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우울증이라 너무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살|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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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우울증이라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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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저는 32살 여자입니다. 5년째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고, 이 사람은 4년전부터 수면에 문제가 생겨 결국 일상생활조차 힘겹게 되어 휴직중입니다. 4년 동안 지속되는 감정기복, 저도 너무 지쳐갑니다. 코로나/재택근무 후부터 주 3-5일을 계속 같이 있고, 휴직을 한 후부터는 아에 제 집에 와서 있어요. 만 3일 샤워도 세수도 못 하고, 식사, 약, 정리정돈, 잃어버리는 물건 찾기, 수면, 말동무, 되돌임표인 고민 이야기 듣기까지 모든 걸 다 챙겨야해요. 예를들면 티셔츠의 색을 고르는 데도 일주일이 넘게 걸리는데 그 반복되는 고민을 다 듣고 조언하고 또 반박을 듣고 해야해요. 티셔츠는 결국 세 색상을 구입하여 입고 벗고 다른 옷과 맞춰보는 과정을 다 같이해야했어요. 문제를 더 크게 하는 건 3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제 직업이 주당 35-45시간 잔업을 하는, 주당 근무시간이 85시간정도 되는 직업이라 몸이 피곤하고, 일 이외에도 하고싶은 일, 해야 할일이 많아 10분이 아쉬운 사람이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와의 관계성입니다. 5년전 만나기 시작해서 한참 들떠 있을 때 그는 제가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분명히 얘기했어요. 그리고 그 건 5년동안 열댓번은 다시 물었지만 바뀌지 않았습니다. 나는 내가 그렇게 여자친구로 할 가치도 없는 사람으로 느껴져 가슴이 저미곤 합니다. 그런데도 이 사람을 놓지 못하는 게 미련하고, 가족에게 사랑 받지 못해 이렇게 사는 내가 한심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그와의 관계에서 나는 처절한 기분을 종종 느낍니다. 사실 헤어지려 한 적도 몇번이고 있었지만 그가 붙잡았었고, 지금은 예전보다 더 애정표현을 하긴 하지만. 그는 저를 보호자로 보는 것 같고 보호자에대한 애정처럼 느껴져요. 세 번째는 이렇게 미적지근해진 마음, 헤어지려하면 그가 자살하진 않을까하는 걱정입니다. 요즘에는 저도 일주일에 한 두번은 우는 것같습니다. 주먹으로 가슴이나 머리를 때리면서 울어요. 차라리 차에 치여 죽어버리고 싶기도 합니다.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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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akmk
· 2년 전
연인이라고 확답을 안주는데 보호자를 자처하시는건가요...,일방적인 관계는 아프게 끝난다고들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