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이 또 얼었어 손발 둘 다 차가워 수족냉증이면 여름에도 차갑다는데 나는 여름에는 안그러거든 근데 겨울에 많이 심해 나도 날 만지는데 너무 차갑더라 예전에는 시체처럼 차갑다고 생각한적 있어 제정신 아닌거지
저는 성인이며, 밑에 동생 두 명이 있어요. 어릴 때부터 선천적으로 불안증이 있었지만, 그냥 남들보다 예민한 편인가 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불안증이 심해졌습니다. 어머니와 이모가 암 투병 중이고, 남동생은 조현병, 아버지는 우울증을 앓고 계십니다. 할머니는 응급실에 실려가 일주일 동안 의식을 찾지 못하셨고, 개인적인 사정까지 겹쳐 불안증과 강박증이 극도로 심해졌습니다. 학교 과제에서도 교수님께 인정받지 못하면서 우울증까지 깊어졌습니다. 자취방에서 혼자 지내며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손발에 식은땀이 나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날이 많았습니다. 이유 없이 하루 종일 눈물이 나거나,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었던 적도 있었고, 누군가 절 감시하는 것 같아 현관을 서성이기도 했습니다. 어두운 방에서는 잘 수 없어서 지금도 예능을 틀어놓고 잡니다. 스트레스성 폭식과 무기력증도 겹쳐 살이 많이 쪘습니다. 하지만 가족에게 우울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특히 엄마가 동생이 주방에서 칼을 들고 있던 일을 말씀하신 후로 더 그랬습니다. 동생이 무서웠지만, 개방 병동에 있는 동생에게 꾸준히 전화하며 기운 차리라고 했고, 부모님 앞에서는 항상 웃는 얼굴을 보여드리려 노력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밝아서 좋다고 하셨지만, 사실은 자살 충동까지 참아가며 불안증과 강박증을 없애려 무던히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개인적인 일로 인한 불안은 어느 정도 컨***할 수 있게 됐어요. 그러다 졸업 후 일이 터졌습니다. 집에 내려오자마자 갑자기 몸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잔병치레는 많아도 심하게 아픈 적은 없었는데, *** 출혈이 심해졌고, 외가 쪽 가족력이 있어 대장암일 거라는 불안이 밀려왔습니다. 그때부터 15일 동안 시한부 환자처럼 살았어요. 아무리 머리로 이상적인 생각을 하려 해도 자제가 안 됐고, 매일 울면서 식음을 전폐해 3일 만에 4kg이 빠졌습니다. 결국 CT, 피검사, 내시경까지 하고 나서야 겨우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쟁이 날까 봐 불안하고, 또 다른 개인적인 일이 걱정되고, 췌장암이 아닐까 두려워지고, 사후세계와 우주에 대한 공포까지 밀려왔습니다. 그러다 이번에는 부정출혈이 심해졌어요. 생리 전후로 계속 피가 나고, 배까지 아파서 검색해 보니 난소 질환의 증상과 비슷하다고 나와 또다시 불안해졌습니다.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생기고, 열과 몸살까지 겹치면서 정신이 더욱 피폐해졌습니다. 그런데 저번 대장암 사건 때 부모님이 저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하시고,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스타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혼자 감당하려 했어요. 하지만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서 게임으로 시간을 달랬더니, 이번에는 부모님 분위기가 안 좋아졌습니다. 그렇다고 놀기만 한 건 아닙니다. 불안한 와중에도 이력서를 30개 이상 넣었고, 1년간 쉬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계속 취업 이야기를 하셔서 더 노력했습니다. 최근에는 면접도 두 군데 보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고, 폰 요금과 보험금도 제가 부담하며, 부모님 가게 일도 돕고 있습니다. 그러다 오늘, 너무 불안해서 아버지께 뜸 들이다가 "난소암이면 어떡하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한심하다는 듯 "암도 열심히 사는 사람이 걸리는 거다"라고 하셨고, 어머니는 "너 때문에 우울하다, 힘들다, 내가 암에 걸린 게 죄다"라고 하셨습니다. 제 앞에서 한 건 아니지만, 거실에서 지나가듯이 하신 말이 너무 상처가 됐어요. 어릴 때부터 불안증이 있었지만, 부모님은 채찍질로 다스리려 하셨습니다. 이해는 하지만, 사실 너무 힘들었어요. 그냥 "그래, 너무 힘들었겠다. 스트레스 때문에 그럴 수도 있어. 암은 아닐 거야"라는 말 한마디가 듣고 싶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조현병인 동생 때문에 온 가족이 거기에만 신경을 쓰고 있으니 기대할 수 없겠죠. 요즘 저녁마다 온 가족이 동생의 철학 이야기를 들어주며 설득하고 대답하는 게 일상이 됐습니다. 저녁 시간에 모여 이야기하는 게 제 유일한 힐링이었는데, 그것마저 사라졌어요.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글을 쓰는 지금도 하혈이 심하고, 배도 너무 아프고… 저는 암으로 죽고 싶지 않아요.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많이 힘들어서 그런데 나 좀 도와주실분있나요 제가 내 안에 어떤 기억이나 데이터를 읽고 현재를 살아가고 원래대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라면 사람이 필요한데요 부탁인데 저 좀 도와주실분있으십니까 별거없습니다 그냥 만나서 밥먹고 얘기하고 놀고 평소처럼 지내다보면 제가 뇌리에 스치는것이 있을겁니다 그걸 보고싶습니다 전 부산에살고 31살입니다 제가 이래야하는 이유가있습니다 부탁인데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저한텐 꼭 사람이필요합니다 카톡아이디chin9hae
나 그냥 지금이 좋은데..
무언가를 간절히 싫어한다는 것은 사실 그게 나랑 가깝다는 걸 직감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간절히 싫어한다는 표현이 어색해보이겠지만 내가 느끼는 감정은 간절하다고밖에 표현하지 못하겠음)
안녕하세요 제가 엄청난 충격때문에 기억력이나 인지능력이 퇴화됐구요 데이터소실도있고 데이터들을 머릿속에 이어서 형성할때 불안정하고 미완성적인 모습이있습니다 저 좀 도와주실분있나요 별거없구요 그냥 저를 만나주면서 제가 현재에 존재하는지 확인해주시면됩니다 저 부산에 살고있습니다 카톡아이디 chin9hae 엄청난 잠식상태에 있습니다 저한텐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 부산살고31살입니다 아무나 상관없이 그냥 가볍게 만나면서 얘기좀 하실분을찾습니다 그래야 제가 기억을 찾게됩니다 기억을 찾아야 무슨일이 있었는지 보고 현재의 나를 보고 무엇을 해야할지 알게됩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저 부산에삽니다 카톡아이디 chin9hae 입니다 제발도와주세요 카톡아이디 CHIN9HAE (친구해)
술집에서 여자들이랑 놀면서 쓰고 싶다
내일도 날씨가 춥다고 해요 전라도 서해안 제주도는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으니까 따뜻하게 하시고 계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내가 이때까지 사람들의 시선을 몰랐거나 무시했던 이유는 딱 하나 나는 내 현실에서 살아야 하기때문이였다.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 내가 못먹거나 제대로된 말과행동을 해야 정상이 아니야 싶을때 나는 일부러 다 무시해버리고 못먹거나 제대로된 말과 행동을 싹다 빼버리고 잘먹거나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하면서 살아온거 같다. 자꾸 정반대로만 생각했던것 같다. 나는 비현실을 느낄수 없었으니까.. 옛날부터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나는 현실만 느껴야 살수 있으니까.. 감정조절 분위기조절 이 모든게 다 환경에 따라 틀린데 또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여버린 세상이라면 혼돈을 많이 느낄수 있고 이럴꺼면 차라리 반앙이라도 하자~ 사람들이 보는 시선에 반앙이라도 하자 이런 생각을 했을거 같다.
왜 나한테만 무시하냐고? 나도 그냥 평범한 사람인데..내가 무시당할만큼 잘못한게 다 내탓인가? 인생 겁나 드럽게 혼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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