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서비스 판매직에서 일하고있어요. 지금다니고 있는곳이 전국 여러지역에 지점이 두고 있는곳인데, 한 지점에서 일년넘게 근무하다 이번에 이사 문제로 다른지점으로 인사이동을 하게 되었어요. 전에 일하던 곳보다 규모도 다르고 일하는 체계가 많이달라서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어느정도 돌아가는 원리는 알고 기본기도 있었기에 큰 어려움이나 문제 없이 잘 적응해 나가고 있던중에 최근에 많은 양의 업무를 혼자서 담당하다가 일 처리가 느리다는 이유로 상사분들에게 주의를 듣거나 꾸중을 듣게 되었어요. 지금 일하는곳에 대형매장에 전국 지점에 수 매출이 높은편이라 들어오는 물류가 많아서 평일에는 거의 하루에 1000개에서 2000개 정도의 물량이 들어오는데, 상품을 하나하나 검수 하고 분류하고, 전산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의 업무를 계속해서 혼자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렷는데 상사분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 느리게 업무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제게 무슨이유로 오래걸리는지, 자기가 분담해준 업무를 예상시간에 비해 너무 오래 한다던지의 말을 계속해서 하시는데 다른 직원분들 앞에서 이야기 하시니까 너무 부끄럽기도 하고 도움이 되지 못한거 같다는 생각에 죄책감도 들더라고요 전에서 일하던 곳과의 업무 차이나, 아직 새로운 직장에서 일한지 2주도 안지나서인지 적응이 많이 어려운건지... 최대한 빨리 하려고 노력하지만 혼자서 천개 분량의 상품을 검수하는게 제게는 너무 어려워서 빨리처리하는게 쉽지 않은거 같아요 상사분은 제가 4~5시간안에 완벽하게 끝내고 다른일을 했으면 바라시는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저 시간안에 검수후 분류만으로도 벅차기도 하고, 요즘 물류를 보내주는 회사측에서 실수가 몇건 있어 전산에 문제가 많았어서 좀 더 주의해서 꼼꼼히 검수 할수밖에 없는데 그게 상사분 눈에는 제가 하기 싫어하는것처럼 보이는지, 게으르게 보이는건지.. 아니면 너무 일머리가 없다 생각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몇번은 주의해서 최대한 빨리 끝내고 다른 업무를 맡아도 그 일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꾸중을 듣다보니... 남들은 다 빨리하는데 저혼자만 이러니 제가 뭐 머리에문제가 있는건지, 병원이라도 가야하나 싶다가도 갑자기 예민해져서는 그럼에도 왜 계속내게 이런업무를 맡기는지, 상사분들이 똑같이 업무를 처리해도 마감때까지 못한 일들이 많아 다음날 출근해서 그 밀린 업무를 하는 나는 왜 이런말을 들어야 하는지, 왜 다른직원들에게는 업무 터치를 하지않고 같이 떠들면서 근무 하는건지, 왜 내가 하는 업무량을 생각해 주지 않고 전산 확인조차 안하는건지...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속상하고 밉더라고요 물론 일이 많이 밀린 상황에서는 당연히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게 맞지만, 상사와 다른직원들이 다같이 일해도 마감때까지 끝내지 못할정도로 양이 많은 상황에 제게만 너무 가혹한게 아닌가 싶은정도로 업무양이나 압박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일이 많다는 생각이 드니 이젠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에는 제가 어딘가 문제가 있어서 여러 영상을 찾아보고 고치고 업무 방식을 바꾸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상사분들에게 계속해서 질문하고 보고 하는 습관을 들여도, 상사분에게는 제가 일머리 없고 게으른 사람처럼 보이는거 같아요 지금까지 일하면서 한번도 지각이나 결석은 해본적도 없고, 일이 밀리면 퇴근시간지나고 나서까지 무리해서라도 업무를 마저 하고 간다는지, 메모나 동영상으로 업무 방식이나 여러 상황들을 정리하고 매번 확인 할정도로 지금 일이 너무 좋은데, 물론 일이 힘들긴 하지만 재밌고 배우는것도 많아 한번도 싫증을 내거나 하기 싫다는티를 내본적도 없는데 남들이 볼때에는 아닌건지... 이러다 보니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닌데 대충 하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들정도인데, 제가 혹시 잘못된 방식이나 태도로 일을 하고있는건지, 다른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이정도일을 빨리끝내고 하는지, 상사분의 눈에 비춰지는 저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여러 의견을 듣고 싶은데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을지, 의견 달아주실수 있나요? 부탁드립니다 ㅠㅠ...
누가 더 잘할까??
주야 2교대로 돌아가는 곳에 지금 근무중입니다. 처음으로 교대근무를 해서 그런가.. 근무하는 기간동안 잔병치레 계속.. 멀쩡했던 개월수가 얼마 안되요. 그러다보니 무기력의 연속이고..집에가면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1년은 채우고 싶어서 그럼..퇴직금과 별도 따라오는 돈도있어서 버티고 싶은데 저번에 가고 싶었던 직장에 구인공고가 올라왔네요. 진짜 딱 2개월만 더 버팀 되는데 그 돈을 포기하는게..여건상 쉽지 않네요ㅜ 이력서를 쓴다고 해도 그곳에 취직되는것도 아닌데..요샌 이력서 쓰는데 드는 노력도 하기싫어집니다.. 커리어를 생각하면 다른곳으로 이직하는것이 맞는데 왜이렇게 무기력해질까요..
이직을 준비해야하는데 회사를 갔다오면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진찌 회사 업무만 하고 운동, 취미생활 하나도 못해요. 다른 직장동료들은 다른 활동도 하는데 저만 일에 얽매어있는것 같아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못나보여요. 그냥 회사일이 힘든것도 있지만 제 자신한테도 문제가 많아보여요
요새 회사에서 계속 스트레스 받고 짜증 난다 경력만 있을뿐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것처럼 하는것이 짜증이나고 실수하고 가르쳐주면 상사인 나한테 말조심하지않으면 사장님과 나에게 좋을게 없당션서 고용노동부 등 얘기하면서 겁박하듯 덤비는모습이 생각나 잠자기도 힘드네요 기존 젊은 친구들도 아무것도 모른다고 얘기할 정도인데 사장님께 말도 못하겠고 사장님앞에서 내가 갑질한다고 얘기를 했던 사람이라서 미치겠네요 업무능력 없고 성격비정상적인것 같은데 스스로 퇴사 하기만을 기다려야 하나요?
나는 20*** 9월 23일, ㅇㅇ병원에 입사했다. 청구 업무를 맡게 되었고, 주 6일 근무(월요일~토요일)하는 일정이었다. 처음으로 브레인차트를 사용하게 되었으며, 병원은 양도양수를 받은 상태였다. 당시 고용 승계를 받은 직원은 김ㅇ현과 아르바이트생 한 명뿐이었다. 부장은 나에게 방사선사가 접수·수납을 도와줄 것이며, 데스크에는 3명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데스크 업무가 원활하게 돌*** 줄 알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 신입 직원들의 미숙함과 업무 과부하 뽑힌 직원들은 모두 신입이었다. 자동차보험 환자, 지불보증서, 진료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등에 대해 전혀 몰랐고, 심지어 환자가 와도 응대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부장은 점점 나에게 일을 몰아주기 시작했다.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체계를 만들어갔지만, 모든 것을 직접 가르쳐야 해서 너무 답답했다. 특히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다음과 같았다. 나는 화장실에 다녀온 상태였고, 환자 세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 한 명은 입원서약서 및 외출·외박 서류를 작성해야 했고, • 한 명은 진료비 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했으며, • 한 명은 보호 1종 환자였다. 그러나 데스크에 두 명이나 있었음에도 아무도 업무를 할 줄 몰랐다. 결국 모든 일을 나 혼자 해야 했다. 입원실이 있음에도 입원실 베드 메이킹, 입원 설명까지 내가 담당해야 했다. 직원들은 모두 초보였고, 병원은 365일 운영되는 곳이라 일요일에도 근무할 사람이 필요했지만, 아무도 나올 사람이 없었다. 부장은 직원들이 익숙해질 때까지 일요일에도 나와서 가르치라고 했다. 그렇게 가르쳤지만, 발전이 없었다. 결국 일주일이 지나자 신입을 내보냈다. 부장의 부당한 대우 병원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양방 진료가 불가능했다. 거기에 더해 야간 당직 간호사마저 그만두었다. 결국 나는 원무과, 입원실, 치료실 등 병원의 모든 업무를 떠맡아야 했다. 그러나 부장은 점점 나를 막 대하기 시작했다. • 야간 당직 직원이 지각을 해도 나한테 화를 냈고, • 야간 당직 직원이 차팅을 잘못 넣어도, • 설거지가 안 되어 있어도, • 물리치료 슬립지가 나오지 않아도, • 직원이 지각을 해도, • 알바가 침을 안 빼도, • 점심시간 안내문을 안 붙여도, • 입원 리스트를 5분 일찍 제출해도 모든 것이 내 잘못이 되었다. 나는 가장 일찍 출근해야 했고, 가장 늦게 퇴근해야 했다. 다른 직원들은 30분 전부터 퇴근 준비를 해도 괜찮았지만, 나는 1분 전에 컴퓨터를 꺼도 부장이 난리를 쳤다. 그러면서 부장은 막말을 하기 시작했다. • “남자였으면 죽었다.” • “대가리 박을래?” • “뺑뺑이 돌린다.” 나는 점점 짜증이 났다. 결국 기존 직원들을 내보내면 경력직을 뽑을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또다시 신입이었다. 극한의 노동 환경 결국 나는 주 7일 근무에 직원 교육까지 맡아야 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물리치료사가 토요일에 쉬면서 나와 신입 알바만 남게 되었다. 예상대로 신입은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 신입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쌤이 너무 빨리 가르쳐서 사람들이 그만두는 거 아니에요?” 너무 화가 난 나는 “엿 한번 먹어봐라.“는 심정으로 환자 2~3명을 남겨두고 신입에게 혼자 해보라고 했다. 역시나 업무가 지연되었다. 게다가 야간 당직 직원은 식당 여사와 함께 내 뒷담화를 했고, 그 사실이 부장에게 전달되었다. 그런데도 부장은 나에게 참으라고 했다. 심지어 나보고 병원을 나가라고 했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결국 사직했다. 퇴사 후의 황당한 상황 30분 후, 부장이 전화해서 말했다. “나가라고 했다고 진짜 나가냐?” “회사 안 그만두겠다는 시말서를 쓰고 돌아와라.” 어이가 없었다. 그러나 병원 환경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부장의 태도는 더욱 심해졌고, 결국 나는 폭발해서 부장에게 욕설을 하고, 매뉴얼과 결산 파일을 삭제한 채 인수인계 없이 병원을 떠났다. 이후 원장의 반응이 더 황당했다. “죽여버린다고, 칼로 찔러 죽여버리겠다.” 이 말을 야간 당직과 다른 직원들이 전해주었다. 병원의 무능과 부장의 무책임 퇴사 후에도 병원의 문제는 끝이 없었다. 내가 없어진 후, 신입 알바는 여전히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 입원 서약서는 야간 당직이 받고, • 지불 보증서는 부장이 받고, • 베드 메이킹은 야간 당직이나 가끔 부장이 하고. 그렇다면 그 알바는 대체 뭐 하는 사람이었을까? 결국 직원들이 불평하기 시작했고, 부장은 알바 때문에 속 터져 죽겠다고 했다. 꼬시다. 불법 운영과 부적절한 행동 이 병원은 원래 양방을 했지만, 병원 조건상 양방을 유지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물리치료사는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는 불법이었다. 한의사가 있는 병원에서 양방 의사 없이 근무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도수치료 관련해서도 문제가 많았다. • 방사선사와 도수치료사가 둘 다 유부남이었는데, • 나에게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이 병원은 내 인생에서 최악의 병원으로 기록될 것이다. 결론 나는 이 병원에서 • 주 7일 근무, • 병동, • 야간 당직, • 치료실, • 원무과 업무까지 도맡았다. 부장은 청구조차 할 줄 몰라서 내가 가르쳐야 했으며, 나는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었다. 야간 당직이 있음에도 내가 남아야 했던 이유? 밤마다 전화가 왔기 때문이다. “이 환자 퇴원한다는데 어떻게 해?” “이 환자 진료확인서 필요하다는데 어떻게 해?” “이 환자 외박한다는데 어떻게 해?” 병원 경력 20년이라는 사람이 왜 하나도 할 줄 모르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결론: 나는 앞으로 절대 4050대 신입과 함께 일하지 않을 것이다. 2030대라도 일을 너무 못하면 함께하기 싫다. 세 번째 원장 이야기 – 염창동 ㅇㅇㅇ한의원 나는 염창동 ㅇㅇㅇ한의원에서 근무했다. • 입사: 2017년 9월 • 폐업: 20*** 3월 이곳에 처음 들어갔을 때 직원은 한 명뿐이었다. 그 직원은 원장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 원장에게 인사하는 것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 환자가 조금 늦게 오자, 퇴근 시간이 되었다며 그냥 가버렸다. 나는 이미 두 번째 직장에서 6개월 만에 양도되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일했다. 그래서 퇴근 시간 이후에도 환자가 오면 치료를 도와주었고, 맡은 일은 다 해냈다. 가족 병원의 분위기 이곳은 가족 병원이었다. • 원장의 어머니가 화·목·토요일에 나와서 도왔다. • 원장은 직원과 밥을 잘 같이 먹지 않는 성향이었다. 그런데 원장은 나와 4살 차이였고, 나와는 밥을 함께 먹었다. 원장은 말했다. “직원이랑 밥 먹는 건 처음이야.” 당시 내 월급은 130만 원이었고, 근로계약서는 쓰지 않았다. 환자가 많지 않았지만, 나는 중학교 때까지 염창동에서 살았기 때문에 아는 환자들도 많았다. 환자들은 내가 친절하다며 밥을 사주기도 했다. 원장의 태도 변화 – 폭언과 막대함 시간이 지나면서 원장은 점점 나를 막 대하기 시작했다. • “***, ***년아.” • “대학 어떻게 나왔어?” • “여자로 왜 사냐?” 심지어 나를 “야, 너, 니” 라고 불렀다. 어느 날, 한 중학생 환자가 치료받으러 왔다. 그 아이는 원장이 자신에게 잘해주니, 원장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 듯했다. 나는 이 상황이 난감해서 원장에게 상담했다. 그런데 원장은 내 월급을 제대로 주지도 않으면서, 홍보 활동까지 ***기 시작했다. 나는 한 번도 월급을 정상적으로 받아본 적이 없었다. 폐업을 앞둔 원장의 이상한 태도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원장이 뭔가 다른 곳으로 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래서 직접 물었다. “다른 곳으로 옮기시나요?” 원장은 단호하게 말했다. “아니.”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설날 직전, 원장은 나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너 나 없으면 어떻게 할래?” 그리고 설날이 지나자, 원장은 한의원을 폐업한다고 선언했다. 폐업 발표 후 원장의 태도 변화 원장의 태도는 갑자기 변했다. 내가 “나가겠다” 라고 하자, 원장은 다급하게 말했다. “너 여기가 1순위야.” “너 다른 데가 소중해? 여기가 소중해?” “너 다른 사람 말 믿지 마, 내 말만 믿어.” “너 나밖에 없잖아.”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보통 폐업을 발표하면 직원에게 “언제까지 근무해 줄 수 있나요?” 하고 묻는 것이 정상 아닌가? 그러던 어느 날, 원장의 막대함이 계속되자 나는 결국 퇴사를 결심했다. “저 나가겠습니다.” 그러자 원장은 내 눈앞에서 내 전화번호를 차단했다. 퇴사 후 8시간 만에 걸려온 전화 8시간이 지난 후, 원장에게서 술에 취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너무 힘들다. 다시 와줘.” 지금 생각해도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왜 나를 그렇게 막 대하다가, 갑자기 붙잡는 걸까? 심지어 원장의 어머니도 나에게 말했다. “우리 원장 안 싫어해서 다행이야.” 원장의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점이 많았다. • 원장이 직원과 밥을 같이 먹은 것도 처음 • 원장이 이런 방식으로 폐업을 진행한 것도 처음 • 원장이 직원에게 “너밖에 없다” 라며 붙잡은 것도 처음 그 한의원에서의 경험은 지금도 이상하고, 이해되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두 번째 직장 이야기 – ㅇㅇ동 한의원 나는 2017년, ㅇㅇ동에 있는 한의원에 입사했다. • 최저임금 위반, 근로계약서 미작성 • 함께 일했던 동료 언니와, 나와는 함께 일하지 않았지만 그 원장을 믿었던 다른 직원 한 명까지 • 결국 셋 다 그 원장에게 이를 갈며 떠나게 된 직장이었다. 당시 일하는 데 별다른 문제는 없었고, 원장도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11월쯤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FAX 한 장으로 느낀 이상한 기운 나는 원래 원장에게 온 FAX를 읽지 않는 편이었다. 그런데 그날은 이상하게도, 눈길이 갔다. “ㅇㅇㅇ님이 ㅇㅇㅇ님에게 요양병원을 양도한다.” 그 한 줄에서 웬지 모를 쎄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함께 일하는 **동료 언니(나보다 8살 연상)**에게 물었다. “언니, 우리 원장 바뀌는 거 아니야?” 당연히 언니 입장에서는 뜬금없는 소리로 들렸을 것이다. 갑자기 아무 문제 없이 잘 일하고 있는데, 이런 말을 하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예감이 현실이 되다 – 갑작스러운 퇴사 통보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한두 달쯤 후, 나는 갑자기 병원을 그만두라는 통보를 받았다. “전 직원 다 부를 테니까, 너는 그만둬.” 나는 결국 그만두었고, 한 달쯤 후 동료 언니에게 연락이 왔다. “원장 바뀌었어.” 나는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 원장은, 이미 ㅇㅇ에 요양병원을 차려 나간 상태였다. 나는 한 가지 의문이 생겨 날짜를 확인했다. 그러고 나서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 내 입사일 = 원장이 양도받을 요양병원의 직원 모집 공고 날짜 • 내 퇴사일 = 요양병원의 채용 마감 날짜 즉, 원장은 내가 입사하기 전부터 이미 양도받을 요양병원을 구해놓고, 직원 모집까지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나는 전혀 모른 채 그냥 고용되어 쓰이다가 버려진 것이었다. 더 황당한 것은, “전 직원을 부른다”고 했을 때, 함께 일했던 동료 언니와 다른 직원 모두, 원장이 양도할 거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점이다. 즉, 다른 직장을 다니던 직원들까지 불러놓고, 양도 사실은 전혀 알리지 않았다 지금, 그 한의원은 아예 사라졌다. 그리고 그 원장은 현재 ㅇㅇ도에서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나는 아직도 그 원장을 떠올리면 악감정밖에 남지 않는다. 이 일은 지금까지도 내가 겪은 최악의 직장 경험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다섯 번째 직장 이야기 – 구로동 한의원 나는 20*** 7월쯤, 구로동 쪽 한의원에 면접을 보러 갔다. 그때 직원 두 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면접은 원장이 직접 진행했다. 그런데 원장은 면접을 보는 동안 계속 하소연을 했다. “직원들이 일을 못 한다.” “정말 힘들다.” 그리고 면접이 끝난 후, “내일부터 출근하세요.” 라고 했다. 다음 날, 아침 8시 30분까지 출근했다. 그런데 한의원 문이 닫혀 있었다. 9시가 되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때서야 원장이 도착했고, 알고 보니 기존 직원 두 명이 동시에 퇴사한 상태였다. 즉, 나는 첫 출근부터 직원 없이 원장과 단둘이 일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날부터 데스크, 치료실, 탕전실까지 모든 업무를 혼자 해야 했다. 환자는 하루 40~50명. 그 많은 환자를 나 혼자 감당해야 했다. 하지만 나는 이전 직장에서 온갖 일을 다 겪었기 때문에 “그냥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했다. 나는 원장에게 물었다. “직원은 언제 뽑아주시나요?” 원장은 “일주일 뒤에 뽑겠다.” 라고 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 힘들어도 버텼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직원 채용에 대한 말이 없었다. 대신 원장은 “근로계약서를 쓰자.” 라고 했다. 계약서를 써보니, 월급이 최저임금보다 적었다. 나는 원장에게 따졌다. “이거 최저임금도 안 되는데요?” 그러자 원장은 “수습 기간이 지나면 올려줄게.” 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더 충격받은 것은 그 외의 문제들이었다. • 인수인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 결산도 맞지 않았으며, • 청소도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한마디로, 완전 난장판이었다. 한 달이 지나고, 원장은 드디어 직원을 뽑겠다고 했다. 그리고 면접을 본 후, 40대 직원 한 명을 채용했다. 그런데 그 순간부터 원장의 태도가 180도 변했다. • 나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고, • 월급을 올려주지도 않겠다고 했다. 나는 혼자 주 6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40~50명의 환자를 감당하며 모든 업무를 해왔다. 그런데 새로운 직원이 오자마자 내가 했던 모든 일들을 손에서 빼앗고, 월급도 올려주지 않겠다고 했다. 이 상황에 완전히 빡이 쳤다. “더는 못 하겠다. 퇴사하겠다.” 라고 말하고 바로 퇴사했다. 면접보러가기도싫고 보러오라해도 무섭고 병원일을 계속해야하는지모르겠습니다
한 직장에서 20년 넘게 같이 일하면서 알아온 동생이 있는데 현재도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내성적인 저와는 다르게 성격도 화통하고 직설적인 성격이 너무 좋았는데 요즘엔 직설적으로 말하는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그 아이가 하는 말에 다른 사람들이 상처받을까 걱정되고 가끔 화도 나고 하네요. 요즘엔 그 아이의 행동이나 말이 저에게 스트레스가 되어 그 아이와 말을 하고 싶지않아요. 출근하기도 싫고... 그 아이가 연차쓰면 일이 더 많아지는데도 연차 쓰고 안나오는 날이 맘이 더 편합니다. 말에 욕도 섞어서 하는 편이라 고치라고 해도 자기 성격이 원래 그래서 바꿀 수 없다네요. 출근하기가 너무 싫고 퇴사 생각까지 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느삶이 더 좋은걸까??
새로입사한 직원이 내 업무 지시와 언행에 불면증과 스트레스 바는다면서 조심하라고 협박하네요 고용노농부 얘기와 징역몇년 애기하면서 협박으로 제가 다시 불면증과 스트렛가 쌓이고 있는데 어찌할치? 채용할때 업무능력이 있는것처럼 해서 팀장급으로 뽚은건데 거짓말로 입사하고 잘 가르쳐 달라고하며서 자기는 갈때도 없다하면서 말 조심하라고 겁박주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물이 난다 사람도 지긋지긋 일도 지긋지긋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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