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지 3개월 째. 딱 한달만 쉬고 재취업 하려고 했는데, 집에만 있으니까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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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kkkm99
일 년 전
퇴사한지 3개월 째. 딱 한달만 쉬고 재취업 하려고 했는데,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너무 무기력해져요. 느즈막히 일어나 넷플릭스나 유튜브만 보다가 또 낮잠.. 그러고 일어나선 새벽까지 뜬 눈으로 지내다 늦게 잠드는게 일과에요. 사실 이력서를 넣을 곳은 찾았는데, 다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거, 또 낯선 사람들과 잘 어우러질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그래서 자꾸 미루는거 같기도 하고… 새해가 되면 이것저것 하고싶은것도 많았는데 다시 또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네요. 무기력하고 우울한 나.
무기력일상취업우울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71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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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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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우울감과 무기력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마카님에게
#무기력 #우울 #일상 #취업
마카님 안녕하세요. 퇴사 후 무기력감과 우울감을 느끼고 계신 마카님의 이야기를 읽고 댓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퇴사 후, 한 달만 쉬고 다시 취업을 하려했으나 무기력함으로 인해 재취업이 미뤄지고 계속 미루는 자신의 모습이 또다시 무력감으로 이어지시는군요. 다시 취업을 해도 새로운 곳에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에 대한 고민으로 글을 올려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퇴사 후에, 쉬어도 마음이 편하지 않고 계속 무기력함을 느끼고 다시 취업을 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는 이유가 자신을 탓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카님의 전 직장에서의 경험이 어땠을지는 알 수 없지만 완벽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마음 속 깊은 곳에 남아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리고 그 이유가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나도 모르게 나를 자책하고 비난하는 마음이 나의 에너지를 소진시켜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지금 우울하고 무기력함을 느끼는 원인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잘 해내고 싶은데 잘 안 될 때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 때, 나의 탓을 하게 되기 쉽습니다. 내가 이상해서 그런 건 아닌지, 내가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고, 나를 막 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내가 만만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게 되죠. 전 직장에서 정말 열심히 일한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내가 일을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는 느낌이 드셨더라도 그 문제의 원인을 마카님한테 돌리지 마세요. 모든 문제의 원인이 오로지 나 때문에 벌어지는 일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마카님께서 지금 무기력하고 우울한 건, 더 잘 해내고 싶었던 마카님의 소중한 마음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마카님께서는 스스로가 잘 못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그 생각이 마카님을 더 성장하게 할 거에요.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더 잘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고통스럽고 힘들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마카님께서 본래 한 달만 쉬고 다시 재취업을 하려고 했으나 마음처럼 몸이 움직여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현재 무언가 해야 하는데 하지 않고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자신도 모르게 비난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만 쉬고 재취업을 해야 하는데 힘이 나지 않고,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는 과정을 생각하면 또 힘이 들고, 만약 붙는다고 해도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 다시 무기력해지는 반복에서 힘들어하고 계시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굉장한 스트레스이고 힘든 일이에요. 내가 잘 적응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이 드는 것은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일 거에요. 하지만 누구나 잘 못할 수 있고 실수할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너무 미워하지 말고 용서해주고 따뜻하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께서 본래 계획했던 한 달이 아닌, 3개월을 쉬게 된 것이 마카님께 필요한 휴식기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마카님 스스로를 미워하고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비난보다는 자신의 힘듦을 위로해주고 스스로의 앞날을 응원해주세요. 마카님은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해내실 거에요. 마카님의 사연을 조금밖에 듣지 못하여 짧게나마 답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더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사를 찾아주세요. 제 답변이 마카님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기를 바랍니다.
whereshouldigo
일 년 전
저도 의도치않게 백수생활을 1년째 하고 있습니다.. 쉬는 습관이란게 참 무섭더군요
v1vienne
일 년 전
저도 그랬어요 일이 너무 힘들어서 퇴사하고 딱 한달만 마음껏 잠좀 자고 쉬고싶어서 아무대책없이 퇴사했는데.. 그 생활이 반복되어 백수생활 1년 2개월 하다가 시간낭비했어요 정신차리고 이력서 몇일 넣고 면접보고 바로 취직했어요~!! 마음 어서 잡으시고 절대 미루지 말고 하루 빨리 이력서 넣고 면접을 보러다니세요 자신의 의지와 마음먹기에 달린 일이에요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안일어납니다 백수생활을 계속 더 이어간다면 더 심하게 무기력하고 우울해질거에요 어서 본인의 마음을 잘 타일러서 겁먹지말고 용기를 가지시고 알바라도 시작하세요
zv2989
일 년 전
잠깐만 쉬다가 다시 취업해야지 하지만...노는데 탄력 받으면 쭉쭉 가더라고요. 쉬지 말고 이력서 넣고 면접도 보고 해야해요. 그래도 탈락 연속이라 절로 쉬게 되더라고요 저는.
happy0513
일 년 전
저도 반년 정도만 쉬어야지 했는데 반년을 더 쉬었더라구요 사회공포증도 갖고 있어서 마음 먹기가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력서 넣고 면접 보고 떨어지길 반복하다가 다음 주부터 출근하게 됐어요 짧은 계약직인데도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못하면 어떡하지 싶은 생각에 걱정되고 스트레스부터 받지만 기회가 올 때 잘 잡아야 반복되는 무기력과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3개월 정도는 충분히 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 1년 가까이 쉬었는 걸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일찍 일어나셔서 오전 중으로 넣고 싶은 회사 이력서도 작성해보시고 오후엔 가볍게 산책도 하시고 카페 가서 커피 한 잔도 하시고 여유롭게 보내 보세요 급하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날 더 무기력하게 만들고 내 자신을 더 자책하게 만들어요 차근차근 천천히 하나씩 하셔도 돼요
happyddung
일 년 전
저는그렇게 죄책감으로 칠개월정도쉬다가 재취업하고 6-8개월만에 백수기간느꼈던 무기력증과 우울증이 쌓이던게 터져서 결국 오늘 정신과상담 가서 약처방받아왓어요 글쓴이님두 병원에가서 상담받아보세요.. 그런상태로 억지로 취업했다가 급한마음에 이상한곳취업하게되면 또 스트레스받아서 골병들어요
desire095
일 년 전
집이라는 곳이 그래요~ 게으름의 끝까지 내려 가고~ 운동 하야지 마음은 있는데 몸은 누어 있고~ 나가서 바람이나 쐬고 올까 싶으면 5분만 영상보고 10분만 5분만 더 하다가 저녁 되고~ 그래서 저는 직장이 있는게 감사해요 억지로 일어나서 움직일수 있은 도구 라고 할까요~ 아직 취직은 부담 스럽다 하면 알바 4시간 짜리 라도 해봐요~ 달려져요
desire095
일 년 전
@whereshouldigo 공감!!
gandi
일 년 전
저도 무기력한대... 너무 무기력할땐 청소라든지 몸 혹사시키는게 좋더라구요. 몸이 힘들어야 조금 맘이 편해질때가 있어요. 날 따뜻해지는데 우리 밖이 어떤지 산책하는 시간도 가져봐요
Lihana
10달 전
저도 퇴사 후 3개월이 지나니까 무기력, 우울증이 심해지더라구요. 6개월 째 되니 무기력 우울 강도가 훨씬 더 심해져 '내 인생은 태어날 때 부터 망했다.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조용히 생을 마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죽더라도 있는 돈은 다 써봐야지 하는 마음이 생겨 유료로 경험할 수 있는 사회 활동들을 찾아서 해봤는데(커리어 상담, 영어 회화 모임) 조금은 사치스럽더라도 내가 나한테 돈을 써보고(30만원 내외) 억지로라도 사람들을 만나보니까 우울했던 상태가 조금은 호전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쓰니님. 문 밖으로 나오는 기회를 조금씩 만드시며 자신감을 천천히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one0929
10달 전
저도 퇴사하고 2-3개월만 쉬어야지 한 게 미루고 미루다보니 반 년이 다 되어가네요,,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습니다 정말 공감이 되네요 ㅠㅠ 저도 이력서 넣을 곳 생겼는데 겁이 먼저 나서 매일 보기만하고 넣지는 못하는 중입니다 매일 집에 있는 것도 눈치가 보이네요ㅜㅜ 우리 같이 힘내봅시다 ㅠㅠ 월요일에 이력서 넣어 볼 생각입니다 ! (또 미룰수도 있어요,,^^) 그래도 힘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