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임신|갑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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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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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디부터 이야기 해야할까요.. 예전부터 동네에서 알던 가족들끼리도 알던 오빠를 만나 연애를 하고 어린나이에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을 했어요 결혼하기 전부터 잡음이 많았지만 나만 사랑해주면 된다 생각하며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세달뒤 너무나도 소중한 저의 보물도 찾아와 줬구요 너무 심한 입덧 결혼전과 말이 자꾸만 바뀌는 시부모님과 시누…다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냥 그렇게해야 신랑이 조금이라도 편하다 생각했지요 결혼전과 저도 많이 달라졌겠지만 신랑은 내가 알던 오빠가 아니었고 내내 편하지 않았던 임신기간.. 아이가 태어나고 첫손주였던 우리 친정에서는 뭐든 다 해줬고 너네 집은 돈이 많잖니 우린 없어서 해줄게 없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기계적으로 내뱉는 시어머니와 말이 자꾸 바뀌는 시댁식구들과 신랑 , 힘들어 하는 나 , 그 모습을 지켜보는 친정 식구들 아이가 크는 동안 두번의 이사 너무나 큰 친정의 도움.. 점점 작아지고 면목이 없는 나 정말 이 사람과 못살겠고 힘들고 아이가 더 크기전에 헤어지자는 생각이 지배하고 나의 힘든점을 이야기 하면 자기도 그렇다 전혀 이해해주지 않는 남편 어느순간 남편의 특정 표정만 보면 눈앞이 하얘지고 구토가 올라오기 시작 괜찮냐 한번을 물어*** 않는 남편 어느순간 어떻게 죽는게 좋을지 멍하니 생각하는 나를 발견하고 안된다 정신차리자 애 보며 버티던 날들이 많아지고 알콜에 의존도 높아지고 공황장애 진단 어느 포인트인지 모르지만 감정을 묻고 숨기는 일이 가능해지며 많이 괜찮아 진거 같다는 엄마의 말씀 밤에 불면이 심해지며 엄마아빠한테 죄송하고 더이상 부모님께 조차 속얘기를 못하게됨 자려고 누울때 너무나 많은 생각들이 나를 잡아먹고 그러한 생각들을 하느라 잠을 못자겠고… 지금 제일 힘든건 컨디션이 무너졌을때 갑상선 문제로 쪄버린 살과…예전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는 나의 모습 이대로 눈감고 내일 눈이 안떠졌으면 좋겠다 싶은 나의 감정과 한번 참고 지나 갈 수 있는 문제를 한번 화가 나면 주체가 되지않는 나의 나쁜 엄마의 모습
불면공황호흡곤란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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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mum1002
· 3년 전
유유자적ᆢ 산책도 해보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가보고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져보세요 다 소용 없어요 자식이고ᆢ남편이고 기대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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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giveup80
· 3년 전
자책하고 후회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넘 힘들어져요 나부터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해요 환기가 될만한 집중할수 있는 어떤일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저는 애아빠랑 사이안좋을때 일부러 힘든 일을 알바로 하곤 했어요 화나고 썽나는 에너지가 좀 사그러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