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내가 죽는 그 순간부터는 내 이야기가 끝남으로써 모든 불행은 끝났으면 좋겠다. 물론 그럴 수는 없겠지. 내가 아무리 다 내탓이고 내 잘못이라해도 다른 사람들은 자기를 혹시나 탓하진않을까 걱정이된다. 불행은 나만으로 충분한데 나는 내가 느끼는 감정을 결국 전염 시켜야 하는것일까 아 어째서 나는 태어나서 이렇게 모두를 힘들게할까.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차라리 물고기로 태어났으면 좋았을걸 새로태어나서 하늘을 마음껏 누볐으면 좋았을껄. 아니면 강아지로 태어나서 사랑받 았으면 좋았을껄. 왜 불행하고 똑똑한 사람으로 태어났을까 . 난 모르겠다. 정말 이삶에 미련도 남지만 다시태어나고 싶지는 않은거같다.. 그저 죽으면 죽고나면 난 어디로가는 걸까 궁금하긴하다 . 천국에가려나 천국에가면 꿈속에 보였던 몽환스러움 곳으로 갈 수있는걸까 천국에가면 고민도 슬픔도 초라함도 기쁨도 아무것도 느끼지않아도 될까. 천국에 가지않아도 좋으니 넓은초원에 들판에 집 한채와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고싶다. 살면서 어떤날은 구멍난 상처가 쉽게 아물었다 또 어떤날은 구멍난 상처가 쉽게 아물지가 않았다. 그 후엔 그냥 죽고싶었다. 가끔은 난 왜 살았을까 허탈 하기도 하다 뭐하나 매듭지은것도 없는 내가 무슨 자격으로 죽는걸까.. 열심히 노력한거 하나없는내가 죽어도되는걸까. 하지만 이제는 죽고싶다. 이제는 나로인해 이 이야기가 끝났으면 좋겠다. 하나만 말하자면 내가 없어지는건 아무리 잘해줬어도 난 죽었을 것이다. 그러니 죄책감은 절대 가지지 말라고 전해주고싶다 정말이다.. 난 그저 죽고싶을뿐이다. 죽어서 하늘을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을뿐이다.그것뿐이다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