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치네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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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h
일 년 전
너무 지치네요
학교를 다니다 군대를 다녀온 직후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그 후로 학교는 나가본적도 없는 채로 졸업을 하게 되었어요. 졸업 후에는 고시를 준비하게 있는데 군대 전역 후 어딘가에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적이 없고 코로나 이후 실제로 자주 안보니까 연락도 점점 끊어지는 느낌이에요 제 인간관계가 너무 얇다고 느꼈고 사회적으로 점점 고립되는 기분이라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였어요. 그러다 보니 항상 우울하고 몇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단 마음도 드네요.
스트레스의욕없음불안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30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송민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힘은 이미 마카님 안에 있습니다!
#불안 #무기력 #스트레스 #대인관계 #인간관계 #코로나 #군대 #친구
"상처는 가만두면 덧납니다.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했던 당신의 진짜 이야기를 시작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민혁입니다. 현재 사회적 고립감과 그로인한 우울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는 사연을 잘 확인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 코로나 사태가 군 복무 직후 일어나면서 인간관계의 폭이 많이 좁아져 있으시군요. ▶ 오프라인에서 실제 만남을 가질 기회가 줄어들다 보니 있던 관계도 점차 소원해지고 있구요. ▶ 사회적 고립감이 스스로를 초라하게 느끼도록 만들고, 우울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시군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 무시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 ▶ 내가 군대에 가 있는 와중에도 사회의 친구들은 멈춰있는 나와 달리 그들의 삶을 살아나가게 됩니다. 삶에 중요하게 대두되는 이슈가 나와 달라지고 중요한 대화의 주제, 대인관계도 달라지지요. 따라서 전역 이후 예전에 맺었던 인간관계과 이전과 달리 소원해지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대화의 접점도 어긋나는 경우가 있어요. 사실, 생각보다 흔히 일어나는 일이에요. ▶ 코로나 사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간관계의 단절을 불러왔어요. 직접 만나 의사소통하고 서로를 경험하는 것이 가져다주는 감각, 즉 세상과 내가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은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해요. 그러다 보면 일정 수준 이상 친밀하지 않았던 관계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기 시작하지요. 따라서 마카님이 겪고 있는 어려움의 원인에 있어서 군대, 코로나 사태 라는 현실적 어려움이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 없어요. 📌 오랜기간 위축된 마음 ▶ 군 복무와 코로나는 우리 마카님 뿐 아니라 훨씬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이슈에요. 실제 인간관계의 폭이 좁아졌다는 주변의 소리도 많이 들려오죠. 그런데 마카님이 이 두 사건으로 인해 일상적인 수준 이상의 고립감과 우울감이 있으시다면 여기엔 마카님 고유의 어려움이 더해졌기 때문일 수 있어요. ▶ 생활 속 사건들을 우리는 각자의 필터를 통해 인식해요. 누군가에겐 쉬운일이 나에겐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죠. 따라서 마카님이 지금의 상황에서 ‘나는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어’, ‘나는 초라해’라고 현재 상황에 대해 고통스럽게 인식하게 되는 고유의 ‘필터’가 무엇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인간관계의 양(quantity)이 내가 세상과 연결되어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는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혹은 ‘많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은 무언가 잘못되고 가치없는 사람이야’라는 신념이 있으셨던 것은 아닐까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 혼자 겪는 아픔이 아닐 수 있음을 확인하기 ▶ 이유없는 고통, 나 홀로 겪어내야 하는 고통을 겪을 때 우리는 더욱 그 아픔을 크게 느끼게 돼요. 고통의 의미와 한계를 알게되면 비록 환경 자체가 변하지 않더라도 이를 버태낼 수 있는 심리적 에너지와 당위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따라서 실제 주변에서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고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통해 지금 겪는 고립감, 초라함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어요. 내가 겪는 아픔을 알고 있는 누군가와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큰 위안이 될거에요. 나만 겪는 것이 아니었구나! 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고 사회와 연결감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거에요. 🔐 현실을 받아들이는 나만의 필터 확인하기 ▶ 내게 일어나는 현상을 받아들이는 필터가 무엇인지 확인해 보아야해요. 그리고 그 필터가 어떻게 생각난 것인지 알아차릴 수 있다면 더 좋아요. ▶ ”(A) 인간관계 폭과 깊이가 부족하다. (C) 내가 초라하고 어딘가 부족한 것이다.” 에서 (A)와 (C)를 이어주는 (B)를 찾는 과정이라 할 수 있어요. 이러한 과정은 상담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어요. 🔐 한 발짝 내딛어 보기 ▶ 코로나로 여러 제약이 있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가능한 활동들은 분명 있어요. 이번 사연을 남기신 것을 계기삼아 온/오프라인을 교차 병행하는 독서모임, 특정 취미를 위시한 사교모임 등 기회를 찾아보면 어떨까요. 고립감이 심한 상황에서 새로운 관계 형성으로 조금 숨이 트인다면 그동안 웅크리고 있던 마음과 긴장이 한결 완화될 수 있을거에요.
▶ 군대, 코로나 사태는 모두 한 사람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전방위적으로 미치는 이슈임에 분명해요. 특히 20대 초중반의 연령대는 원활한 인간관계, 애정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느낀다면 더욱 부적절감이 커질 수 있는 시기에요. 부적절감이 커지면 실제 내가 취해볼 수 있는 대안 행동이 있더라도 이에 접근하기 어렵게 되지요. 마카님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인간관계 능력, 사회적 관계 형성 능력을 신뢰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꾸준히 해 나가신다면 충분히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실 수 있을거에요..! 진심이 마카님께 가 닿기를.. 마인드카페 송민혁 상담사 드림.
lemon456
일 년 전
저랑 같으세요… 저도 코로나전에는 수험생활했고 코로나터지고 복학했더니 비대면수업만 2년하다가 이번에 졸업해서 공시준비하는데 사람도 못만나고 우울해서 미칠거같습니다..
whereshouldigo
일 년 전
저도 몇년 째 사람 안 만나니 우울하고 외롭네요 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