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소중히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는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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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소중히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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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최근 우울증에 걸렸는데 그 이유가 제가 늦은 나이에 꿈때문에 대학을 가고 싶어서 늦각이 공부를 시작했는데 아르바이트와 병행해서 하고 있었어요... 일적으로 스트레스와 더불어 실수하고 부족한 제 자신으로 인해 너무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 몸도 아파져서 공부도 일도 쉬고 있었거든요... 근데 나이는 들어가는데 29입니다... 가정사로 한동안 일만 했었고 다들 스펙 쌓는동안 아르바이트만 해왔습니다 그래도 저의 미래의 꿈을 놓지 않고 교육받을 여건이 전혀 없어 올9등급 수준임에도 과감히 제 미래를 위해 공부를 시작했어요. 올해 검정고시를 치기로 했고요, 수능은 검정고시 합격하고 돈 더모아서 할 생각이였습니다. 그런데' 눈물이 나더군요... 남들 학창시절에 할 수 있던 공부를 저는 20이후 돈 걱정에 계속 미뤄오고 결국30이 가까운 시점에 준비를 시작한다는게 솔직히 억울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속내를 동생과 가족에게 털어놓았지만 너가 왜 돈도 안되는 대학을 가냐고 그냥 공장취업하지 그러냐고 시집갈돈이나 모으라고 그래서 아빠와 대판 싸운적도 있고 동생도 난 그냥 계속 돈이나 벌텐데 왜 공부하냐고 비아냥거리더라고요 일에서 안좋은 일 생겨서 울었을 때도 저에게 약해빠졌다고 비아냥대고 욕했던게 생각났습니다. 제가 미래와 일터 사이에서 너무 힘든데도 그냥 아무도 신경안쓰더라고요 결국 혼자 정신과가서 약지어 왔어요... 너무 우울하네요.. 제 마음도 몰라주고 가족이 힘들어하는데 비꼬고,... 제가 안 소중한것 같아요... 친구도 없고 일 집 도서관만 다니고 일터에서도 알바라 온갖 굳은일 하대취급 받다보면 제가 힘들때 아무도 없고 세상 혼자인것 같아서 너무 속상해서 밤에 자는데 눈물나더라고요... 이러다 잘못되어도 아무도 안 찾아줄것 같아서... 정말 저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건지... 못나서 여태 학창시절부터 따돌려지고 미움받은것인지... 너무 고독하고 힘드네요...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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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omorrow
·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의 대학에 유학하러 온 30대 초중반 친구를 만났습니다. 중국에서 보험 팔아서 유학할 돈 직접 마련해서 유학온 친구였죠. 제 눈에 진짜 그 친구는 너무 대단해보였습니다. 중국이면 진짜 임금도 쎄지 않을텐데 말이죠. 공부하는것 보면 진짜 그런 악바리가 없었습니다. 저도 공부 남에게 안밀릴 정도로 해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글쓴이님 정말 대단한 분이십니다. 용기도 엄청나신 분이고요. 당연히 많은 사람에게 있던 기회가 글쓴이님께는 없었습니다. 억울하실만도 하죠. 심지어 기회가 있었던 사람들은 그 기회를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많잖아요. 전 글쓴이님같은 악바리인 사람들 매우 좋아합니다. 힘내세요. 악바리는 꼭 살아남을것이고 그 노력을 높이사는 사람 분명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