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버거운데 그만두지 못해서 힘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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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lrulala
10달 전
많이 버거운데 그만두지 못해서 힘들어요
요즘 전공수업이 많아지고 해야할건 많은데 학교 다니는것만으로도 벅차서 제때 못하고 몰아서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잠도 못자고 무언가에 계속 쫓기듯이 생활이 반복돼서 모든걸 내려놓고 싶어요 그런데 그럴수 없는 상황이라 버티고는 있는데 언제 터질지 모르겠습니다 그와중에 인간관계는 인간관계대로 복잡하고 힘들고 또 예민한 성격탓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너무 잘 받아서 덜 예민할수 있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우울스트레스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6개,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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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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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지쳐있으신 마카님에게
#지침 #번아웃 #돌봄과쉼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전공수업이 많아지면서 학교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벅찬 상황이시군요. 하루하루가 쫓기듯 보내지면서 다 내려놓고 싶지만 상황상 그러기엔 어려움이 되시네요. 거기다 인간관계까지 힘들게 느껴지다 보니 더욱 예민해짐을 느끼며 이런 마음을 어떻게 조절해가야할지 고민되는 상황이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예민한 성격 탓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너무 잘 받는다 하셨는데요. 기질상 예민함이 높은 편이시라면 자극에 대한 부담감의 크기도 상당하실 듯 싶어요. 이런 경우 환경이 바뀔 때마다 충분히 적응해가는 시간이 필요한데요. 지금 마카님의 일상은 학교 적응에 과제까지 매번 휘몰아치듯 넘어가야 하는 긴장감에 수면까지 부족해지고 계시네요. 그러다보니 몸도 함께 지쳐가며 마음에도 소진감이 계속 느껴지실 듯 싶어요. 거기다 인간관계까지 어려움이 되다보니 힘든 중에 어디에도 의지할 수가 없고 혼자 이 상황을 견뎌야하는 고립감까지 더해져 얼마나 힘드실까 싶었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의 글을 읽으며 제게도 마카님의 일상에서 오는 무거운 답답함이 느껴지는 듯 했어요. 어쩌면 마카님의 일상에 순간순간 짬이 나더라도,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눕는 자리까지도 해야할 과제에, 다음날 해야할 것들이 떠올라 정말 필요한 쉼을 갖기가 쉽지 않으실 것 같다 싶었어요. 거기다 작은 것도 잘 보고 느끼는 섬세한 성향으로 인해 지난 과제나 시간들에서도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까지 받고 계시는 건 아닐지, 잘 해내고 싶은 압박까지 받고 계신건 아닐까 싶은데요. 이런 일상 가운데 마카님에게 숨을 돌릴만한 시간이나 공간은 좀 있을까요? 꾸욱 참고 한참을 헤엄치다 어느 순간 잠깐 물위로 올라와 숨을 돌릴 수 있어야 그래도 내가 이만큼 왔구나 내 지금 상태가 이렇구나 살피실 수 있을 듯한데요. 그런 시간 없이 그냥 참고 견뎌내기만 하게 되면 어느 순간 번아웃이 될 수 밖에 없을 듯해요. 아마도 계속해서 밀려드는 과제에 인간관계까지 이리저리 치이면서 쉼은 생각조차 떠올리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잠들기전 30분이라도 혹은 잠깐 이동 중에라도 가만히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해요. 이럴 때에도 머리에는 계속 해야할 것들이 떠오를 수 있는데요. 이럴 때 작은 아로마캔들을 켜놓고 순간순간 불꽃이 어떻게 바뀌어가나 응시하면서 불멍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마음을 쉬게 하는 한 방법이 될 듯 싶어요.
이제 3월이니 아직은 갈 길이 멀다 느껴지실 것 같아요. 거기다 모든 것을 다 부여잡고 가기에도 이미 많이 지쳐있으신 것 같구요. 때문에 그중 내려놓을 수 있는 부분은 좀 놓으셨음 좋겠다 싶은데 마카님에게는 어떻게 생각되실까요? 관계가 어려울 때는 그 중 정말 마음 쓰고 싶은 사람 몇만 두고 나머지는 인연에 맡기시구요. 그 과정에 이야기 나눔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도 찾아주세요. 이 시기가 잘 흘러가서 언젠가는 그럴때가 있었지라고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돌아보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dixkg31
10달 전
우선 자신의 상황을 인지한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이를 대비하시는 것도 이미 준비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쪽시간을 낼 수 있으면 맥주에 좋아하는 영화 한편 보는 힐링타임 가지면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건 어떨까요? 사실 작성자분께서 해야하는 일들은 다 잘하고 싶은 욕심에 본인을 망가트리고 있는 걸지도 몰라요. 가장 중요한 건 제 자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