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받고싶어도 부모님에게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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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받고싶어도 부모님에게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tlqkf0101
·4년 전
안녕하세요. 고등학생 입니다. 요즘 너무 무기력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것만 같고 갈 길이 너무 멀어보여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한심하고 미워서 매일 저를 스스로 깎아내립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은 멈출 줄 모르고 숨쉬기도 어려워지고 공황이 찾아오곤 해요. 그러다가 아무리 울어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을 때면 팔에 선을 긋기도 합니다. 저도 알아요.. 제가 팔에 하는 짓들은 지워지지 않을 거고, 좋은 것은 아닌걸요.. 하지만 긋고 나면 복잡했던 마음속이 가라앉는것 같고 쉬기 어려워졌던 숨도 편해지고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아 중학교 시절부터 현재까지 끊지 못하고 있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며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저도 바뀌고 싶다 생각해요. 혼자서 일어서려 했으나 다시 넘어지고, 넘어지고의 반복이라 부모님께 도움을 청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언니가 자살시도를 했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엄마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애써 울지 않으려고 노력하시고 오히려 괜찮다며 당황한 저를 다독여 주셨던 엄마를요. 언니에 이어 ***지 이렇다는걸 부모님이 아시면 분명 스스로를 탓하시고 슬퍼하실걸 알기에.. 이야기를 도저히 꺼낼 수가 없었어요... 학교에 상담실에 가거나 주변 어른들께 고민을 털어놓으면 부모님의 귀에 들어가게 될 것을 알기에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 혼자 자책하고 우울해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새벽시간이라 잠도 잘 못자는것 같습니다. 혼자서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이런걸 부모님이 알게 되었을 때 저는 그 상황을 감당하기 버거울것 같아 혼자서라도 나아지고 싶습니다.. 이대로 하루하루를 그저 흘려 보내는 것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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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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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4년 전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적어봐요 하나라도요. 내일 이 드라마를 봐야 해떡볶이를 먹고 마카롱을 후식으로 먹어야 돼. 이 게임 레벨 50을 찍어야 해. 이런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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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gini528
· 4년 전
마치 절 보는것같네요 전 글도 읽어봤는데 나이만 다른것 빼곤 저랑 심정이 같아서 놀랐습니다 이걸 아니 더 마음아프네요 보통 주변에서는 다들 부모님께 얘기하라 하실수도 있는데 그게 생각처럼 안되죠 저도 사실 해결책을 찾지못해서 어떻게 위로해드릴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저 그쪽 심정을 알고 이해하고 관심가져주는 사람이 있다는것만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