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대고 싶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별|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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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대고 싶지 않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eeeeeg
·2년 전
서운한 게 있을 때 어떻게 예쁘게 잘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싸우기는 싫고 그렇다고 제가 참고 있자니 자존심상하는 것도 싫고 저도 제가 상처받는건 싫거든요. 참자니 상처가 되는 것 같고, 결국 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않으면서 몰라봐주면 삐지게 되고, 상대방이 답답해할 것 같아서 또 사과하게 되고 그러면서 '왜 내마음을 몰라주냐' 징징대게 되는 것 같아요. 징징댄다는 걸 스스로도 알아서 빈도 수가 잦아질수록 질려할까봐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는 일도 다반사에요. 어렸을 때 부모님 사이가 좋지않았어요. 저희 남매가 모두 성인이 된 이후에는 이혼하셨고요. 하지만 자라면서 겪어온 과정에서 상처받는 일도 많았고 삼남매 중 둘째여서 그런건지 제가 가진 성향때문인지 눈치보고 배려하는 데에 익숙해져있고 제 자신이 원하지 않는다는 걸 인지하면서도 상대방의 기분이 상할까봐 배려할 때도 많아요. 친구관계나 직장동료, 상사분들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에요. 관계에 대한 믿음이 없고 불안해하는 건 부모로부터 애착형성이 잘 되지않았던 거라고 생각하다가도 이제 20대 후반인데 부모님 탓만 할게 아니라 스스로 깨고 나가야한다는 생각이 간절한데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5년정도 만났던 지난 연애에서 환승이별로 많이 힘들었던 적도 있는데 그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별하던 그 전날까지도 애칭을 불러주면서 잘해주었던 분이었거든요. 이 분이랑 만날 때에는 감정에 대해 그때그때 솔직하게 말하고 숨기고 싶었던 적이 없었어요. 공감을 해준다고 생각했고 내 상처를 다 알고 보듬어준다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뭔가 연인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생각하면 안되고 이해와 배려를 많이 해주는 어른의 연애?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어느순간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자꾸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고 안좋은 건 숨기고싶고, 누군가가 저를 떠날까봐 불안하고 걱정되고 '왜 나를 더 많이 좋아해주지 않지' 라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감정이 너무 오락가락해서 제가 아닌 것 같을 때도 있어요. 지금 현재 옆에 있는 친구를 많이 믿고 의지하는데 혹시 나를 질려할까봐 나를 떠날까봐 걱정하는 날들이 많아졌어요. 정작 그 친구는 저에게 전과 같이 잘해주는데도요. 어느날은 문제를 자꾸 저에게서 찾다가 또 다른날은 그 친구 탓을 많이 하기도해요. 건강한 마음으로 예쁜 연애가 하고싶어요. 뭐가 문제인걸까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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