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이고 아무 생각 없이 눈썹 칼로 자해했어요. 근데 계속하고 싶어져요. 힘들거나 슬프거나 그런 건 없는데 계속 긋고 싶습니다. 왜 그런 건가요? 특히 눈썹 다듬을 때는 더 하고 싶어집니다. 지금도 그래요
수능을 앞둔 지금에서의 미련한 회고록. 13살, 무기력이 시작된건 코로나가 터지며 집에 계속 있게된 그때부터 시작됐다. 늘 모범적으로 부모님의 자랑거리였던 나였기에 나도, 부모님도 이것이 잠깐의 사춘기일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무기력이 점차 심해져 아무것도 하기싫고 매순간이 두렵고 불안해졌고, 자꾸 무언갈 ***듯이 먹게됐다. 그렇게 바뀌어버린 나때문에 부모님과도 계속 싸웠고 내 스스로도 점점 더 밑으로 가라앉았다.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졌다. 14살, 처음으로 죽으려했다. 그걸 들켜서 학교에서 상담을 했다. 죽으려했던 이유는 계속 부모님을 실망시켜서 부모님께 맞는게, 내가 더 기대치를 낮추는게 무서워지고 그럴수록 모든 순간순간이 숨이 막히고 두려워서였다. 충동이였으나 죽음으로써의 도피를 실패하고 들킨 대가는 컸다. 부모님과 ***듯이 매일같이 싸웠고, 어떨때는 맞았고, 그걸 상담에서 털어놓았다. 그 결과는 가정폭력으로 신고가 들어갔다. 그 이후 부모님과의 관계는 더 틀어졌고, 나는 더 우울해졌다. 죽는 시도가 늘었다. 결국 학교 상담실에서 나를 정신과에 보내라고 부모님을 불러냈다. 몇달간 설득 끝에 정신과에 갔다. 14살의 끝자락, 약을 먹기 시작했다. 원래같으면 모든걸 털어놓았을 상담에서 가정폭력으로 또 신고가 들어갈까봐 상담에서 말을 줄였다. 그래도 약을 먹으니 정신과에서는 모든걸 털어놨다. 15살, 정신과에서 날 병동에 보내는것을 어머니께 권유했다. 그 이후 부모님과의 관계는 더이상 돌이킬수 없었다. 싸우고, 맞고, 상담하고, 신고가 들어가고, 싸우고, 싸우고... 나중엔 청소년 쉼터 제안까지 받았다. 아버지가 죽으려했다. 어머니도 슬퍼했다. 내 탓이였다. 어떻게든 나도 정신을 차려야겠구나 싶어서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에 도전했다. 내 용돈으로 메이크업 국가 필기책을 샀다. 독학으로 메이크업 필기시험을 붙고는 피피티까지 만들어가며 실기학원을 보내달라고 부모님을 설득했다. 정신차려보겠다고. 그렇게 다니게된 메이크업 실기학원은, 많이 힘들었다. 솔직히 포기하고싶었다. 웃긴건.. 그 학원에 들어간 부모님의 돈이 마음에 걸려서, 그게 살아야할 이유가 됐다. 15살의 끝자락, 메이크업 국가 실기시험을 붙었다. 솔직히 떨어질거라 생각했다. 필기 실기를 원패스로 붙으니 모든걸 다 할수있을것만 같았다. 부모님 돈을 헛되이 쓰지않게돼서, 자랑스런 자식이 될수있어서 좋았다. 이 이후론 부모님과도 잘 안싸웠다. 그러다보니 맞을일도 점차 줄었다. 16살, 특성화고에 가***했다. 미용고.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이 있으니 앞서나가고있다는 그런 자신감에. 부모님을 설득했다. 어떻게든 가고싶어서 설명회도 가고, 자료집도 가져다 보여드리며 몇달간 설득했다. 그러나 특성화를 탐탁치않게 보신 부모님은 의견을 바꾸지않으셨으며 몇달간 설득이 되지않았고, 그러다보니 싸우게됐다. 나는 그런 부모님의 의견에 반기를 들 용기가없었다. 부모님이 나에게 실망하면 어쩌지, 남들이 날 이상하게보면 어쩌지하고. 갈대같이... 흔들리기만 하다가 졌다. 17살, 결국은 일반고에 입학했다. 무기력했다. 내 진로가 어떻게 되는건지 두려웠다. 자꾸 일반고에 온걸 후회를 했다.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이 아까웠다. 조금이라도 앞서 진로를 찾았다고 기뻐했는데 결국은 내가 남들에게 뒤쳐지고있었다. 그러나 일반고 선택은 결국 내가했으니 줏대없이 흔들리다 두려워서 마음을 져버린 내 스스로가 역겨웠다. 약은 계속 먹어왔으나 더이상 그 효과가 없는것만같았다. 어떻게든 발버둥쳐 올라왔던 나는 다시 가라앉기 시작했다. 18살, 미용입시를 하*** 부모님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반대하셔서 혼자 학원에 가서 상담하고 피피티를 만들어서 계속 설득했다. 돈이 많이 들어서 부모님은 부담스러워하셨다. 그런 부모님을 보니 나도 죄송했다. 돈이 많이 드는걸 아는데도, 그걸 하겠다고 설득하는 내가 부끄러웠다. 학원은 흐지부지 되어 입시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나는 뒤쳐지고있다는 생각이 날 초조하게했다. 해놓은거라곤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이 다였고, 시간이 가는데 나는 제자리인 기분이였다. 내 시간은 멈춰있었다. 일반고 3학년땐 직업위탁이란게 있다는걸 알게되고는 거기에 가야겠다고, 그게 내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며 부모님께 미용위탁을 설득했다. 피피티도 만들고, 반년간 계속. 역시나 반대. 이번에는 굽히고싶지않아 맞서서 위탁 기관에 직접 서류를 넣고 위탁면접도 보러갔다. 부모님과는 계속 싸웠다. 근데 반년간 싸우다보니 내 의지도 점차 꺾여갔다. 내 인생이 망한다는 그 말이 어찌나 두렵던지. 담임선생님도 반대하고, 부모님도 완고하시니 내 선택에 대한 확신이 갈대처럼 흔들렸다. ..위탁에 붙었다. 붙었지만, 또다시 부모님을 설득하지못했고, 입학 동의를 받지못해서 결국은 위탁 입학을 포기했다. 허탈했다. 또 나는 후회를 하고, 내 스스로가 혐오스러웠다. 아직도, 15살에 머물러있었다. 19살, 대학이 코앞이였다. 초조했다. 미용입시도 길이 막히니 내가 해야할 길을 잃은 기분이였다. 일반학과에 가야하는 내 성적은 인서울을 갈 성적이 아니였고, 두려워졌다. 수도권이라 해도 지잡이라고, 그렇게 다들 말하니 내 시간이 지잡대를 위해 달려왔나 싶었다. 자괴감이 들었다. 정신과 약이 점점 늘었다. 약 부작용으로 잠이 ***듯이 많아졌다. 아마 이 현실을 살아가기 두렵고 버거워서 더 잠이 많이 왔던거같다. 미련하게 미용 입시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못한 나는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내돈으로 책을 사 피부 필기를 땄다. 15살의 시간에서 벗어나지못해 또다시 그때처럼의 희망을 잡아보려는 미련한 시도였다. 결국은 피부실기 학원을 다니겠다고 설득했다. 그제서야 부모님도 지치셨는지 피부 실기 학원에 다니게됐다. 막상 다니게되니 또 돈이 맘에 걸려서 죄송했다. 모르고 설득한것도 아니면서.. 그런 내 스스로가 너무 혐오스러웠다. 실기를 빨리 따야만 이 죄책감에서 벗어날수있을거같았다. 피부국가자격증까지 따고 미용대학 입시를 준비하자고, 그렇게 마음먹으며. 정말 열심히 이보다 열심히 할수없겠다고 생각할정도로 준비했다. 그러나 노력의 대가는 당연하지않았다. 메이크업 실기때처럼 원패스할줄 알았던 피부실기를 떨어졌다. 죄책감이 ***듯이 들었다. 시간은 가고 초조했다. 두번째 실기 시험을 봤다. 6점차이로 떨어졌다. 그제서야 자괴감이 들었다. 내가 뭘하고있는건지. 시간은 계속 가고있었다. 결국 준비되지못한 상태로 수시 원서를 넣을 날이 다가왔다. 또다시 나는 내 목표를 포기했다. 미용대학에 가겠다며 준비해오던 것들이 이제와서 초라해보였다. 실기를 두번떨어지고나니 자존감도 ***듯이 낮아져서인지.. 원래같으면 자신있게 도전했을 원서를.. 실기시험을.. 고1때부터 미용입시를 준비해오던 이들을 고작 3개월의 준비만 으로 이길자신이 없었다. 결국 수시원서는 3년간 공부해온 그저그런 성적으로 소위 수도권 지잡대 라고 불리는 대학 6장을 넣었다. 중학교때부터 그리 가고싶었던 미용학과 대학은 한장도 없이.. 취업을 위해 공학3장, 화장품관련 3장을. 넣고나니 진심 내 인생이 망해가고 있는것만 같았다. 내 원래 진로는 한참 뒤쳐진지 오래였고, 모든게 다 의미가없게만 느껴졌다. 한심했다. 이럴거면 왜 미용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못했는지 후회가 됐다. 그리고 후회를 하는 내 자신이 역겹다. 현재는 수능으로 최저 2개를 맞추는일만 남았다. 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무기력한채 자기혐오가 끓는다. 왜? 왜인지 하나하나 생각하며 시간은 지나가는데 나는 제자리라는걸 알아서, 내 중학교때부터의 목표를 결국 지원도 안했다는 사실이 허무해서, 결국 이 모든 후회를 하게 만든 내자신이 역겨워서, 사춘기 잠깐일줄 알았던 우울이 현재까지도 낫지를않고 악화만 되어가서.. 내가 무너지는 이유는 너무 많은데 이젠 그걸 더이상 고치려 할 ***차 없다. 허무하게 눈물만 흘리고 있는 내가 한심하고, 모든 순간순간이, 내 미래가 기대가 되질않는건 물론, 두렵기만하다. 부모님은 더이상 나를 자랑스러워하지않고, 한숨만 쉬신다. 두렵다. 내 스스로가 부끄럽다. 살고싶지않다. 더이상 아무것도 하고싶지않다. 정신과 약도 효과가 없는것같다. 어쩌면 정신과 의사쌤도 14살부터 날 봐왔으니 5년이 지날동안 낫지않는 나를 포기하신게 아닐까. 역겹고 한심한 이 회고록, 지금 순간에도 울고만 있는 혐오스런 나.. ...성인이 되는게 두렵다. 20살이 되는날, 나는 더 무너질것같다.
중2입니다. 학교가는게 너무 힘들고 지쳐요. 친구관계 문제 없어요. 근데 별거 아닌거에도 스트레스가 너무 크고 신경쓸것도 너무 많아요 못하겠어요 이런 고민도 매일하고 있고, 학교가는데 너무 버거워서 자퇴하고 싶어도 친척들의 반응, 엄마가 주변인들에게 말할때 감정, 미래 그냥 다 스트레스 받고 신경쓰여서 뭘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학교 진도는 학교에서 못따라가서 안듣고 그냥 집에서 인강보면서 공부하구요 그러다보니 성적도 낮고요. 그냥 막맏래여
어렸을때부터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았고 주변 어른들도 많이 이뻐해주셨었습니다. 부모님이 자주 싸우시긴 했지만 심하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전 뭐가 문제인지 어려서부터 인성파탄에 눈치없고 이기적이면서 사회성도 없고 피해의식은 심하고 자존감은 또 낮아서 다른사람들이 저를 좋아한다는걸 믿을수가 없습니다.. 위에 작성한 글들도 부모님께 들어서 알았던거지 전 제가 사랑받은줄 몰랐습니다. 친구들이 절 좋아했던것도요. 다른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싶은 욕구는 큰데 문득 나는 성격이 ~한데 누가 날 좋아하겠어 혹은 내가 엄마였어도 나같은건 낳지말걸 하고 후회했겠다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누군가 저에게 조금이라도 불친절하면 항상 원인을 저에게서 찾습니다.. 내가 화장을 안해서, 머리가 헝크러져서, 옷이 ***아서... 이런식으로 자꾸 자기 단점만 찾게되고 남과 비교하며 다를사람이 저를 싫어해야할 이유를 찾고있습니다.. 다른사람들도 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아가는걸까요? 이런생각좀 그만하고싶습니다. 근데 또 이렇게 고민하는 제가 다가져서 배부른***같고 너무 싫어요 제가 너무싫어도 가장싫은건 제 모든 문제가 약으로도 해결할수없는 그냥 제 선택이었을까봐 무섭습니다 제가 정신병을 선택한거였으면 어쩌죠 이런경우도 있나요 이런경우는 치료가 가능한가요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싶어요..
안녕하세요 결벽증이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원래는 결벽증이 없고 그냥 바닥에 떨어진 것도 막 줍고 밖에서 산 물건이나 선물등도 편하게 집에 가 바로 정리했었는데 작년부터 조금씩 생겼던 거 같아요. 학교 화장실이나 집, 백화점 화장실 수전도 팔꿈치나 옷 끝으로 손이 안 닫게 누르고 문 손잡이도 제대로 못 잡고 특히 제 몸에 손을 대면 집에 가서 바로 엄청 꼼꼼하게 씻어서 팔하나 씻는데도 속으로 여기 닦았고 여기 해야 되고를 확인하고 생각하면서 씻으니까 1시간이 넘게 씻게 되더라고요. 밖에서 산 물건도 책상에 올려놓고 하나씩 다 닦고 책장에 넣은 다음에 책상까지 꼼꼼하게 닦고 손까지 손톱사이하고 손가락사이 팔꿈치까지 닦게 됐어요. 가족은 물론이고 강아지, 친구 모든 사람들이랑 닿는 것이 너무 불편하고 싫어졌어요. 휴대폰에 충전기 선하고 본체 그리고 충전기 선 끝에 단자 부분까지 닦고 단자는 충전기를 빼면 안 닿으려고 하고 그렇게 닦고 씻다 보니까 손은 다 트고 갈라지고 진물 나고 너무 건조해서 피부가 각질처럼 베껴지더라고요. 몸도 제가 결벽증인 거 같다고 인지하고 나서 보니까 진물도 엄청나고 피도 나고 흉도 지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이랑 자주 싸우게도 괜히 더 눈치 보고 제가 ㅂㅅ같아 보이더라고요. 이게 없었으면 안 싸웠겠지 나 때문에 부모님이 안 싸우셨겠지 등등 계속 생각하다 보니까 제가 ㅂㅅ같고 왜 태어났지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결벽증 때문에 싸워서 이런 생각을 왜 하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제 부모님은 말이 다 좀 많이 심하게 한다고 생각해요. 아빠는 제 결벽증을 보고 그거 병이야 정신병이라고 저거다 유튜브에서 이상한 거 봐서 그래라고 말하면서 또 손 빨개지거나 트면 손목 잘라버린다고 하시고 사춘기 온 거 같다 뒤지게 패야지 등 제가 느끼기에는 너무 세다고 느껴지고 엄마는 어는 때는 다정하게 말하시지만 화나면 참는 거 없이 급발진으로 병이다 정신병, 답답하다, 쪽팔린다 등의 말씀을 하세요. 저도 혼자 고쳐보려고 영상도 찾아보고 손에 쓸 약도 찾아봤거든요. 하지만 손은 조금 괜찮아졌다가 또다시 심해지고 간지럽고 저는 부모님이 정신병이라고 말할 때마다 속으로 그러면 진짜 정신과 정신병원을 가는 게? 가야 될 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말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아빠에게 요. 아빠하고 엄마가 자주 술 먹고 싸우거나 그냥 맨 정신에 싸우시거든요. 아빠는 화날 때 물건을 번지거나 이을 막 소리 나게 해서 나 화났다고 티를 내시거든요. 그리고 가장 결정 적으로 아빠가 좀 무섭고 눈치 보이고 불편해진 것은 부모님 두 분이서 술에 취해 식칼을 뽑아서 서로 죽이겠다고 하신 것 때문이에요. 그래서 말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저는 그냥 20살까지 기다렸다가 바로 집을 나와 자취한 다음에 정신병원을 가야 될까요?, 아니면 그냥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병원을 가자고 설득해야 될까요. 쓰다 보니까 너무 길어져서 이걸로 마무리 지어야겠네요. 죄송해요 너무 길게 적어서
정신과에 다닌지 얼마 안됐는데, 기억력이 심하게 안좋아서 가면 해야될 말도 까먹고 주요한 몇가지 증상만 말 한 뒤 나와 항상 아쉬움이 남는 상담을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말해야겠다 싶은 일들을 노트에 적고 있는데, 보통 10개정도는 넘더라고요. 제가 다니는 병원이, 대기하면서 보니 평균적으로 인당 10분정도의 상담을 하는거같던데 제가 적은걸 다 말하면 그 시간을 초과할거같고, 사람도 많은데 민폐인가 싶어집니다. 그냥 그때 가서 생각나는것만 말하고 나오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시간을 좀 더 쓰더라도 적어놓은걸 대부분 말하고 나오는것도 괜찮을까요?
원래는 그림도 핸드폰도 다 좋아하는 일반적인 학생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큰일이 생기고 나니. 핸드폰을 해도 그림을 그려도. 그냥.. 피로하고 재밌었고 무기력합니다. ㅈㅅ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그냥 날 아무도 모르는 들판에 가서 혼자 누워있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싶습니다. 달리면 괜찮다길래 뛰었습니다. 효과도 없었습니다. 친구와 놀았습니다. 그냥.. 잠깐의 재미였고 내일은 또다시 반복이었습니다. ㅈㅅ하고 싶은 것도 그렇다고 무엇을 열정적으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죽고싶다가 요즘 습관어에요. 가끔 정말 충동이 밀려오면서 당장이라도 뛰어내려서 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그 상태로 한 2~5분 정도 가만히 버티다보면 어느새 그런 충동은 사라져요. 자해 충동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언제 한 번 손목을 손톱으로 긁은 적은 있어요. 상처가 나진 않았고요. 자살 자해 둘 다 그럴듯한 시도를 해본 적은 아직 없어요. 살고 싶은 이유가 많고 일단은 삶을 긍정하는 편입니다만, 요즘은 그게 마음대로 잘 안되네요. 최근 스트레스 받는 일이 너무 많았어요.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과부화 상태여서 그런지 조금 괜찮아졌다가도 다시 아주 작은 스트레스라도 들어오면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쉰다고 쉬고는 있는데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엄마에게 힘들어,죽을 것 같애,굳이 더 살아야할까?라는 말들을 하면 엄마는 고등학생이라서 그래 모든 고등학생은 다 그렇게 느낄거야 라고 이야기 합니다 모든 고등학생이 죽고 싶은 것도 아니고 엄마는 단순히 제가 힘들어서 그럼 말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지금 당장 뛰어내릴 수 있을 만큼 위태롭다는 것을 제가 스스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이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대낮에도 울 수 있을 정도로 힘들다고 느껴요 이 힘듦이 모든 고등학생에게 있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현재 저의 상태는 일상생활을 간신히 이어나갈 정도로 공부도 학원도 꾸역꾸역 하라고 하니까 하는 정도이고요 학교에서도 거의 수업만 듣고 수행이런건 거들떠도 못보는 중입니다 엄마에게 이런걸 이야기 하고 싶어도 진짜 제가 뭔가 우울증이 있거나 죽고 싶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같아요 근데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아요 이렇게 가다가는 기말고사때 공부도 안하고 시험볼 것 같고요 그 전에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엄마는 제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점점 저에게 짜증내는게 느껴지고 그게 오히려 저를 더 비참하게 만들어요 저와 엄마의 관계가 그리고 제가 일상생활도 잘 할 수 있게 제가 행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딱 한번만이라도 도와주세요ㅠㅜ
어릴때부터 남들한테 인정받고 칭찬 받는 걸 좋아했어요 늘 잘하고싶고 잘하는 제 모습이 좋았습니다 가정에서 많은 갈등과 답답함을 느꼈고, 10대를 힘들게 보냈어요. 소통이 잘 안됐어요 고등학생때는 심한 무기력증에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누워있는 날들이 많았어요 저는 빨리 괜찮아져서 제 할 일들을 다 하고 성공하고싶은데 마음은 그렇게 안되더라고요 그 상황이 반복되니까 자기효능감을 느끼기도 어렵고 결국 나는 안돼, 또 이런식이네 나는,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어요 대학생이 된 지금은 하고싶은 전공을 배우고, 정신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많이 상태가 좋아졌어요 그러나 여전히 뭔가를 시작하려고할때 (과제,발표,시험) 너무 막중한 부담감이 느껴지고 불안해져요. 잘 안될까봐, 사람들이 나를 무시할까봐, 좋은 성적과 반응을 얻지못할까봐.. 실제로 강의실에서 가슴이 답답한적도 많았고요. 완벽주의 성향을 떨쳐내려고해도 잘 안돼요. 계획을 세울때 작게작게 세우고 그걸 실천해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솔직히 제 성에 차지도않고 그렇게 하는게 어려워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목표는 높은데 저라는 사람은 너무 초라한 느낌이고 결국 무서워서 시작도못하고, 욕심만 많은 사람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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