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이게 의학인가 싶다. 그냥 약 자판기가 아닐까
우울증인 사람들에게 의사들이 뭐라고 하면서 병원으로 오라고 하더라? 치료가능하고 당신이 나약하거나 의지가 없거나 한 게 아니라고 하면서 불러들인다. 그러나 들어선 순간부터 태세전환을 하더라. "사소한 고통이나 좌절조차 극복하지 못한 채 자살을 시도하는 듯 하다." 내가 들은 말이다. 정확한 워딩으로. 너무한거 아니냐 내 좌절을 30분 얘기한 걸로 다 파악이 됐나보다. 나도 그냥 내가 나약한거구나 생각하다가 호르몬 혹은 뇌의 잡음 같은 거라며 그래서 갔는데 이 무슨 모순이야
그래 알겠어 인정할게 그럼 뭘 하면 돼 그냥 자살하는건 나쁜거니까 자살하지 말라 이런 의미야?
그런 말 들을거면 교회 목사를 찾아갔지
정신과 7년 ... 이제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