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전화도 하고 카톡으로 연락도 주고 받던 짝남이 있네요. 최근에도 평소처럼 연락하고 대화하였고 딱히 싸웠다거나 갈등상황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어느 순간 연락이 되질 않고 카톡을 읽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흘러 마음이 많이 불편하군요 카톡을 처음 안읽었을 땐 수업시간이기도 했고, 그래서 넘겼지만 계속해서 읽지 않은채로 남아있네요. 화해라도 하기엔 싸운 부분도 아니고, 찾아가서 뭐라도 말을 건네보기엔 멀리 지방으로 거리가 있는 상태라 어렵군요 ㅠㅠ 그러다보니 혼자 불안한 마음에 차단한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기도 하구요,,,

좋아하는 상대와 연락이 하루종일 되어도 감정은 롤러코스터를 타며 힘들다가 웃다가 반복인데 연락이 끊긴채로 오랜 시간이 지나고 만날 수도 없는 상황이다보니 정말 감정이 겉잡을 수 없을만큼 심란하고 우울해졌겠어요,,, 아무래도 무언가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도 할 수 없고,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마음으로 인해 보다 더 연락이 즐거웠던 상대가 갑자기 사라진 맘에 큰 공허함과 서운함 등이 자리잡았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카톡으로만 연락여부를 확인해보셨던 것 같고 만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이는데 전화를 해보시는 것은 어떠한가요? 전화를 통해 직접적으로 마음을 전달하고 이유를 들어보는거에요. 만약 전화또한 시도를 했었는데 받지 않았던 것이라면 다른 sns를 통한 연락은 어려울까요? 일단 연락을 통한 방법들을 우선적으로 말해보았어요. 그 전에 마카님이 현재 상황에서 연락이 안되어서 하고 싶은 말들이 무엇이고, 어떤 점에서 가장 불편감이 느껴지는지를 알아보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항상 연락하던 사람이 없어진게 가장 힘든지~ 내가 좋아할 대상이 없어져서 힘든것인지~ 누군가 나를 두고 사라졌다는 것 자체에 맘이 힘든것인지 등이요~! 나의 욕구를 잘 알아준다면 비교적 덜 힘들 수 있어요. 그 욕구를 위한 다른 방법들을 찾아볼 수 있거든요~! 또한 내가 내 욕구를 알아주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이기에 마음이 더 나아지기도 하구요.

물론 이러한 부분들을 알아가는 것들은 혼자 해내기 어려운 면들이 있어요. 그렇기에 마카님이 상담을 통해 같이 의논해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마음의 큰 덩어리가 차지해 언제나 무거울 마카님이 좀 더 가벼워질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