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맨날 부정적인 얘기만 해서 애들이 나한테 지쳐서 떠나갈 거 같아요ㅠㅠ근데 제일 진심일 때가 짜증날 때나 화날 때밖에 없고 요즘 별로 즐거운 일도 없고 걱정만 가득해요ㅠ매번 싫은소리 하는게 너무 미안한데도 그게 잘 안바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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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부정적인 감정만을 표현하는 내 모습에 다른 사람이 떠나갈까 두려운가보네요.
#불안 #부정적 감정 #미안함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음 속 가득한 부정적 감정들이 새어나오고, 그런것들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떠나갈까 많이 걱정되시는 마음이 보여 댓글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항상 진심으로 마음 속에
짜증이 나 있거나 화가 나 있고,
즐거운 일은 잘 없는 것 같고 걱정만 가득하네요.
그런데 이런 마음들을
싫은소리나 부정적인 얘기로
주변 사람들에게 하다보니
주변사람들이
마카님 곁에 남아있지 않게 될까봐
너무 걱정이 되나봐요,,,
항상 그 부분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면서도
바꾸려할 땐 왜 잘 안바뀌는지도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 같구요.
많이 복잡하시겠어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이런 마음들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마카님에게는
즐거운 일이 있었더라도
짜증나고 화가나는 일이
더 많았고 큰 경험이었기 때문에
풍선의 바람이 세어나오듯
자신도 모르게 표현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마카님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킬만한
크고 작은 일들이 무엇이 있었을까 궁금합니다.
또 긍정적인 일들을
꾸준히 간직하고 그것들을
주변과 나누는 것은 어떤식으로 하는지
주변에서 잘 보고 습득하지 못했을 수 있어요.
저 또한 그런 방법들을
잘 몰라서 성인이 된 후에도 한창동안
새로 배우고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우선 이 고민의 시작은
현재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고, 충분히 위로받는 것부터라고 생각합니다.
끝이 없을 것 같으시죠?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위로 혹은 공감과 지지는
나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정말 잘 달래줍니다.
한번으로는 어렵겠지만, 꾸준한 과정을 통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달래주길 바래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긍정적 경험들이
담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그에 대한 표현도 점차 늘어납니다.
또 앞서 말한것처럼
긍정적인 것을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담고 어떻게 표현하는지도
누군가와 함께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냥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 것만으로는
순간적으로 지나쳐갈 수 있기 떄문이죠.
그렇기에 긍정적일 땐,
내가 어떤 표정인지~ 감정인지~ 신체적 반응은 있는지 등을 통해서
나의 긍정적 감정을 충분히 느껴
오랫동안 간직하는 겁니다.
이러한
해결방안들을
심리상담 안에서 안전한 대상인
상담사와 함께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일은 보다 덜 불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일 년 전
주변 사람들 걱정 끼치지 않으려고 신경 쓰시면서 살아오셨군요.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그래도 자신을 위해 가끔은 마카님 생각대로 사세요~
jiik89
일 년 전
전 그럴때 사람들과 연락을 잘 안해요. 내가 또 힘들다고 찡얼거리고, 투정부리게 될 걸 아니까 그 감정들을 혼자 삭힙니다.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이럴거에요. 내 모든 힘든 감정들과 짜증나는 것들을 사람들과 다 공유하진 않으니까요.
단지 정말 내가 참고 참고 참다가 더는 못버티겠다 싶을때 , 그럴때 주변 사람들에게 힘들다고 말하면서 위로를 바라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