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0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고2 학기초 때 같이 다니던 무리 친구들과 관계가 틀어져 근2년을 혼자 지내왔어요... 중간에 친해졌던 몇몇 친구들이 있었지만 전 친구들과의 인간관계로 인해서 피해망상과 분노조절이 안 될 정도로 심보가 꼬였던 상황이라 그 친구들하고도 결국 고삼 졸업하면서 안 좋게 헤어졌구요... 그렇게 지냈다보니 너무 외롭기도하고 수능 입시도 망해서 지잡대에 들어가게 됐어요... 생각보다 타격감이 크더라구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와 내 청춘을 효율성 있고 유용하게 보내야한다는 압박감에 자꾸 주춤거리고 시달리는 것 같아요... 재수를 하고 싶은데 부모님 둘 다 반대하시는 상황에 제 스스로도 20살을 소비해서 인서울권에 들어간다 쳐도 과연 대학가서도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지잡대 들어가도 내 고등학교 3분의 2를 날렸어도 괜찮다 다시 쌓아가면 된다 마인드였는데 막상 20대에 들어가니 부담감과 혼란스러움에 죽고 싶을 지경입니다... 동시에 과거 날렸던 제 청춘과 10대때 해*** 못했던 것들에 대한 미련이 절절해요... 그런 와중에 이렇게까지 힘든 이유와 원인, 해결 방책도 못 찾고 있어요... 심리상담도 받아보려 했지만 해결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제 친구가 학교폭력을 당한다고 쳐요. 저는 친구를 도와주고 싶은데 도와주면 ***지 괴롭함을 받을 수 있는 거 잖아요. 그러면 도와주고 싶어도 못도와주고.. 거런걸 가지고 방관자라고 하는건 좀 그런것 같지 않나요? 그럼 저흰 자신까지 당해가면서 도와야하나요? 그럼 오히려 피해자만 더 생기는 건데? 선생님께 몰래 말씀드린다 쳐도 솔직히 요즘 그런거 묻으려고만 하지 잘 도와주지도 않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뭘 해야하는데요. 이런 상황이 많을텐데 이런걸 가지고 유치원때부터 지속적으로 보고만 있는건 방관자라고 방관자도 가해자라고 가르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진짜 뭘 어쩌란거죠. 만약 177에 제가 대신 신고해서 학폭위가 된다고 해도 솔직하 봉사 조금으로만 끝나잖아요 그런 원래의 피해자도 다시 당하고 저도 당하겠죠? 진짜 뭘 어쩌란거죠..
하는 행보마다 어이가 털리고 상식이 박살나지만, 나라도 살기 위해 욕한번 ***고 그려려니 합니다.. 정서적 관계지만.. 절때 기댈 수 없는 이 기분.. ... 누가 저를 꼭 안아주었으면 좋겠네요..
초중고 미성년자 시절에도 마찬가지였고, 대학생때도 마찬가지였고, 직장생활을 하는 지금도 공통사항이 있습니다. 항상 제가 친구를 사귈려고 친한척을 하면 어딜 감히 끼어드냐는 반응입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친구를 사귈려면 친한척도 하고 장난도 쳐야 친구가 되잖아요. 그런데 꼭 제가 하면 '나를 감히 친한척 하며 끼어들어도 되는 만만한 사람으로 봤다'는 부정적인 반응 뿐입니다. 이 공식은 제가 어느 집단에 가도 전부 똑같습니다. 잘못한거, 피해준거 단 하나도 없는데 항상 이런 식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면 안그런데 꼭 제가 친구 하자고 다가가면 어딜 감히 끼어드냐, 내가 만만하냐는 식으로 반응합니다. 식사를 할 시간이 돼서 같이 밥을 먹자고 적극적으로 얘기하면 겉으로는 참여해주는 집단도 몇몇 있었지만, 겉으로는 같이 먹어줘도 속으로는 어딜 감히 졸졸 따라오냐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치근덕대도 되는 존재로 인식됐다는거 자체가 자존심이 상한다며 저를 멸시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잘못한거 단 하나도 없고 피해준거 역시 전혀 없는 사람인데도 제가 친구 하자고 맞장구치면 그 순간 어딜 치근덕대냐고 버릇 없다며 저랑 친구하지 않습니다. 일부는 제가 상대방을 친구 삼고 싶어하는 모습을 알아채고 저를 내려다보며 우월해져 있기만 하고 어떻게 하면 제가 본인을 친구로 소유하고 싶은 마음을 비참하게 만들어서 뻥 차버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이유로 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제가 소심해서도 아니고, 뭘 잘못해서도 아닙니다. 그 증거로 만남 첫날부터 불친절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만남 초면부터 잘못한거 하나 없는 저를 멸시하는 사람들을 지겹도록 봤습니다. 항상 제가 먼저 다가가면 사람을 만만하게 본다며 정확히 왜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는데 어딘가 묘하게 기분이 나쁘다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늘 이랬습니다. 제가 먼저 친구 하자고 다가오면 어딘가 어설프고 어딘가 사람을 묘하게 기만하는 느낌이 들어서 자존심 때문에 저랑 아무도 친구할려고 들지 않습니다. 저보다 못생긴 아이들한테도 항상 밀렸습니다. 저보다 못생기고 어리버리한 애들도 친구를 잘만 사귀었습니다. 외모 문제 역시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4년전쯤에 사주팔자 보는 어떤 선생님이랑 통화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 선생님의 첫마디가 "본인 초중고 친구 없죠?"였습니다. 제 사주상 친구가 한명도 없는 사주에 당첨됐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친구 없는 운명으로 태어나면 잘못한거 하나 없어도 제가 친구하자고 다가갔단 이유로 사람 기만했다고 멸시하나 봅니다. 그런데 사주팔자 얘기는 계속 써봤자 사주팔자에 맹신한다며 제 글은 읽지 않는 사람들이 태반일게 뻔해서 사주 얘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엄마가 노트북에 매모장으로 적어놓은 저의 과거 이야기를 몰래 봤는데 제가 유치원생때도 인기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당시 마이크를 돌리며 짝짓기를 하는 행사가 있었다는데 저만 최후의 1인으로 남아서 저 혼자서만 짝을 못 찾았다고 합니다. 유치원생때부터 잘못한거 하나 없는 사람이 아무런 인기를 얻지 못했으면 정말로 운명학 적으로도 설명이 되는것 같습니다. 초중고 12년에 대학교 4년까지 보내놓고 친구가 단 한명도 없으면 인생 잘못 산거라고 하죠. 그런데 저는 노력할거 다 했는데도 사람들이 원인 불명으로 저를 멸시했기 때문에 이 꼴이 되었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운명 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꼭 제가 하는 언행들만 어딘가 어설픈 취급을 받습니다. 저도 외톨이 인생 지겨워서 정상적으로 친구 사귀고 싶은데 꼭 제가 하면 사람들이 저런 식입니다. 저희 엄마아빠는 제가 인사 잘하고 친절하면 사람들이 함부로 못 대한다는 사실만 말할 줄 알지, 인간적으로 사랑을 받는건 그와 별개라는걸 설명은 못합니다. 저를 함부로 못 대하는 사람들은 널렸어도 저에게 인간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에게는 중학교 올라와서 새로 사귄 친구가 있읍니다. 근데 제가 반장이다보니까 그 친구가 지각이나 욕을 했을때 칠판에 적어야하거든요. 그리고 자꾸 반장일을 자기가 하려고 합니다…그래서 이번에 싸웠어요. 이번에 너무 심하게 싸워서 자꾸 눈치주고 더럽다면서 피하고 학습지도 얼굴에 휙휙 던지고 저번에는 저랑 노는 친구까지 데려가서 아무말도 안 하고 째려보더라고요. 자꾸 제 친구 보고 자기 무리는 이러이러한데 저 버리고 이리로 오라고 하구요ㅜㅜ 너무 괴로워요 부모님께 말하면 나약하데요 초딩때는 이런 걱정 없이 잘 놀았는데ㅜㅜ 저 어떡해 해야할까요?
사람이 극한까지 내몰아치면 어떡해 해야하나요? 복수, 자살, 살인 !? 핍박과 무엇을 주는 사람들 차단할거야 날 아껴주고 보호해줄거야 사람잘못봤어 난 도와달라고 소리지를거고 인정받을려고 눈치도안볼거야
제가 엄청 사소한 일에 상처를 받지 않지만 그래도 제기준에서 기분이 나쁜 말을 들으면 정말 속상해요. 그 말을 1번 들으면 며칠 동안좀 자꾸 그 생각이 나서 기분이 나쁘고 속상한데 이번에도 제 친구랑 싸웠는데 단톡에 다른 친구랑은 얘기 하는데 저랑 얘기를 안하더라고요..그니까 답을뜨라고 해도 답도 안주고 걔는 저보고는 답뜨라고 겁나 재촉 하면서 제가 보낼땐 안 뜨고…이것보다 더 기분 나빳던 일이 더 많긴 한데..손절은 하고 싶어요. 이 친구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었고 울기도 많이 울었거든요. 근데 자꾸만 좋은 추억들이 생각나고 저희 무리라서 손절 치기도 무섭네요. 제가 떨궈지니…
하루라도 제발 정말 제발 혼자있고 싶어 제발 제발 매일 비는데 왜 안 이루어지는데 제발 제발 눈물날 만큼 원한다고 혼자 좀 있게 해줘 제발 날 그냥 죽여줘 존재하지 않게 해줘
친구관계에서 하나라도 저에 대해 불편하다 서운하다거나 비밀이 만들어지면 미칠듯이 불안하고 무리에서 떨궈질 바에는 스스로 나가는게 나은것 같아 먼저 선을 긋고 관계를 놓아 버리려 합니다. 친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면서도 과대해석을 해버립니다. 너무 힘들고 지쳐요. 그리고 몇년 알고 지낸 친구를 애들이 조금 꺼려한다 싶으면 저도 거리를 두게 되고 그러는데 왜 이런거죠..
기대보다는 실망이커지고 같이있는시간은 피로하고 불편해졌을때 서로 성장하는것이아닌 지치게 만들고있을때 시들어버린 관계는 어떻게 회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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