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막막하고 자신이 싫어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정신건강
비공개
일 년 전
너무 막막하고 자신이 싫어요..
이제 21살인 대학생입니다..제가 하고 싶은 진로를 선택했는데 왜 의욕이 안 생길까요..할 일이 있는데도 안 움직이고 움직일 힘도 안 나고 하려고 하는 의지도 생기지 않아요..그냥 '제출할 때가 됐네. 그냥 해서 내자.' 라는 마인드만 있고 이제는 긴장감도 위기감도 못 느끼면서 그냥 해야하니까 일을 처리하는 느낌이 들어요...제 전공이 싫은건 아니에요..아직 이 전공에 대해 흥미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재미도 나름 있어요..근데 왜 이러는걸까요..이런 제가 너무 싫은데 왜 안 움직일까요...문제점이 뭔지 알면서도 왜...여기다 글만 쓰고 또 후회할 질만 골라서 하고 아무 발전이 없는걸 알면서도 또 이러고 있습니다...이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그게 제 마음대로 안돼요..진짜 어떡하죠..너무 막막해요...
의욕없음우울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11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마음처럼 되지 않는 상황으로 지쳐있으신 마카님에게
#의욕부족 #의욕의의미 #내마음살피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자신이 선택한 진로임에도 의욕적으로 하지 못함이 속상하고 답답하게 여겨지시는군요. 나름의 흥미를 느낌에도 움직여지지 않는 마음은 왜 그런걸까 의문도 들고 이런 상태를 벗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마음이신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되고 싶은 모습은 어떤 걸까요? 매번 최선, 최고의 과제를 냈다는 자부심이 생기길 바라실까요? 매번 뿌듯하고 역시 잘 선택했다는 의욕 가득한 모습으로 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지금 내 자세는 그렇지 못하니 문제가 있는 거구나 여겨지시는 듯해요. 이런 마음이 언제부터 드셨던 걸까요? 어쩌면 다른 상황이나 생각들이 겹치면서 마음이 지치다 보니 학업에 대한 열의가 떨어지시는 건 아닐까요? 그런 가운데 주변에 열심히 하는 모습의 누군가가 있거나 과거에 의욕적이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그런 모습이 지금의 자신과 비교되어 더 뭔가 할 마음을 내기 어려워지실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자리잡히는 것도 의욕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것으로 보여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 마카님의 이런 마음이 언제부터였는지 살펴보시겠어요? 위에 언급드린 것처럼 생활에서 내가 감당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도 에너지가 뺐길수 있고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걱정들이 과할 때도 지칠 수 있는데 마카님에겐 어떨까요? 그런 상태에서 나는 원래 이만큼 해야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고 비교하면서 그 간격 때문에 더 자신을 나무라게 되시는 듯해요. 의욕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건 그만큼 마음이 많이 지쳐있다는 의미일 거에요. 그럴 경우 자신을 더 보듬고 어떻게 챙겨줄지에 관심을 두고 고민해보셨으면 해요. ‘왜 이러는 건데? 이러는 내가 정말 싫다, 왜 안 움직이니? 문제가 참 많다’라고 여겨지실수록 더 자신이 부족하게 보여지고 그럴수록 의욕도 더 떨어지게 될 거에요. 그러니 하고 있는 것들에 그래도 잘했다고, 애썼다고 토닥이는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봐주셨으면 해요. 학교를 다니며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고 적응하며 지내는 과정만으로도 이미 마카님은 나름의 노력을 하고 계시는 걸꺼에요. 그리고 삶이 늘 불꽃같이 타올라야만 좋은 삶은 아니랍니다. 밤하늘을 수놓는 폭죽이 순간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 화려하고 멋져 보일 수 있지만 그리고 나서는 곧 사라지잖아요. 우리의 삶이 그리 짧지 않은 것은 아니기에 긴 시간 열의를 가지려면 숯불처럼 은은한 열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기 위해 결과가 좋으면 더 좋겠지만 그래도 기한 내에 제출했으니 그게 어디야, 아침에 몸이 무거운데도 그래도 몸을 일으켜 학교 간 내 자신을 칭찬해~ 라고 자신을 많이 응원해주세요. 그렇게 마음에 좀 여유가 생기면 마침 바람까지 불어온다면 그때에 맞춰 빛을 좀더 내보실 수 있을 거에요.
힘든 과정일수록 더 많은 지지와 응원이 필요할 거에요. 이럴 때 자신을 돌보고 주변에 기대기도 하면서 혹시 내 마음이 의욕에 대한 기준을 하늘의 별처럼 높게 두고 있는 건 아닌지, 다른 근심으로 지침이 길어지고 있는건 아닌지도 살펴봐주세요 그 과정에 이야기 나눔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도 찾아주세요. 제 글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islefree
일 년 전
괜찮아요. 좀 쉬어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