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 30. 여전히 나는 백수이지만 무언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싸움|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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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oot0425
·2년 전
이제 나이 30. 여전히 나는 백수이지만 무언갈 할 의욕이 없다. 하. 나도 남들처럼 사회생활하는 모습을 가끔식 생각한다. 남들처럼 직장을 다니고. 내가 원하는 취미 생활에 돈도 쓰고 싶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의지박약 쓰레기 생각만 하지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겁쟁이. 어렸을적 기억을 아무리 떠올려봐도 밖에 나갔을때 좋은 기억이라곤 없었다. 그래서일까. 항상 나는 집이 좋았다. 혼자만 있는 그 시간이 좋았다. 학교를 다닐때 친구들이 다같이 놀러가자고 할때 나는 가지 않았다. 그냥 귀찮아서다. 사람간의 교류 그 자체가. 그렇게 세월이 흘러 연락을 별로 안하던 나와는 대부분 연락이 끊어졌다. 끊어진 인간관계에 미련은 별로 없다. 여전히 나는 사람간의 교류가 싫다. 하지만 후회는 된다. 서른살이 되도록 뭐하나 할줄 아는것 하나 없고 배우는것 조차 이제는 두렵다. 부모님께 죄송하고 미안하다. 솔직히 나는 살 가치가 있는 존재가 아닌것 같다. 매일같이 이런 생활을 하는 나에게 자괴감이 든다. 바뀌고 싶지만 바뀔용기가 나질 않는다. 오늘 결국 부모님이 진지하게 말하였다." 너는 도데체 뭐하려고 그러냐 진지하게 이야기 하자. " 라는 소리를 하셧다. 나는 그 자체만으로 또 무슨 한소리를 할까 싶은 두려움에 그 말을 외면한다. 부모님은 결국 화를 내고 나도 화가나 격정적으로 말싸움을 한다. 싸움은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나는 방에 틀어 박혔다. 나도 알아. 내가 누구보다 ***같다는걸 부모님 지인들이 자식은 뭐하냐고 물어보면 부모님이 곤란해 하는것도 눈에 선하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런데 잘 안돼. 나도 이렇게 시간만 버리며 살기 싫은데 안된다고. 나 진짜 죽고 싶어. 살기 싫어. 왜 이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삶을 살아야하는거냐. 고통스럽다. 몸이 부들부들 조금 경련한다. 진짜 죽을까 생각한게 몇번인지 모른다. 그러나 실행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부모님에게 너무 죄송스러워서.. 이런 못난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너무나도 죄송스러워서 나는 죽지는 못하겠다. 부모님에게 나는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이기에 내가 사라지면 더욱더 슬퍼할 부모님을 알고 있기에 나는 지금보다 더한 불효를 하지는 못하겠다. 아. 정말 싫다. 내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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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airlosszidane
· 2년 전
침체기 이시군요… 고생이많으세요 ㅜㅜㅜ 그래도 너무 슬퍼만 하지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처음부터 너무 거창하게 시작하실 필요는없답니다! 쿠팡이츠같은 작은 아르바이트 한두건 정도라도 해보세요 :) 괜찮으니 겁내지 마시구요 ㅎㅎ 막상해보면 별거아니네? 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저도 그랬거든요 :) 아직 많이남은 우리인생 늦었다 생각하지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아주 작은것 부터 시작하시면 좋은 결과 얻을 수있으실거에요 잘하실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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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10
· 2년 전
요새 코로나 땜에 다들 기본 2살은 더 먹은 것 같아요.저는 쓰니님보다 한살 더 많고 일 제대로 된거 한적 없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살고 있어요. 아직 나한테 맞는 일을 못찾을뿐 어디든 있을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