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은 제 자신이 싫어요
안녕하세요~~
전 항상 완벽하게 처리될 거 같지 않으면 시도조차 안하고 무언가 잘못되면 자책을 많이 합니다..
모든 원인을 제 탓으로 돌리죠.
최근..회사 업무 중 제대로 확인 안해서 가산세가 나왔는데 처음에는..한번 더 확인을 할걸..그냥 윗분들은 나 같은 사고치는 직원 한심해할거야..퇴사하자..그리고 가산세는 제 급여에서 공제해달라고 팀장님께 전달까지 드렸습니다
근데 팀장님도 사장님도 자료 안 준거는 상대방 잘못도 있는거고 제대로 결재 안한 본인들 잘못도 있으니 너무 의기소침해 하지 말라고 하면서 가산세는 걱정 말라하시더라고요..
그치만 저는 그 뒤로 팀장님께도 사장님께도 너무 죄송해서 눈도 못 마주치고 찝찝하게 회사생활 중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다음달에 연봉협상을 해야하는데..그것마저 대면하기가 너무 싫을 정도입니다..
그냥 철판깔고 다니는 게 맞을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