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과 불안에 지배당했을 때
안녕하세요.. 여기에 제 글을 적는다는게 참 쉬운 결정이 아니었어요. 근 1년동안 우울증을 약을 복용해오고 있어요. 처음 병원에 방문했을 때보다 훨씬 나아졌어요. 하지만 가끔 제목에 쓴 것처럼 우울과 불안이라는 깊은 바다에 빠진 듯한 상태에 빠질 때가 있어요.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던가 하는 거요. 이런 증상이 예전에는 자주 일어났다면,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 많으면 두번 정도 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해야할 일들은 참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가만히 있게 됩니다.
제가 나이가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20대 후반입니다. 그런데 2020년도에 대학교를 입학했어요. 흔히들 만학도라고 하죠. 간호학과를 입학해서 다니고 있는데 학과 특성상 규율이 꽤 강해요. 저런 증상이 나타날 때면 학교 수업을 가야 하는데 미치도록 가기 싫고 기숙사에 박혀서 나가기 싫어집니다. 하지만 그런 적이 있을 때, 교수님한테 말씀을 드리니 조금 혼이 났습니다. 물론 교수님한테 제 상태를 말씀들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교수님도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수업에 안 갈 수도 없는 것이기도 하구요. 억지로 몸을 이끌고 수업에 가면 너무 듣기가 싫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를 못해요. 그런 저의 모습을 제 3자가 되어 봤을 때 참 안타까워져요. 그 수업시간이 그리 짧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실습 수업이 보통 4시간 정도 이루어지니까요. 이럴 때마다 어떻게 제 감정을 다스리는게 좋을까요? 글을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ㅠㅠ
그리고 상담을 받고 괜찮으면, 더 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