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가 요즘 너무 어렵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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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가 요즘 너무 어렵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koon9520
·2년 전
요즘 ***라는 단어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직장 생활에서도 MZ세대들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간 관리자 입장으로써 아래사람들에겐 미움을 윗사람에겐 책임을 당하는 입장인데요.. 서로 도우면서 일하는 환경을 원했던터라 밝게 사람을 대하면 그래도 힘든 부분을 같이 이겨 낼수 있을것 같아 매일 같이 힘들때 회사 대표 얘기도 귀귀울여 들어주고 아래 직원들 얘기도 들어주며 서로 간의 에로 사항을 중간에서 풀어가려 최대한 노력했는데 이 생활을 6개월째 이어가 가다 보니 저로썬 많이 지칩니다. 한 없이 위 아래 상관 없이 불평 불만들만 늘어놓으니 이젠 한계가 온것 같습니다.. 아래 사람과 대화 하는것도 회피하고 싶고 대표와도 얘기 하고 싶지 않고 온전히 저의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상황이 그렇지 못해서 어찌 사람들을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점점 스스로 예민해짐을 느끼고 그냥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하고 싶은데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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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주영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내 역할의 한계 설정하기
#중간관리자
#동료간고충
#내할일만하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주영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중간관리자로서 회사 대표님과 아랫직원 사이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면서 서로 도우며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많은 노력을 하셨네요. 근데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6개월 동안 위아래로 불평불만만 계속 듣다보니 이 생활도 너무 지치고 그냥 일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나봅니다. 그러다보니 내 스스로도 더 예민해진 것 같은 불편감을 느끼시는 것 같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참 좋은 성품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회사생활을 하면서 중간관리자로서 위 아래 사람들을 아울러 함께 돕고 즐겁게 일하고자 하여 노력을 기울이신 것만 보아도 그 역할을 떠나서, 한 사람으로서 이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사람들과 두루두루 원만하게 지내고자 하는 마카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마카님께서 그 역할을 자처하며 그들의 관계 속에서 조율하려 하실 때는 나를 통해 좀더 좋은 분위기, 함께 으샤으샤하며 일하는 분위기를 꿈꾸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내가 그들에게 귀를 기울여주면 기울여줄수록 서로에 대한 불평불만만 늘어놓으니 이걸 언제까지 해야하나, 이렇게 해봤자 바뀌지도 않는 것 같은 모습들에 실망도 크고, 들어주는 것에도 한계가 느껴지실 테지요. 일반적으로 내가 노력한만큼의 결과가 뒤따르지 않으면 배로 그 힘듦이 다가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우선은 그동안 회사 안에서 중간관리자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정말 많이 애쓰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실 사람들 성향에 따라 중간관리자라 하여도 동료간의 관계나 사무실의 분위기 등은 별로 신경쓰지 않고 내 일만 하고 칼퇴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근데 마카님께서는 중간관리자라면 그래도 이렇게 해봐야지 하고 여러 노력을 기울여보신 거기에 아마 더 많은 에너지를 쓰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정말 애 많이 쓰셨고, 그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내가 애쓴 만큼 사람들도 내 맘처럼 따라주면 좋겠는데 다른 사람들이 다 내 맘 같지가 않아요. 대표님은 대표님의 시각에서 아랫직원들을 바라보고 재단할테구요, 아랫직원들은 또 그들대로 자신의 입장에 서서 회사와 대표님을 바라볼테니 그 시각을 좁히기가 참 쉽지가 않습니다. 내 말을 듣고 그들의 생각이 조금씩이라도 변한다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것이 마카님의 설득기술이 부족해서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마카님께서 마카님의 역할 내에서 할만큼을 하셨고 그것으로 마카님의 몫은 다 하신거라 생각해요. 우리가 회사에 다니는 목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으나 1차적으로는 '일을 하기 위함'입니다.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이지요. 그래서 회사에서 내가 해야하는 가장 우선된 역할은 '내게 맡겨진 일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그러고나서 부차적으로 그들과의 관계에서의 역할 등을 해보는 것이지요. 지금까지는 마카님께서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의사나 생각을 묻고 또 조율하기 위해 애쓰셨다면, 이제는 한발짝 물러나 일에 좀더 집중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직접 내게 와서 불평불만을 늘어놓을 수는 있겠지요. 그럼 그 사안에 따라서 대표님에게 직접 얘기할만한 일이라면 직접 얘기해보도록 유도하거나, 아랫 직원에게 직접 대표님이 말씀해보시도록 권유해볼 수도 있겠지요. 혹은 누군가 그런 일로 말을 걸어온다면 '내가 지금 바쁘니 나중에 얘기하자'라고 하는 등 실제적으로 그러한 상황으로부터 거리를 둬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를 내려놓고 지친 내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하고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혹시 더욱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모쪼록 관계 속에서 조금더 자유로워질 마카님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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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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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년 전
혼자 전혀 다른 방향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 자기 고집대로만 일하는 사람, 윗사람 대할 때와 아랫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사람, 부하의 공을 가로채는 사람, 주말이나 휴일에 일을 ***거나 야근하라는 사람...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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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inmulin
· 2년 전
회사분들에겐 koon9520님이 아주 좋은 상담사 이자 형 동생 같은 의지되는 사람이었나 보네요! 그래서 회사분들이 위 아래 할 것 없이 koon9520님께 불편한 속 이야기들을 늘어놓을 수 있게 된것 같네요. 남들보다 인간 관계를 소중히 여기시는 분 같아요. 애석하게도 님이 관계를 소중히 여겨서 한 행동이 오히려 관계를 끊어내고싶게 만드는 결과가 되었네요. 인간관계는 노력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니 그 결과에 대해 자책하진 마세요. 다만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 부하직원들에게 만이라도 중간 입장에서 함들었다고 솔직하게 언질을 주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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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84
· 2년 전
중간 관리자로 일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의욕이 앞서서 조금 무리하게 신경을 쓰셨던것 같습니다. 너무 귀기울이지 마세요 사람들의 불만은 끝이 없을 겁니다. 여러 부하들의 불만이 커지고 그들이 이걸 얘기하는게 합당하다고 판단될 정도의 문제만 들어주시면 됩니다. 대표얘기도 마찬가지 구요. 그들도 받아들일건 받아들이면서 일해야죠. 조금 더 내려놓으세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자잘한 불만까지 일일이 다 들어줘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좀 더 마음 편하게 관리하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