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지 않아도 상담 받아도 될까요?
심리 상담, 정신과 하면 정말 힘든 사람들이 받아야 하는거 처럼 느껴져요..
저는 밤에 잠도 잘 자고 공황도 없는데 상담 받아도 될까요..?
전에 받으러 갔는데 "또래들이 하는 고민을 하는거 같다. 괜찮다" 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아 내가 유난떠는건가? 싶기도 하고.. 별로 힘든거 같지도 않고 그래요.
가서 말 할 만한 고민도 자잘한것들 밖에 없고요.
전 제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싶고,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싶고, 나에대해 좀 더 알고 싶은 그런것들 밖에 없는데 상담 받아도 될까요..?
갔는데 별로 힘들지도 않으신데 왜 오셨냐고 할까봐 걱정이에요.
말주변이 없어서 가서 이런 것들도 잘 못 말할거 같기도 하고..
안그래도 할 말 별로 없는데 말까지 잘 못하면.. 아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