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에 과도하게 분노하고 눈물을 멈추기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학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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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 과도하게 분노하고 눈물을 멈추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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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저는 대학교를 다니다 잠시 휴학하고 수능을 다시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진로 고민, 학업과 관련된 고민도 많고 최근에 다리를 다쳐서 깁스와 목발로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라 건강 문제 등 복합적인 고민이 있지만 다른 것보다 가장 심각한 것이 정신상태인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 일이 겹쳐서 예민해진 것도 있겠지만 요즘 어떤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가 나고 눈물이 쉴새없이 흐릅니다. 가족이 피곤한 상태라서 말투가 조금 퉁명스럽거나, 공부를 하던 중 외부에서 시끄럽게 하거나, 누군가 저 또는 제가 포함된 집단을 무시하는 뉘앙스로 말을 하거나 하면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납니다. 화가 날 순 있는데, 저 자신조차 이해가 안될정도로 극심하게 화가 나서 온 물건을 다 때려부수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심정입니다. 심장에서 무언가 뜨겁게 치고 올라오고, 그 순간에 제가 이성을 잃어버린 괴물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보통은 그걸 표출하지는 않고 혼자 화장실에 가서 우는 걸로 해소하고요, 집에 있다가 화가 나는 경우에는 제 방 문을 걸어잠구고 혼자 무슨 천년의 저주를 받은 *** 사람마냥 소리를 지르며 제 목을 조르거나 머리를 벽에 박는 행동을 합니다. 그러고 10분정도 지나면 갑자기 진정이 되어서 다시 내가 왜 그렇게 예민했지? 라고 생각하면서 자책의 늪으로 빠지거나, 혹은 가끔은 진정이 되지 않고 오랫동안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이상해진 건 아마 3년 전 19살 때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전까지 사람에게 화를 한 번도 내본 적이 없었고 항상 참는 성격이었는데 그렇다고 지금처럼 혼자 분노하는 성격은 아니었고 그냥 짜증이 조금 나더라도 쉽게 참고 잘 넘기는 성격이었습니다. 그런데 19살때 처음으로 친한 친구에게 심한 상처를 입게 되었고,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상처를 준 뒤로 저는 그 친구와 마주보고 대화 자체를 하지 않았고, 따라서 그 친구에게 화 한번 내지 못하고 관계를 끝냈습니다. 그 이후로 가끔씩 앞서 말했던 것과 같이 사소한 일에도 분노에 지배되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다리를 다치기 전에도,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도 이런 증상이 가끔 있었고 제가 피로하거나 예민한 상황엔 더 자주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매일 있는 일은 아닌데 요즘은 한달에 서너번 정도 그러는 것 같습니다. 갈수록 제가 ***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 너무 두렵습니다. 지금은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 따로 병원을 다니기가 부담스러운데, 방법이 없을까요?.. 오늘은 평소랑 다르게 몇시간째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위에 적힌 생각의 흐름이었는데 갈수록 생각을 멈춰도 아무 이유없이 눈물이 계속 납니다.. 글이 두서없이 적힌 것 같지만 도와주신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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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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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4년 전
화가 날 때 바람을 쐬고 오는 건 어때요? 화가 나는 것에서 떨어져 있다보면 침착해져서 생각이 잘 정리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