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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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고민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steadilyy
·2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취준생입니다. 올해 졸업을 했는데 전공을 살리고 싶지는 않아서 다른 쪽으로 취업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꿈이 없어서 전부터 계속 직업을 고민해왔고 안정적인 직장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께서는 공무원 준비를 추천해 주셨고 저도 오랜 고민 끝에 공무원이 괜찮은 거 같다 생각하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은 했으나 처음 생각과는 달리 하루에 목표한 공부는 다 하지 못하고 있고 이대로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고 불안합니다. 잘 생각해보니 막연하게 선택한 직업이라 그런지 간절한 마음이 없어서인지 저 스스로도 죽어라 공부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생각이 많아져서 그게 꿈으로 나타나고 매일 꿈을 꿉니다. 이로 인해 잠을 푹 못 자게 되니까 성격도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먹는 걸로 푸는 안 좋은 습관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걱정은 취업 말고도 다이어트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한번 살을 많이 빼봐서 그런지 조금만 살이 쪄도 제 모습이 싫어지고 살이 쪘다고 느껴지면 그때부터 다른 사람의 시선 의식을 많이 하게 됩니다. 살이 찌는 게 너무 싫어서 공부하기 전에 아침마다 운동을 하고 있는데 운동과 공부를 같이 병행하기가 힘들어서 운동은 차차 그만해야 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운동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제 체력이 따라줄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지금은 1순위가 공부가 되어야 하는데 항상 저의 1순위는 다이어트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워낙 평소에도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은 편인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얘기해 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불안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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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2급 코치 ·
2년 전
취업 준비에 진짜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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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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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졸업 후 취업을 위해 여러가지로 준비하고 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서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불안해서 잠을 잘 못자고,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찌는 살을 빼고자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이 생기고~~ 이런 악순환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이 고민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취업인데요. 여기서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취업 준비를 위해 실제적으로 공부를 하고,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것과 같은 취업준비에 관한 노력보다는, 취업 준비를 하면서 들어오는 마카님의 생각, 즉 취업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나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나?, 지금 내가 준비하는 곳에 나의 적성에 맞는 곳인가?, 왜 내게 취업에 대한 간절함이 일어나니 않지? 하는 것과 같은 생각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원인 분석
사람에게 있는 일정한 수준의 불안은 사람들이 생명을 유지하고, 또 더 큰일을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게 하는 에너지로 작동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능적인 불안이 과도하게 작동되면 오히려 우리를 움츠러들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역기능을 일으킵니다. 마카님은 고민은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첫째는 취업준비라는 상황 앞에서 느끼는 불안을 실제보다 매우 크게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그 불안이 마카님의 실제 취업준비를 하는데 방해되고, 일상 생활인 수면 장애로 작동되고 또 이 불안을 잠재우고자 건강하지 않는 방법인 먹는 것으로 풀고자 하는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상황과 감정 사이에 일어나는 자동적사고가 부정적이라는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마카님의 머릿속에서 '이번 취업에서 실패하면 어떡하지?, ' 라는 생각들이 부지 중에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들면 당연히 불안의 정도는 더 올라가고, 생각은 부정적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결국에는 '취업에 실패하면 나는 인생의 실패자야', '이런 나를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볼까?'라는 재앙적 사고까지 하게 되는 것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1)실제적인 문제와 2)문제에 대한 생각을 분리해서 접근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실제적인 문제는 취업준비이지요. 취업준비를 위해서 내가 가고자 하는 회사든, 공무원 시험이든 공부해야 될 것, 자격증을 취득해야 할 것 등 마땅히 노력해야 할 것은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취업준비에 대한 생각을 건강하게 관리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업준비에 임하는 마카님의 생각을 한 발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관찰해 보는 것이 그 출발점이 됩니다. 그래서 불안이 과하게 작동하면, 스스로에게 명령하여 불안을 그만 멈추게해야 합니다. 이 불안에 빠지지 말고, 그 순간 자신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좋고, 또 심호흡과 같은 명상, 또는 근육이완과 같은 방법도 추천해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부지 중에 올라오는 부정적이고 역기능적인 생각을 합리적이고 타당한 생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불안은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마카님의 불안을 일으키는 생각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고 그것을 합리적으로 생각으로 바꾸어준다면 결과적으로 불안의 정도는 틀림없이 내려갈 것입니다. 이를테면, '나는 이번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생각을 '아직 시험보기 전인데, 네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어? 시험 보고 난 뒤에 결과를 기다려야지' 라는 생각으로 바꾸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을 바꿔보시면 불안이 상당부분 완화되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의 취업준비에 대한 불안을 인지행동치료적 접근법에 근거해서 원인을 파악해 보고 그 해결책을 제시해 드렸습니다. 모쪼록 이 조언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어 취업에 꼭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더 상세하고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하면 전문 코치의 코칭을 받아볼 것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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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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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년 전
고민이 크시겠어요. 그리고 계속했던 운동에 대한 미련도 남고, 동료들에 대한 마음도 아직 크고요. 휴식 취하시면서 일단 자신부터 돌보세요. 그러다 보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마카님이 뭘 원하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어떤 길을 선택하던 마카님은 잘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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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shouldigo
· 2년 전
원래 공부와 운동은 병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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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ilyy (글쓴이)
· 2년 전
@!88033f99fbb87811707 감사합니다.. 공무원이라는 걸 간절하게 하고 싶은 게 맞는지 다시 한번 제대로 생각하게 되는 말을 해주셨네요.. 현실적으로 가장 와닿는 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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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pal
· 2년 전
취업준비하는데 막연히 뭐할까 고민하다가 공무원하면 솔직히 성공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맘 잡고 공부해도 경쟁률쎈게 대한민국 공무원인데 꿈없고, 취업은해야겠고, 돈은 벌어야되서 공무원준비하는거면 일찌감치 다른거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시간낭비일것같아요. 취업이라는게 어짜피 생계를 위한 돈을 버는거잖아요. 차라리 맘 잡힐때까지 알바라도 하면서 책도 읽고, 이것저것 배워보고, 운동하시고 다이어트 관심 많으시면 그쪽으로 파보시는건 어떨까요? 근육학이나 뭐..이런걸로.. 무튼 26살이면 한창이네요. 28살에도 주변에 백수인애들 많습니다. 너무 걱정하시마시고 지금 아니면 못한다는 생각으로, 잠시 쉬었다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