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마카님을 포함해서 3명이서 같이 다니고 있는데, 그 속에서 마카님보단 나머지 두 명의 친구들끼리 좀 더 친한 부분이 있나봐요,, 그러다보니 같이 걸을 때는 마카님만 혼자 뒤에서 따라가게 되는 모습으로 걷고 있나봐요. 그럴때마다 짜증도 나고 같이 있으면서도 혼자인 느낌에 힘들기도 하겠어요. 그러다보니 '내가 이 애들과 친한 건 맞나?'라는 생각도 들고 이러한 고민들을 겨우겨우 짜내서 전달하면 '어쩌라고'식으로만 대답을 하니 더욱 힘들어만 지네요,,,

대인관계에서 소외감이 들고 나만 덜 친하다는 것은 정말 많은 불편감들을 느끼게 하죠. 그래서 마카님이 종종 짜증도 나고, 힘들기도 하고 '친한게 맞나?'하는 부분들도 정말 당연한 것 같아요. 마카님으로부터 어떠한 원인이 있다디보다 어느 누구라도 마카님의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똑같은 기분과 어려움을 경험할 것 같아요. 글을 읽으며 저라도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이러한 상황에서 마카님이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직접 말도 해 보았는데 '어쩌라고'의 대답이 나오다보니 이 친구들에게 무엇을 더 노력해봐야하는지 모르겠단 마음도 들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다녀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 이 고민이 지속되는 것 같네요,,, 그런데 혹시 이 친구들과 어울리며 좋은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그것을 잘 생각해보시고 그런 부분을 다른 친구들로부터는 받거나 같이 해볼 순 없는지 고려해보고 그런 친구들을 찾아나서는 것은 어떨까싶습니다. 여러 부분에 있어 친구관계란 끊는 것도 지속하는것도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기에 이 곳에서 마음을 털어놓았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마카님의 힘든 부분이 줄어들 수 있기 위해선 그 친구들로부터의 관계 개선을 시도해보는 것과 함께 다른 관계에 대한 시도도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상황에 대해 심리상담을 통해 의논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많은 시간을 차지할 수 있는 친구관계로부터의 어려움이 부디 빨리 개선되어 맘 편한 하루를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