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죄책감을 느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대인|죄책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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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죄책감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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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전 학교를 다니는 미성년자입니다. 작년 여름쯤에 같은 반 친구(a라고 부르겠습니다)랑 사이가 안 좋은 b가 뭐 내 친구 샤프심을 a가 가져가 놓고 돌려주지 않는 것 같다 해서 저한테 a의 필통을 ***보라고 시켰습니다. 싫다고 하는데도 자꾸 하라고 해서 그냥 너무 짜증이 나 샤프심 있는지 없는지만 보고 제 자리로 가려 했는데 a가 제가 필통을 열려는 걸 봤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a와 또 다른 친구(c라고 할게요)가 화장실로 불러서 왜 그런 짓을 하려 했냐 묻더라고요. 그래서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다시는 이런 일 안 할 거다 그런 식으로 사과하고 끝났는데요. 그 이후로 자꾸 그 일이 생각나요. 사과도 했고 a를 대할 때도 조심했는데 왜 이러지 그냥 그 일이 일어난 지 얼마 안됐으니까 죄책감이 드는 건가 하면서 넘겼습니다. 근데 거의 1년이 다 되가는 지금도 계속 그 일이 생각나고 a한테 미안해지더라고요. 사과쪽지를 써서 준 적도 있는데 a가 이젠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는데도 자꾸 그 일이 생각이 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원래 지내던 친구들과도 소외감이 느껴집니다. 제 친구들 대부분 a와 아는 사이라 a와 자주 마주치는데 그 때마다 너무 불편해고 c도 제 친구와 아는 사이라 항상 제 친구들 주변에 있어서 친구들과 있는 게 힘듭니다. 그리고 제 친구들에게 무슨 얘기 하냐 물어보면 c가 넌 몰라도 돼 라고 하니까 혹시 내 뒷담을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또 그 일 이후에 a가 제 친구들에게 뭔 말을 했는지 아니면 제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친구들이 자꾸 저와 거리를 두는 것 같아요. 옛날에도 대인관계로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가 생각나기도 하고... 아빠한테 얘기해보기도 했는데 너가 a한테 보내든 안 보내든 사과의 편지를 써 봐라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저는 그게 별로 효과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는데 그럼 그런 짓을 하질 말았어야지 b말을 듣지 말았어야지 라고 말씀하시니까 아빠 말이 맞는 걸까? 편지 써 보는 게 좋은 걸까?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뭐가 좋은 거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요즘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죄책감 때문에 자기혐오가 생기고 또 우울한 감정들을 재밌는 것들로 떨쳐 내보려고 유튜브 보고 스마트폰 보고 만화 보고 하니까 안 그래도 좋지 않은 시력이 더 나빠지고, 그래서 친구들이랑 지내보려고 하면 알 수 없는 거리감과 소외감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스트레스 풀려고 폰 보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글 추가합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잘 울어서 주변에서 우는 것 좀 참아라 같은 말을 들으며 자라다 보니 친구들 앞에서는 계속 저의 부정적 감정을 숨기려 하는 습관이 있어요. 이것도 스트레스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마음에 담아뒀던 걸 쏟아내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네요 마카님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저녁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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