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너무나 두렵고 불안하고 무기력하고 우울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이별]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너무나 두렵고 불안하고 무기력하고 우울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kktae
·2년 전
안녕하세요, 최근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만 27세 남자입니다 다다음주부터 어머니와 함께 편의점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일을 했지만 불규칙한 수입과 일정하지 않은 의뢰로 그만두게 됐습니다 방황을 좀 하다가 어머니께서 먼저 편의점을 같이 해 보자고 제안하셨고 딱히 할 일이 없었던 저는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일단 돈이라도 벌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요... 그런데 지금 너무 두렵습니다. 한 번도 해 *** 않은 편의점 업무에, 정보를 찾다 보니 진상 고객도 많고, 수익도 없는데 힘만 든다라는 정보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일단 부딪혀 보는 게 맞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두렵습니다. 가장 두려운 건 진상 손님을 만났을 때입니다. 그 사람들이 날 위협하고 해치면 어떡할까라는 생각도 들며 그 사람들 때문에 편의점 일을 하기 싫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편의점이 망하면 어떡하지란 생각도 듭니다. 이런 생각이 마음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즐거운 걸 해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실무 교육을 받으러 가야 하는데 너무나 두렵습니다. 차라리 도망치고 싶고 죽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의 다툼이 잦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집에 있으면 두 분이 언제 싸울까 눈치를 봤습니다. 그런 저는 항상 불안했고 초조했습니다. 지금은 두 분이 이혼하셔서 전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살고 아***는 따로 살고 계십니다. 이제 그런 다툼을 *** 않아도 되는데 어렸을 때 가졌던 불안과 걱정은 쉽사리 잦아들지 않습니다. 약 2년 전부터 심리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좋은 상담사 선생님을 만나 제 상태도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우울할 때마다 몸도 움직이려고 해 보고, 다른 일에 집중을 해 보려고 하는데 문제는 새로운 환경을 접하거나 혹은 새로운 일을 하게 될 때 두려움과 불안을 너무나 심하게 느낀다는 겁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게 고역이고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처음 대학교에 들어갔을 때, 처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을 때, 처음 연인과 이별을 했을 때... 모두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악은 현실에선 거의 일어나지 않아 안심하긴 하지만 또 다른 새로운 일, 환경을 접하면 파국적인 생각이 드는 건 여전합니다. 내가 죽으면 어떡하지?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이 날 따돌리면 어떡하지? 인생은 살 만한 게 못 돼, 내 인생은 절망적일 거야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이건 그냥 허상일 뿐이고 쉽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는 걸 알지만 그런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마침 내일 마인드카페 상담사 님과 상담을 하게 되는데 지금도 마음이 두근대고 초조하고 불안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평소에 운동, 명상, 감정 일기, 산책을 하지만 이런 상황이 닥칠 때마다 힘든 건 변함이 없습니다. 차라리 어디 숨어서 나오고 싶지 않고, 아무의 간섭도 받지 않으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한편으론 누군가가 날 사랑해 주면 좋겠고, 위로해 주면 좋겠다는 양가적인 생각도 듭니다. 이런 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시작이두려워우울위로무기력공감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