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어떻게 내야 잘 내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불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화를 어떻게 내야 잘 내는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h553
·3년 전
저는 원래 화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성인군자처럼 절 못살게 구는 애들도 가엾이 여기고 이해하려 했어요. 저한테 관심받고 싶어하던 애가 뒷담화로 나를 따돌림을 ***고 불이익을 줘도 관심을 안주고 무시했고 제 삶에 그런 애들이 그런 행동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인정하기 싫어 무시했어요. 실제로 남 말 듣고 사실확인도 안하고 쉽게 내 곁을 떠나는 사람들은 어딜 가든 나는 상관이 없었고, 그 질낮은 행동이 내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그런 권세를, 그만한 권세를 허용하고 주고 싶지도 않았어서요. 나중에 따돌림이 심해지곤 스스로를 탓했습니다. 내가 현명하지 못해서 진작 대처를 못했다던가, 오해할 여지를 줬다거나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나도 완벽할 순 없는데 말이죠.. 지나고보니 그냥 무조건 걔가 잘못한거였어요 당시엔 제가 뭘 잘못했나 했는데. 제가 뭘 어쩌고 저쩔것도 없이 무조건 따돌림은 나쁜거고 뒷담화도 나쁜거고. 그냥 걔가 나쁜거더라구요. 그생각이 드니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초반엔 괜찮았어요. 그나마도 제가 젊을 때는요. 근데 지금 벌써 26살이에요. 아직까지도 그때 그것때매 걔가 내 인생을 다 망처버린것만같아 너무 화가나고 걜 죽여버리고싶어요. 실제로 고등학생때도 그 생각을 했어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뒷담화만 믿고 사실확인도 안하고 애들은 뒤돌아섰고. ***에 어깨빵에 탁구채까지 맞으라고 던져대는데 아무도 말리지도 제지도 안하고. 나는 애들이 부당함을 당할 때 괴롭히지 말라고 맞서줬는데 내가 당할 땐 아무도 없는거에요. 알고보니 담임은 알고도 방치중이었고 오히려 절 문제삼아 상담실로 보냈고. 상담선생도 이상한 사람이어서 울면서 힘든걸 말하는데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뜬금없이 칭찬이랍시고 외모평가나하고. 난 엄청 사랑받고 자랐다 생각했는데 다 사랑못받아서 그런거라고 그건절대아니라는데도 내 말은 듣지도 않고 자꾸 그렇게 말하고.. 그러다 대학얘기 꺼내면서 거기 상담사들 괜찮다고 나중에 거기서 상담받으라고 끝내버리고.. 다 그래버리고나니까 충격이 너무 커서. 내가 나도 모르는 새 ***이 돼서 아무도 나한테 오지도 않고 말 안걸고 부당한 대우와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애들 한둘은 이상할 순 있는데, 그래도 선생이 알면 어떻게 해줄 줄 알았는데 관심도없고 지 삶만 소중한 무책임한 그 태도에 충격을 받아서. 진짜 내가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걜 죽여버리는 수 밖에 없겠구나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먼저는 내가 죽고 유서에 걔 때문이다 쓰는걸 생각했더니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내가 죽는게 억울하고, 잘못한건 걘데 싶어 걜 죽여버리고싶어졌어요. 실제로 칼로찔러죽이는 상상도 했구요. 그냥 지금 제가 아직까지 그때 생각 걔 생각만 나오면 화가치밀어 오르고 아직까지도 그때의 트라우마랑 그때의 후유증들로 인해 현재까지도 내 발목을 잡고있고 그것때문에 인생이 이렇게 안풀렸다 생각해 그런 것 같아요 그 전까진 하고싶은 것도 꿈도 많았고 인생의 계획도 목표도 뚜렷했고 자신감도 있고 자기확신에 주관까지 뚜렷하고 대인관계도 잘하고 일도 잘하고 삶에도 타인에게도 애정도 넘치는 좋은 상태였거든요. 정서적으로도 중학교때까진 항상 독보적일정도로 좋은 상태였구요. 제가 지금 잘풀렸음 그 생각을 안할텐데 그냥 너무 화가나요.. 그것보단 지금 내 삶을 건설적으로 사는개 중요하겠죠. 근데 또 저런걸로 걸려넘어지고 지금 어려움을 겪는게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고 싫어서. 진짜 죽여버리고싶어요 어떡하면좋죠. 옛날엔 그냥 딴건 모르겠고 지가 뭔 짓을 한건지만 알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것만큼 괴로운게 없을테니 평생을 그 죄책감 속에 살길 바랬는데. 지금 유망했던 나는 힘들고 걔는 잘돼서 나보다 좀 더 좋은 학교 가서 졸업도 먼저하고 원만한 친구관계도 있고 일도 하고 있고 여행도 하고 인상도 펴져있고 가식적이게도 착한척 예쁜척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 그게 싫어서요. 전 걔가 적응 못하고 자퇴할줄알았거든요. 그게 제 희망이었는데 오히려 내가 제대로 적응 못하고 이러고 있고 걔는 말짱히 친구도 만들고 졸업해서 잘 사는거보니 내가 이상했던 애 같아서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요. 천벌을 받아도 모자랄판에 아직도 걔 곁엔 친구들이 있어요. 제 곁엔 아무도 없는데요. 어떻게 쓰다보니 단락이 나뉘었네요. 아래도 비슷한 내용이에요.. 추가정보가 있어 지우지 않았어요 아래의 글이 질문의 취지와 더 맞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가 수준미달의 비상식적인 학교였습니다. 거기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고 2~3땐 뒷담화로 따돌림까지 당했습니다. 그 후 학교도 안나갔고 이후 후유증으로 불안이 너무 컸고 사람이 무서워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했습니다. 학교에서 상담도 몇년을 몇번을 받아도 별 효과를 못봤고 종종 공황증세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지금이 벌써 7년이 지난 26살인데. 걘 저렇게 뻔뻔하게 착한척 이쁜척 멀쩡하게 대학생활 잘 즐기고 멀쩡히 졸업해 남들한테 사랑받고 여행도 다니고 인정받으면서 행복해보이게 잘 살고 있는데 오히려 유망했던 내 삶은 이렇게 망가지고 대학생활도 그 기억때문에 불안과 공포로 인간관계도 제대로 못하고 졸업도 못하고 학점도 망치고 인생이 망해버린 것만 같아 너무 화가나요. 처음엔 화라는 것도 몰랐는데 나중에 상담 받고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면서 그 사람들이 화나하는 걸 보고 아 이게 화나는거구나를 그때 깨달았어요. 근데 그렇게 한번 화가 나니까 날 괴롭현던 주동자인 걜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올라 죽여버리고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주체를 못하겠어요. 걔도 죽고 그냥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내 삶이 어찌되든 상관없고. 실제로 고등학교 괴로웠을 때 한 생각이었구요. 찔러 죽이는 상상까지 했었어요. 여전히 너무 화가 나요 화가 한번 나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화가 너무 나서. 화를 어떻게 표출하고 어떻게 달래야하나요
충동_폭력분노조절우울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eacup2
· 3년 전
'스트레스 해소법, 분노 조절' 등에 관해 인터넷이든 책을 찾아 보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