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이 들어 더 짜증나요
일,배움 욕심 많은 신입 가르치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사실 야근 많은 업종에 제 일 하기 바쁜데
배움 일 욕심 많은 친구라 버겁네요
제가 선생이면 기특하게 볼 수 있을거 같은데
저도 힘드니깐 자꾸 물어보는것도 짜증나고
꼬리에 꼬리 무는것도 힘들고
경력이 쌓이고 배경지식이 쌓이면
자동으로 아는것도 있는데ㅜ
다 알고 넘어가야 하는지...
예전에 제가 막내때 일 배울때 언니들 일 거 들어가며 손 좀 비워주고 일 배워야지 하는 마음으로 도와드릴껀 없는지 물어가며 물어보고 했었는데 그런것도 없고....
이런게 꼰대인거겠지만 내 일 할 시간도 부족한데
배움의 갈증 까지 채워가며 일해야 된다는게 힘드네요 기력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사람이 싫다는것 보단 힘들단 표현이 맞는거 같아요
난 그사람의 욕구를 채울 능력도 의무도 없는데
또 그친구 입장에서 보면 좋은 사람은 아니니
그 친구도 처음 일하는 입장이니 힘들테니..
친절한 상사가 아니란 죄책감이 들고...
날 힘들게 하는 그 친구가 버겁고 이런 마음을 갖는 옹졸한 내 자신이 너무 못나서 마음아프고
도돌이표가 되서 요즘 너무스트레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