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의 상담 시간이 불편한데 계속 받아야 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불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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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의 상담 시간이 불편한데 계속 받아야 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lassfog
·4년 전
시험불안으로 병원에 갔다가 우울증 진단받고 약 먹고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미술 치료? 같은 상담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한달 정도 상담실만 들어가면 숨이 막히고 안절부절 못하게 됩니다. 계기는 아무래도 자해한 걸 말한 것 부터인것 같아요. 생명에 관련된 문제의 경우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게 되어있다고 그래서 내키진 않았지만 알겠다고 했습니다. 제 예상대로 어머니는 자존심이 상한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께는 알리지 않았어요. 지금껏 한 번도 들킨 적이 없기에 아직도 모르십니다. 그 일 뒤로 상담 선생님을 만나는게 불편합니다. 부모님의 편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병원에 다니면서 여기에 이런 글을 쓰는게 조금 이상하고 비효율적인 일이란걸 압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병원과 약에대해 무한한 신뢰을 가지고 계시고, '나는 이렇게 돈을 들여가면서까지 너한테 사과하고 있다' 라는 뉘앙스로 항상 말씀하셔서 상담이 힘들다는 말을 하기가 어렵네요. 그러면서도 병원 선생님들에 대한 험담을 제게 하셔서 그 영향으로 제가 선생님들을 조금 불편하고 불쾌하게 생각하게되어 선생님께 말씀드리는것도 어렵습니다. 일단 원장 선생님이 약과함께 상담을 진행하는 편이 좋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고는 있는데, 항상 상담이 끝나면 진이 빠져요. 친구들의 의견도 그래도 상담 받다보면 나아지지 않겠냐, 랑 그렇게 힘들면 상담을 안받는게 맞지 않냐, 로 나뉘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약 먹는 것도 질리고 도움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상태는 계속 안좋아지는데 약을 딱히 바꾸는 것도 아니고, 잠을 거의 못자는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고. 6개월간 약을 먹었으면 나아지지는 않더라도 더 나빠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 끊었던 자해도 다시 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모르겠어요 그냥 병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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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iesl
· 4년 전
상담 받다가 상처받고 트라우마 생겨서 더 힘들었네요 나랑 잘 맞지 않는 분이랑 상담 하게되면 오히려 더 고생하는거같아요 약은.. 복용할수록 더 무기력해지고 정신만 흐릿해지는 거같아서 끊었어요 저는 약 안 먹는게 더 좋은것같아요 단기적으로 효과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두고 보면 내 정신력만 약하게 만들어놓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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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fog (글쓴이)
· 4년 전
용기내서 상담 선생님을 바꿨는데 위에서 말한 문제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바뀐 선생님과 더 잘 맞아서 상담이 조금 더 보람있게 느껴집니다. 약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불안할때 삼키는 건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