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받아야 할 때 위로를 하고 다닌 저를 위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생 입니다.
제 주변에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저에게 고민을 이야기 해주고 함께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힘이 들 때면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어요.
주변인들은 절 믿고 이야기 해준 것일텐데 저는 그들을 믿지 못하는것 같아 제가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처음엔 견딜만 했었습니다.
그래도 참고 참으며 견뎌왔어요.
이 사람은 나보다 더 힘든 상태일거야.
우울한 이야기를 꺼내봤자 상태만 더 안좋아질거야.
이런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라며 넘기고 넘기다 보니 저는 저 혼자 속으로 삼키고만 있더라구요.
저도 제가 힘든걸 누군가는 알아 줬으면 좋겠고
저도 위로 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