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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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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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대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대학생입니다.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쌓아야 하는 시기예요. 같은 과에 있는 다른 친구들은 친화력 있게 서로 술 약속도 잡고 개인적으로 연락하기도 하는데, 저는 그런 교류가 별로 없어요. 동기들하고 친해지려면 식사나 술자리도 많이 나가고 먼저 연락도 해야 하는데, 그럴 자신이 없습니다. 몇번 나가기는 했지만 친해지기보다 어색하게 장단만 맞추다 온 것 같습니다. 저는 밝고 외향적인 성격도 아니고 눈에 띄거나 호감을 주는 외모도 아닙니다. 제가 술자리나 식사 자리에 나가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자신이 없고 사람들이 그런 저의 모습에 실*** 것 같아 차라리 안나가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싫어하기보다 차라리 모르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동기들과의 모임이나 만날 기회를 회피하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 때문에 겁을 먹은 것 같기도 하고 저도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사실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때 왠지 모르게 쎄하고 불편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저를 모르는 친구들 앞에서 제 뒷담화를 하고, 그 친구들은 저를 실제로 만나기도 전에 이상한 아이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를 뒷담화한 친구는 제가 봐도 괜찮고 제가 못 가진 장점을 가진 친구예요. 그 친구가 미우면서도 나에게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저를 탓하게 되고, 그 친구처럼 다른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저를 드러내는 것이 무섭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글을 읽는 사람이 저를 부정적으로 평가할까 겁이 납니다. 이런 제가 정말 싫고 어디서든 당당하고 자존감 높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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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nay
· 4년 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무서운 이유는 평가 그 자체가 아니라 평가가 안바뀔거라는 걱정때문이죠. 그 평가를 바꿀 힘 혹은 방법이 없다라는 걱정. 그러니 실제로 부정적인 평가를 하든 아니든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평가로 바꿀 수 있는 힘입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평가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자신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어야겠죠. 나에겐 그러한 것이 없다라기보단 그러한 것이 있는가? 무심코 무시하진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다시 천천히 자신을 보고 타인을 보기 시작한다면 그리고 평가를 바꾸었던 이전처럼 지금도 할 수 있다 생각하면 괜찮을겁니다. 전 오히려 고등학교때의 경험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뒷담화한 상대의 평가가 낮은 편이 아닌데도 그로 인한 부정적인 평가를 엎었기 때문이죠. 좋은 친구로까지 만들 수 있었던 그 좋은 점을 저는 알 수 없지만 그 친구들은 알 수 있고 마카님은 아직 찾지 못한 그걸 찾는다면 좋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