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프리랜서와 강의업으로 일하며 지내는 유부녀입니다. 원하는 100%의 남편상은 아니어도 정말 자상한 남편도 있고, 사랑스러운 반려견도 있습니다. 프리랜서라 워라벨도 꽤나 좋습니다. 남편은 너무 바빠서 거의 강아지랑 오랜시간을 보냅니다. 근데 저는 왜이렇게 만사가 귀찮고 행복치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집은 내 집 같지가 않고, 집안일을 보면 한숨이 나고, 일할 생각을 하면 하기가 싫습니다. 수업하고 와도 끝나지않는 일이 징그러운데, 안할수도 없고요. 집안일도 무한굴레이지만, 강아지케어도 무한굴레입니다. 무언가에 열정을 내는 것도, 좋아하고 열과 성을 다한것도 언제인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밖에 나가서 뭔가를 하고 싶은데, 돈 쓰는게 싫어서 주춤 효율을 따지다 주춤, 강아지동반을 생각하다가 주춤 그러다 안나가는게 부지기수입니다. 밥에 식욕? 맛있음을 기뻐한게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한데 혼자먹을땐 특히 없습니다. 그냥 배고프니까, 고프기전에 채운다 인것 같습니다. 잠은 한번 들려면 2시간정도 걸리는데, 자고나면 잘 못일어나고, 그래서 늦게일어나니까 늦게잠들고, 일찍 일어나야하는 날은 불안해서 잘 못자는 악순환입니다. 불면은 약 8년, 식습과 감정억제?는 3-4년 된 것 같아요. 부지런히 움직이고 하루를 즐겁게 지내고 싶습니다. 가장 작은, 제가 할 수 있는 첫걸음이 뭐가 있을까요? -일단 나가세요는 안됩니다…그게안되더라고요 히키코모리아닙니다. 외부활동 너무 잘합니다.
저는 꽤 어릴때부터 조현증상이 있었는데 학교다니면서 친구들과 멀어지게되었어요. 우울한 모습 보이면 가족들이 걱정스럽게 다가와주는데 그게너무 징그럽고 혐오스러울정도로 밉고 불편해요. 그래서 억지로 밝은모습 보이는데 이제는 그냥 다 놓아버리고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계속되는 약물치료도, 간절히 원했던 친구도 이제는 다 귀찮아 졌어요. 저는 우울할때마다 자해를 심하게 해요. 자해를 하면 흉이 지는건 당연한건데 그걸 가족들에게 보여주는게 수치스럽고 싫어요. 힘들고지칠때 자해가 저를 불안에서 잡아당겨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힘들때 자해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제 저를 우울의 구렁텅이에서 당겨줄 무언가가 없어진,텅 빈 느낌이 저를 한없이 무너뜨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글쓰기, 특히 소설 쓰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즐겨하고 거기에다가 잘한다는 소리를 수십 번 들을 만큼 정말 재능이 있는 학생입니다. 이야기를 시작하려니 옛날로 좀 돌아가야 하는데, 항상 미술쪽으로 장래를 잡다가 아빠께선 제가 꿈을 말할 때마다 거절이 아니라 눈물이 나올 정도로 완전히 박살내버리시는 분이십니다. 중학교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국어 선생님의 추천으로 글쓰기 대회를 나갔고, 그 다음부터 저만의 창작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아무리 아빠께서 공부를 잘해야 한다 뭐 너는 안 될거다 라는 발언을 하셔도 저는 꾹 참고 이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스테이지에서나 소설 쓰는 만 400명 독자를 가지고 있는 작가이고, 작품도 5개나 됩니다. 제목에 쓴 가장 큰 벽이 뭐냐면.. 제가 사용하고 있던 플랫폼이 12월 20일에 서비스 종료를 한다는 겁니다. 일단 이 점은 '아 내가 다른 플랫폼을 알아봐야 겠구나.'하며 넘겼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안해둔 작품들 백업이나 해두려고 했는데, 아니 갑자기 오늘 그 플랫폼 페이지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뜨는 거예요. ㅠㅠㅠㅠ 진짜 34화가 넘는 횟차들이 쌓여있는데 아직 반밖에 백업을 못해놨는데 제 작품에 제가 들어가질 못하니 멘붕이 왔습니다. 솔직히 글에 목숨을 걸었다시피 밤새고 카페인 과하게 마시고.. 그정도로 열심히 했거든요. 백업을 미리미리 안해둔 제 잘못도 있지만 겨우 잡고 있던 멘탈이 지금 완전히 박살나버려서 너무 슬프고 황당하고 짜증이납니다. 사실 제가 외부나 위클래스 같은 곳에서 하는 테스트마다 우울증이 무조건 나오는 그런 편이거든요..? 주변에는 티 안내지만 너무 죽고싶고 자해를 하고싶어도 겁나서 손톱이나 그냥 카드같은 걸로 긁는 정도의 흉내만 내고있는 정돕니다. 진심.. 이 마음을 아무도 몰라주고 이해를 쉽게 해줄 수 없다는 것도 알고있으니, 항상 혼자 마음에 품고있어요. 페이지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류를 여러 번 보면서 손톱으로 손목을 또 계속 긁었고.. 진짜 재접을 안 해본 것도 아니고 컴퓨터 이상이 있나 하며 다시시작도 눌러보고 기기 문제인가 하며 있는 폰이나 테블릿, 노트북 다 켜봐서 확인했는데도 들어가지지 않았습니다. 글 얘기만 꺼내려 했는데 지금 제 상태가 너무 안 좋다는 것도 말하고 싶을 정도네요. 짧은 글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저는 진짜.. 이걸 어떻게 설명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린 저는 세상 전체가 호기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병원만큼은 이상하게도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린 시절에는 단순히, 어머니가 저를 병원에 데려간 것에 대한 원망이 매우 컸었습니다.근데 이렇게 원망만 하고 있어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니까 나름대로 이유를 생각했는데 병원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선 가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만약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ex:암 발병)이 발생하더라도, 병원이무서워서 못 가게 되는 상황이 오는 것이 저는 괴롭습니다. 그런 장면을 상상하는 것조차 괴롭습니다. 그래서 제가 실행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예 그러한 상황에 처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였습니다. 병에 걸릴까 봐 두렵지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 또한 두렵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어릴때에는 '내가 병원을 가기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데려간 엄마를 원망하는 것' ex)그때 나한테 왜 그랬어? 이었지만 크면서 그 때의 억울함과 함께 '정말 그때 왜 그랬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어. 그 때 왜 그랬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려야 어느 정도 억울함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그렇게 해서 찾은 답은 암,당뇨병,코로나 19 백신,어린이의 경우 예방접종 등 '반드시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지. 이때부터 단순한 Iatrophobia와 엄마에 대한 원망은 Iatrophobia와 Hypochondria의 악순환과 반드시 가야만 하는 상황에서 병원을 가지 못하는 나에 대한 혐오,우울증과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아...이제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어 내가 질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에 '강제로'놓이는 거잖아. 왜냐하면 질병의 발생은 내가 통제할 수 없고 당장 병원에 가지 않으면 더 심각해지니까. 저의 전체적인 메커니즘입니다. Iatrophobia를 앓고 있음>암,당뇨병,맹장염 등 '반드시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야 함>Iatrophobia와 '반드시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 사이의 갈등>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예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 즉, '반드시 병원에 가야만 하는 상황'이 절대로 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 하지만 이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질병에 걸렸을까봐 불안해 하는 Hypochondria가 생김>Iatrophobia와 Hypochondria가 서로 영향을 미쳐 악순환의 고리 형성>우울증>자살사고>자살(현재 '우울증'과 '자살사고'의 사이를 지나고 있음) Iatrophobia:주사,수술 등 '의료행위를 받는 것'에 대한 공포증 Hypochondria:건강염려증
그냥 요즘따라 인간관계에서 현타가 와요 가장 믿었던 친구도 더이상 못 믿겠고 그냥 작은 말 하나에도 상처를 잘 받아요 몇개월 전에 제가 인간관계가 쫌 많이 힘들어서 고무줄 자해라는 것을 처음 했어요 자해을 하고 싶어도 칼로는 못 하겠더라고요 근데 요즘은 그냥 가끔씩 칼을 살에 갔다 대보기도 하고 별로 날 들지 않는 칼을 허벅지나 손목에 눌러보기도 해요 그냥 요즘 힘들거나 슬픈건 아닌데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고 허무하고 텅비어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녁마다 자해를 할까 생각하는데 막상 더 상황이 닥치면 못 하고 그냥 쫌 쉬고싶어요 인간관계에서
이번년도 초반에 감정에 많이 휩쓸려서 눈물을 정말 많이 쓸대 없이 흘렸어요 근데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속으로 울고 소리없이 울면서 참다보니 이젠 슬픈 영화나 자주 듣고 울었던 노래도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잠만 자고 싶어요 편하게 눈물 흘리면서 우는 방법 없을까요?
요즘 제 주변 아이들이 다 연애를 해요 그래서 제 친한친구들이 그런애들한테 관심을 가지는데 그래서 제가 혼자 다니거나 조용히 다녀서 저도 쫌 관심을 끌고 싶어서 남친이 생겼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어디에 산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근데 애들이 계속 누군지 찾아낼려하고 주변애들한테 다 물어봐서 그지역 애들한테 물어보고 있어서 거짓말이 언제 들켜고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에요 근데 제가 이런 거짓말이 처음이 아니에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전 저만의 세계에서 살았어요 진짜 동화같은 이야기에서요 그래서 그때 친구가 아예 없었어요 그래서 혼자다녔는데 다른학교로 전학와서 애들이 저한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거짓말을 많이 했어요 뭐 친구가 많았다 인맥이 넓다 이런것들도 했고 다른것들도 쫌 많이 했어요 근데 그걸 3학년때부터 아직까지 하고있어서 걱정되요 제가 거짓말을 하고 상황이 커지면 회피하거나 더 큰 거짓말을 하거든요 그래서 요즘 인간관계에서 현타가 잘 와요 내가 인간관계 때문에 이런거까지 해야하나 저도 거짓말 좀 그만하고 싶은데 시도때도 없이 그냥 계속 거짓말만 하는 것 같아요 리플리 증후군 증상이랑 비슷한거 같던데 해결책이 없을까요?..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셨다는데 나는 이 창조된 내 모습때문에 평생을 불행하게 살아야하고.. 사촌오빠 말이 맞았다. 신앙이 본능을 이기지는 못한다~ 허무하다..
제가 맡겠다고 해놓고 결국 제 능력이 부족해서 제 사수분이 자기가 맡은일이 있는데도 제 일까지 떠맡게 됐어요 제 자신이 싫어지고 자괴감이 들고 자책하게 되는데 다들 이럴때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이럴수도있지 하고 넘기나요? 못하는걸 어떡해 어쩔수없지라고 자기자신을 달래도 되는건가요? 후임 잘못뒀다고 내가 무슨 고생이냐고 내 일까지 있는데 후임 일까지 떠맡게되서 부담감을 느끼고 야근할 사수를 생각하면 죄책감으로 죽겠어요 회사에서 내일 얼굴 어떻게봐요? 제발 사람한명 살리는셈치고 이럴때 멘탈극복법 알려주세요
제목 그대로 아프지 않게 자고 일어나면 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너무 힘들어서 자해도 하고 자살시도도 여러번 했는데 어느날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는데 열심히 하지도 않고 귀찮아한다고 학원 힘들다해서 다 그만두게 해줬는데 뭐가 또 불만이냐고 하시더라고요 할거 없으니까 이런 생각이나 한다고 한심하다고 하시고 ***를 잘못키웠다네요 ㅋㅋ 제방 지나다닐 때마다 한숨 쉬시고 짜증나 짜증나 거리고 엄마한테 다시는 우울하다는 얘기 하지 말래요..말 한마디 하실때마다 가슴이 북북 찢어지는거 같아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저를 한심하게 여기는데, 제가 살*** 가치가 있나요 살아간다 해도 행복한 날이 온다고 해도 살기 싫어요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가 않아요 어차피 제가 죽는다고 슬퍼할 사람이 있긴 할까요? 아빠는 술처먹고 엄마랑 싸우고 엄마는 절 싫어하고 동생은 절 어떻게든 이겨먹으려 하고 친구들은 절 싫어하고 그중 그나마 친한 아이들끼리도 싸우고.. 아 생각해보니 엄마가 너가 그렇게 어두우니까 친구가 없다고 하셨던거 같네요 엄마라도 너같은 애랑은 안놀고 싶겠다고.. 근데 제일 문제는 질질 짜가지고 눈이 팅팅 부었어요 내일 학교가는게 너무 쪽팔릴거 같어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