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자살생각이 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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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pura
일 년 전
자꾸 자살생각이 들어요
올해로21살이고요 여자에요 성인초반부터 우울증이 심해서 약을 복용했어요 그러다가 조금 나아지면 병원을 안가고 심해지면 가고 그런거 반복하다가 요새는 그냥 제가 아무감정이 안들어요 우울증이 다 나앗나? 싶을정도로 그냥 우울한감정도 안느껴지고 그냥 너무 무기력해요 우울증이 다나은건가요 그리고 제가 자살을 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제 인생은 이미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요새 자꾸만 옥상에서 떨어지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마음만먹으면 바로 떨어질수 있을거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그렇지만 떨어지면서 너무 많은 후회를 할 것 같고 저를 너무나 사랑해주시는 엄마가 있어서 그러지 못한다는걸 제 자신이 알고있어요 그런데 계속해서 자살생각이 들어서 이게 더이상 무뎌지거나 언젠가 엄마가 세상에 안계시거나 그러면 제가 진짜로 자살할것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지금은 제가 너무 무섭고 가족걱정에 자살을 못하는걸 알지만 계속 생각이나서 지금 이런생각이 계속되면 진짜 언젠가는 자살을 하게될까봐 무서워요 제 인생은 그냥 답도 없는것같아요
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16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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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언젠가 자살을 할까 걱정이 되는 마카님에게
#자살 #우울 #우울증 #가족
마카님 안녕하세요. 너무나도 불안정해 보이는 내용에 마음이 쓰여 댓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은 이전부터 우울증이 있으셨나봐요. 그런데 성인초반기에 들어서면서부터 더욱 심해지면서 약도 복용했었군요. 약을 먹다가 조금 나아지는 듯해 보이면 병원을 가지 않고 그런것들이 반복되는 와중에 더이상 어떠한 감정도 들지 않아 삶에 대한 의미가 가족 외엔 찾기 어려워 자살이란 선택이 문득문득 생각나는 것 같네요. 그래도 가족이란 대상이 소중하고, 마카님을 사랑하는지 알기에 자살이란 선택을 미뤄두고는 있군요 하지만 언젠가는 가족을 등지고도 자살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자신의 모습으로 걱정이 많이 되시나보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우울증은 갑자기 생기지 않았겠죠. 아마 서서히 마카님에게 다가왔을거에요. 그러한 과정들에 대한 마카님이 어느정도 인식하고 계신지 알 수 있어야 해요. 그래야 어떠한 점들이 마카님을 우울하게 만들고 언제부터 시작되어서 어떤 증상들이 나타났는지를 아는 것이 마카님의 우울증을 낫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 중에 하나거든요. 또한, 약물치료는 나아진 것 같아도 장기간 꾸준하게 복용해야 해요. 우리가 상처가 난 자리에 딱지가 져서 다 나은것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기에 딱지를 떼어버리면 더 큰 상처가 나서 딱지가 알아서 떨어질때까지 기다리듯이 약물치료도 겉보기에 나아져 보여도 정말 다 나아서 괜찮은지 전문가에게 의견을 구하고 (전문가란 상담가 혹은 정신과 전문의를 말해요~) 약물 복용을 멈춰야 해요. 우울증 약물복용에 대해 이런 연구결과가 있어요. 처음 약물을 복용해서 꾸준히 끝까지 복용해서 치료하면 90%가 완치되고, 처음 약물을 복용하고 끊었다가 자시 복용해서 끝까지 치료하면 70%가 완치되고, 이후에 점점 더 약을 여러번 끊을 경우에는 완치의 확률이 줄어든대요. 그렇기에 지금부터 시작되는 약물치료가 가장 최선이고 꾸준히 끝까지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이러한 과정을 견뎌내는 것들은 굉장히 어렵고 복잡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상담을 받기도 하는 것 같아요. 아니면 가족과 같은 든든한 지지자들과 이 마음을 나누고 함께 견뎌나갈 수 있는 것이 필요해요.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마카님에게는 꾸준히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 힘써줄 수 있는 조력자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자살을 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잘 달래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처음엔 누군가가 필요하고 도움을 요청해야하지만, 누군가로부터 배운 방법들이 서서히 스스로 할 수 있게 될테니 의존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말아요. 이미 자살에 대해 걱정을 하고, 이런 고민을 나눠준 것 부터가 마카님에게는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에너지가 있음을 말하는 것이니까요~
어려울 마카님의 불안감과 우울감이 상담이라는 기회를 통해서 마카님의 에너지가 빛을 발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보다 자살보단 행복한 감정이 머릿속에 하나쯤 떠오르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tsnc
일 년 전
누구나 소중한 보물입니다 그러니 자살할 생각은 저 멀리 버리시고 재미있는것을 한번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pura (글쓴이)
일 년 전
@rtsnc 저도 그러고싶은데 변명처럼 들리시겠지만 정말 씻는것하나도 너무 힘들어요..너무 무기력해요
RONI
AI 댓글봇
Beta
일 년 전
나쁜 생각 하지 마세요. 나쁜일보다 좋은 일을 더 많이 기억하시고 주변의 좋은 분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들이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아셔야 합니다. 힘내시고 나쁜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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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nc
일 년 전
@rtsnc 인생은 답이 있으니 한번 잘 찾아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rtsnc
일 년 전
@pura 저도 그런적이 1,2번 정도 있습니다 그당시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 을 찾아보았습니다 한번 저처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rtsnc
일 년 전
정 그러셔도 해결이 안 되시면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uperego0110
일 년 전
저는 학대가정에서 자라서 부모님 사랑을 못받는 사람만 우울증이나 정신적으로 힘든일 겪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여~ 엄마 생각해서 원인이 뭔지 어떻게하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방법을 꼭 찾으시길 바래요~ 방법은 있더라구요~
pura (글쓴이)
일 년 전
다들 제 이야기 읽어보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정말 죄송한말이지만 답글보고 삶에 다시 의욕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위로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다들..
ddashida
일 년 전
@pura 씻는 거 진짜 하기 어렵습니다.. 씻어서 뭐하나..그런데 그렇게 안씻잖아요. 나이 70되어도 안씻을걸? ^^ 처음엔 고양이세수만 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gool9214
일 년 전
병원 1년이상 꾸준히 다니셔야 효과가 나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