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막막하고 자신이 싫어요..
이제 21살인 대학생입니다..제가 하고 싶은 진로를 선택했는데 왜 의욕이 안 생길까요..할 일이 있는데도 안 움직이고 움직일 힘도 안 나고 하려고 하는 의지도 생기지 않아요..그냥 '제출할 때가 됐네. 그냥 해서 내자.' 라는 마인드만 있고 이제는 긴장감도 위기감도 못 느끼면서 그냥 해야하니까 일을 처리하는 느낌이 들어요...제 전공이 싫은건 아니에요..아직 이 전공에 대해 흥미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재미도 나름 있어요..근데 왜 이러는걸까요..이런 제가 너무 싫은데 왜 안 움직일까요...문제점이 뭔지 알면서도 왜...여기다 글만 쓰고 또 후회할 질만 골라서 하고 아무 발전이 없는걸 알면서도 또 이러고 있습니다...이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그게 제 마음대로 안돼요..진짜 어떡하죠..너무 막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