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생입니다. 전 예전에 초등학교 6학년때 잠시 따돌림을 당한적이있어서 사람 대하기가 힘들었고 눈치가 보였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되고서도 1학기는 잘 지내다가 2학기부터 절 멀리 하려는듯한 친구들의 모습에 전 또 겁을 먹었구요. 하지만 1학년이 끝나갈 때쯤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지금은 친구들을 이끌어가는 리더역할을 하고있는데요. 사실 제가 예전부터 학교를 좀 많이 빠졌었습니다. 갖가지 핑계말이죠 그래서 일주일에 1~3일 정도는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빠졌어요. 그 이유는 학교를 갈 의욕이 없었어요, 물론 지금 까지도요. 근데 요즘 중학교 2학년 2학기가되고 좀 버거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친구들을 이끌어 나가는 것도 힘들고 친구들의 분위기를 띄워주기 위해 갖가지 밈을 셀수도 없을정도로 외우고 말할때 듣기 편하도록 발음 연습도하고 저는 공감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주기도 하고, 공부를 도와주기도 하였어요 계속 그렇게 하다보니 문득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걔네들을 위해 왜 이정도 까지 희생해야하지? 그렇게 점점 친구들에게 맞춰주는건 너무 잘하게 되었지만 친구들에게 나의 감정, 생각 등을 얘기 하는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계속 참았습니다. 그러다 사건은 지금 터졌습니다. 점점 밤을세게 되고 자책하게되고 친구들을 만나고 싶지 않아진 저는 아프다는 핑계로 3주째 학교를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친구들의 걱정해주는 연락도 대답하기가 싫어져서 예전부터 알던 친한친구 한명 빼고는 다 읽***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번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데 도저희 부모님께 그걸 말할 용기가 없습니다. 친구에게도 말할 수 가 없어요 저를 어떤 눈으로 쳐다볼지 무섭고 다들 저를 떠나버릴까봐 무섭습니다. 몇번이고 말을 해볼까 싶었지만 정말 그 한마디가 너무 힘듭니다. 생각만 해도 숨이 턱까지 차고 심장이 너무 빨리뜁니다. 속도 울렁거리고 몇번이고 토한적도 있습니다. 어지럽고 편두통 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그냥 사람이고 뭐고 다 만나고싶지 않습니다 눈치보고 싶지 않습니다. 고민하던 끝에 글 씁니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글로벌 학교 6년 다녔는데 영어실력이 아직도 안좋고 시간대비 점수는 안오르고 참 괴롭네요. 남들보다 뭐가 부족했던거고 왜 이렇게 되야만 했을까 싶어요. 우울해지니 무기력하고 무기력이 좀 지나니 심장은 엄청 콩닥거리며 과호흡이 와요. 좀 진정되고 할일을 하는데 날 힘들게하고 열받게한 답답한 ***들의 말이 떠오르고 속에 있는 마음의 열과 우울감이 안떨쳐지더라고요. 그러다가 액팅아웃하듯이 혼자 머리채잡으며 발악하고 책상차다가 가위로 손목에 상처냈는데.. 얕게 냈지만 피가 좀 맺히던데 이게 정상은 아니죠..? 그러고나니 갑자기 멀쩡해져서..
25살 대학년 4학년 2학기로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취업준비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어요. 현재는 결과를 기다리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있는데 번아웃이 너무 심하게 오네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열심히 취업 준비했는데 혼자 떨어진다면 그것또한 너무 두렵네요.. 최근애는 혼자 여행도 다녀오고 친구들이랑 술도 먹었는데 즐겁지가 않아요ㅜ. 번아웃에서 탈출하기위해 어떤걸 하면 좋을까요..?
익명 게시판을 고민이나 스트레스 받는일, 남에겐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 쏟아붓는 걸 몇년간 계속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뭔가 해소가 되는 게 아니라 문제가 더 심해지는 듯 합니다. 속에 있는 내 이야기를 정리하고 누군가에게 공감받거나 문제의 원인이 뭘지 같이 고민하면 해결이 될줄 알았는데.. 그렇다기 보다 그냥 쏟아낼 곳이 없었다는게 맞겠네요. 초3 때였을까요. 그때부터 알았던거 같아요. 우리 엄마는 안전한 보호자가 아니라 어린 내게 기대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는 걸요. 그때 몰래 쓴 일기에 ---엄마도 그냥 여자 사람이다. 나는 아이를 낳으면 안되겠다. 그렇게 썼던 기억이 납니다. 다자라고 이제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데 엉망친창으로 하고 함이 자리잡아 망가지는 중이네요. 스스로 대견하게 잘 자랐다 몇년전까지 행복하기도 하고 자기효능감도 충분히 느끼고, 너무 좋았는데 말입니다ㅎㅎ 잠깐 흘러가는 이라 생각하지만 좀처럼 이게 끝날거라 생각들지 않네요. 자꾸 우울함을 들춰보고 있으니 더 깊어지는 것도 같고요. 나아지긴 할까요. 제가 아이를 가져도 되는 걸까요? 저 같은 아이가 또 세상에 나오게 반복하는 건 아닐까요
큰 용기를 내서 상담 센터에서 첫 상담을 받았어요 오는 길에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첫 질문을 하셨는데 "상담이라는 게 내 마음을 치유하는 목적으로 받는 건데 제가 나아져도 되는 지 모르겠어서 조금 망설였어요" 라고 대답했더니 그런 답변은 처음 들어본다며 엄청 놀라시더라구요ㅎㅎ.. 저는 그런 생각이 일상이에요 제가 나아져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조차 못 하고 있고 행복해지고 싶다는 과분한 생각은 하지 않아요. 인생을 잘못 살아온 건 저니까 제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그것 또한 죄책감이 들 것 같아요. 상담을 통해 앞으로 진짜 나와 나만을 생각하는 방법을 알아볼 거라고 하셨는데 선생님께 안 좋은 소리만 하면서 민폐를 끼칠까봐 걱정이에요 그냥 혼자 끓어안고 가버릴걸... 지금 저 스스로를 괴롭히고 싶다는 충동이 드는데 일단 참아봐야겠죠? 아 진짜 그만좀 하고싶다
이제 몇분뒤 제 차례가 오는데, 좀 긴장되네요..! 영상통화로 신청드렸거든요. 심리치료와 상담을 이미 오랫동안 받고있는중인데, 좀더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게 느껴져서, 급하게 신청했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살짝 피곤하긴한데 ㅋㅋㅋ ㅠㅠ 그래도 지금 고민을 털어놓고싶다는 생각이 들때 어서 해보려구요..! 선생님들도 새벽까지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이팅입니다!🍀
가끔 가다가 갑자기 우울해져요 수험생인데 목표에 비해 노력하지 않는 제가 혐오스러워요. 집중하려고 해도 10분정도가 지나면 점점 집중도가 떨어지고 결국 딴 생각을 하거나 낙서를 하거나 유튜브같은 걸 봐요. 정말 목표까지 세워 실천하려고 하는데 집중도가 안 받쳐줘서 스트레스 받고 우울하기까지 해요. 학교나 학원처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는 항상 cctv 위치를 확인하고 수시로 힐끔 거려요. 집중을 못해서 딴짓하는 모습을 볼까봐요. 그리고 cctv를 포함해서 주변 사람들을 같은 이유로 계속 힐끔 거려요. 수험생이다보니까 계속해서 대화주제나 고민이 성적인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제가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가진것을 알지만 남이 저보다 잘하면 갑자기 짜증이 나요. 제가 아래인걸 알지만 그런 친구가 결국 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성적 뿐만 아니라 외모나 친구관계, 성격 부분에서도 제가 그 애들보다 못났음에도 결국 제가 발전하려는 모습은 보이려고 찔끔만 노력하고 결과족으로 그 애들이 다시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햐요. 항상 의식적으로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행동해요. 안 자고 있어도 자는척하면 일어나야하는 상황에서 관심을 가져주니까 자는척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못난 사람인걸 들킬까봐 남들에게 제 상황을 항상 거짓으로 보여줘요 그러다가 가족에게는 몇번 거짓말을 들키긴 했지만 사소한것부터 큰것까지도요. 그리고 뭐에 불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불안하고 우울해요. 처음에는 손톱이였다가 점점 나아가 발톱, 손톱 발톱 옆에 있는 살을 피가 날때까지 뜯어요 결국 두 손가락은 지문이 없어질 정도까지 됐어요 저는 계속 이런 제 모습을 보면서 화가나고 혐오스러워요 결국 그러다 우울해지고 살을 벅벅 긁어요 뭐가 잘못된걸까요? 제 자신이 문제라면 어떻게 고치나요?
한달 정도 전부터 우울감이 심해졌어요 자기혐오도 심해지니 자살 충동?이 엄청 들더라구요. 겨우 버티고 반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 보았는데 선생님께 따로 상담받을 시간이 안돼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우울감이 기분이 좋아졌다 나빠졌다가 아닌 이 세상에서 나 자신을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의 극도의 우울감이라고 느꼈을 정도에요 이정도로 심한 우울감은 처음 느껴봐서 정신과를 가봐야하나 걱정입니다. 아무래도 아직 학생(청소년)이기도 해서 방문하는데 거리낌이 없지않아 있네요 .. 또 만약 정신과에서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냥 사춘기라고 나와버리면 지금까지의 힘듦이 무시받게 될것같아 두려움도 있어요. 사실 제가 생각하기엔 약간 우울증 비슷한 것 같은데 (자가진단을 내린건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리면 좋을까요?
최근에 책에서 [의존적 어른]이란 개념을 봤어요. 적잖이 충격을 받았어요. 딱 저던데요. 가족도 비정상적이고. 아주.. 나는 여전히 똑같고.. 실없는 한탄 추한거 아는데요. 뭐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벌써 내년이면.. 20대 중반인데. 돈도 없구요, 맘 같아선 이 집을 박차고 나가버리고 싶은데 후회할까봐 연명하듯 살아요. 다른 24살들은 적어도 이렇게 미숙하고 애같지는 않아보이는데. 난 옷차림새도 참 우스꽝스럽고, 촌스러워요. 그러면서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생각 뿐이에요. 오늘 부터 하루씩 영상 찍어서 일기로 기록 남기게요. 뭐 어떻게 해야해요? 지금 내가 뭘 할 수 있어요? 도와주세요..
요즘 그런 생각이 자즈 들어요 하기도 하고 계속 아니라고 생각해도 오만생각을 다해서 요즘엔 아무것도 하기싫어져요 이 사람이 진짜 날 친구로 생각하나 믿어도되나 싶은생각이 계속 들고 이러니까 너무 힘들어요 저한테 짜증도나고 좋았다가 우울했다가 진짜 죽고싶을만큼 힘들어요 전 사람도 좋아하는데 모든사람한테 다 친절하개 하다보니 뒷통수도 많이 당하고..어떻게하면 좀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