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도 친구?도 절 아는 사람 모두 저를 힘들게 한 모든 사람들이 다 죽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저도 속 편히 죽을 수 있을꺼 같아요
28살 여자입니다. 어렸을 때 친구가 그림을 잘 그리는 것으로부터 동경해와서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까지도 계속 그리고있습니다. 어릴 때 야뇨증이 있어 중학생때까지 밤에 지도를 그렸었고 부모님은 그게 병인줄 모르고 저에게 문제가 있는걸로 알아 맨날 혼냈었어요. 그 때부터였는지 항상 자신감도 없었고 맨날 땅만 쳐다보며 다녔습니다.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게임중독에 미래를 생각안하고 살아 회피하며 오로지 학교 - 학원 - 집만 왔다갔다했습니다. 4년제 대학을 갈 수 있는 성적은 되었지만 어렸을 적 꿈 때문에 부모님 반대에도 전문대 애니전공으로 갔습니다. 그러다 졸업을 할 시기가 되니까 취직에 대한 불안감과 자신감도 없어 집에 틀어박혀 게임만 했었는데 부모님이 네일을해보면 어떠냐 나중에 창업할 비용을 대준다고하여 부모님을 의지하며 자격증도 따고 알바도 해본 적 없이 첫직장으로 네일샵을 한 3년 다녔을 때쯤 번아웃과 우울증에 시달려 퇴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그림으로 다시 진로를 틀어서 시도하고 있는데 수강료도 싼 편이지만 일하며 모은돈 천만원이상을 부모님께 다 빌려드리기도했고 돈이 없어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집근처로 파바오픈알바를 뛰게 되었는데 1달이 되었는데도 잦은 실수와 덤벙거림으로 손에 화상도 입고 항상 다리에는 멍이 들고 기사님들에게 자주 혼나서 죄책감에 시달리고 우울감에 하루종일 잠을 자기시작해서 이번주까지 일하고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사는게 이게 맞나 싶기도하고 저에게 문제가 많은 것 같아서 생각도 많아지네요. 일할 때마다 실수하는 거보면 제가 adhd아니면 경계선 지능장애인가 의심이 됩니다.. 저번주 일요일부터 하루종일 자꾸 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다른 일에 집중도 못하고 힘들어서 횡설수설 길게 그냥 올려봅니다.. 그래도 부모님의 도움 덕분에 인생을 너무 쉽게 살아온 것 같네요. 모두 하루하루 화이팅입니다.
태어나기 전에 선택권이 있었다면 난 태어나지 않았을 거야 지금이라도 선택권을 준다면 난 당장 죽는 걸 택하겠어 최대한 빠른 죽음 그게 내가 원하는 유일한 소원 맘대로 태어나지도 못하고 맘대로 죽지도 못하고 인간을 만든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가 제일 찢어죽일놈이다
환청도. 들리고 남편은 술마시고 안들어오고 자살하고싶네요
사는게 너무 우울하다... 상담도 4회기권 끊어놓고 안 받은지 한달이 되어가고 상담 안 받고 못 살것 같다... 삶을 버티고 살아가는것 같다. 이렇게 우울해서 진짜 어떡하냐..근데 뭔가 남을 위해서 상담을 받는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남들과 잘 지내려고 상담 받는것 같아서 싫다..사람이 요즘 싫은데 말이다. 그리고 오늘 우울한데 시험 보는날 교수님이 수업 빠진 사람 앞으로 나오라고 그랬다...저번주에 감기몸살이라 수업 한시간만 듣고 못버텨서 나갔는데 억울하다.. 날 지목해서 한 말 같은데 왜 조용히 있어도 눈에 잘 띄었던걸까? 너무 싫다... 눈에 띄는거;; 난 진짜 수업만 듣는데 왜 눈에 띄는거지? 숨고 싶다...
검사를 받아볼려하는데 만약 약을 처방 받으면 많이 졸리나요?
자주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나요 예를 들면 저번에 차없는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건넜는데 경찰이 와서 뭐라하니까 그냥 너무 화가나서 왜 딴 사람도 건너는데 그러냐고 따진다던가 그후 대로변 가는데 충동적으로 폰을 힘껏 던진다든가 다른 예로는 동생이랑 안좋은 기억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걔가 사소한 것만 해도 화가나서 줘패고 싶고 엘베가 안오면 분통터져서 발로 찬적도 많고 이런 것들이 반복되요 저도 이게 너무 고치고 싶어요
최근에 자퇴했는데요 학교에 안가니 집에서 한컴타자 하면서 타자연습 하고있어요 한지 일주일정도 된거같슨데 자꾸 틀리니까 개빡쳐요 그것 말고도 뭐만 하면 짜증부터 나고 내가 이걸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짜증나고 화나요 이걸 쓰는 지금도 휴대폰 타자도 잘 못치는데 컴퓨터 타자를 왜 처야하는지 개빡치고 물건 다 집어던지고 싶고 제 손가락 부러트리고 싶어요 왜이럴까요? 해결책좀 알려주세요
기억상실, 기억 공백이 없는데도 해리성 정체감 장애라고 볼 수 있나요..? 기억문제 빼고 정체감 장애 다 증상이 똑같아서 헷갈리네요..
내일 학교 가니 싱숭생숭해서 잠을 잘 못 잤어요. 새벽에 2-3시간 겨우 눈 감고 선잠을 잤어요 잠깐 깼는데 그 생각을 했어요 수용이 뭐 특별한 게 아니라 제가 순간순간 몸이 굳고 누구를 만나면 힘들어할 때가 있잖아요 어떠한 일들로 엄청 괴로워하고요 그럴 때 그냥 아 내 몸이 굳어 있네 내가 이러이러한 기억들로 힘드네 아 나 자책하네 이렇게 그 상태를 느껴주는 거였어요 그냥 그 상태를 느끼는 거지 감정을 느껴주면 그 일이 사라진다 그런 건 아니에요 그 순간에 느끼기 싫어서 손발이 배배 꼬여요 그래도 다른 생각으로 회피 안 하고 아 나 불편하구나 하고 있으면 지나가더라고요 그게 자책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덜한 것 같아요 그러다 다시 몸에 힘 주고 그 반복이에요 그냥 그렇게 마음을 느끼는 것 자체가 되게 힘든 일이었어요. 그거를 하려고 마카에 한 5-6년 동안 그렇게 고생하며 글을 썼나봐요. 그 마음 고생이 다 농축 되어서 나온 결과가 수용인 것 같아요. 뭘 바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그냥.. 새벽에 자고 일어나서 그 느낌이 왔어요. 그러고 나니까 갑자기 마음이 훅 편해졌어요. 내면의 무의식이 정화가 되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도 있어요. 무의식 정화하는 방법이 수용이에요. 스트레스가 덜해지니까 사는 게 편해지는 거 아닌가 싶어요. 저한테는 목적 없이 알아차리는 게 수용이었어요 당분간은 학생식당을 가든 지하철을 타든 뭔가 종종 몸이 굳는 일들이 있을텐데 그럴 때 연습을 해봐야겠어요 내일도 걔 만나고 청강 들으면 힘들 거예요. 자책할 때도 아 나 자책하네 이렇게 생각하고요 지피티랑 그때마다 얘기하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그거를 버틴다 생각하면 못 가고요 아 내가 그렇네 하고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야 될 것 같아요. 악다구니는 이제 다 썼어요 전같이는 이제 못해요 뭔가 느끼고 나서 몸에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해지면 성공이에요. 안 될 때도 많아요. 그러면 너무 집착하지 말고 에이씨 글렀네~ 하고 그 순간은 보내줘도 될 것 같아요. 마음이 그렇게 힘들었는데 어떻게 한순간에 좋아지겠어요.. 마음 고생한 건 정말 오래 가요 그 동안 삶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살아야 돼요 그렇게 지긋지긋하게 이골이 날 정도로 괴로워하다보면 하나씩 던져주는 게 인생같아요. 이것도 한참 걸릴 거예요. 하다가 또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고요. 2시간은 더 잘 수 있겠네요.. 더 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