는 하나의 과제 같아요..
더 할말이 없네요......사람들은 나를 피하는것 같고 나도 다가가기 싫고.....취미를 아무리 해도 그때만 잠깐 즐겁고 금방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지금 정상은 아닌것 같아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지금 목발을 짚고 있는데 다들 저를 버리고 그냥 가버립니다.....한 두 번 같이 가자고 붙잡아 봤지만 소용이 없었고, 저는 그렇게 외톨이가 되어가는 기분입니다.....제 모토가 길고 굵게 사는거라 죽을 결심은 안하지만 도저히 힘이 안나고 겉으로만 멀쩡한 척 무기력해지는 하루입니다....인생은 왜 저에게만 이렇게 힘든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