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때 힘든 일들이 계속 겹쳐서 과일먹다가 식도를 보곤 찌르고 싶은 충동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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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고3 때 힘든 일들이 계속 겹쳐서 과일먹다가 식도를 보곤 찌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정신차리고 마음을 다잡긴했지만 오늘 밥을 먹다가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또다시 날 찌르고싶었다. 가족과 함께 있어서 시도하진 못했지만 혼자였다면 망설임없이 날 헤쳤을거다. 요즘 너무 힘들다. 더이상 망가지고 싶지않다. 많이 지치고 하루하루 눈 뜨는 게 두렵다. 연기처럼 한 순간에 사라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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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힘든 일이 떠오르지만 더 이상 망가지고 싶지 않은 마카님에게
#자해충동 #마음돌봄 #지침 #두려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곽현민입니다. 마카님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고3 때 힘든 일들이 일상에서 떠올라 스스로를 해치고 싶은 충동이 들고 점점 지쳐간다고 느끼시는군요. 지치고 힘든 마음에 더 이상 감당하기가 어렵고 두렵게 느껴지시는 것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의 고3 때 힘든 일들이 현재도 계속 겹치고 떠올라 지치고 힘든 마음이 드시는 것 같아요. 힘들었던 고3으로 부터 어느 정도 지난 시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계속해서 겹치고 떠오른다는 것은 현재의 시간도 마카님에게 녹록치 않다는 이야기 같아요. 그 시간을 견뎌내느라 애쓰고 계시군요. 특히 무언가를 먹는 다는 건, 스스로를 키우고 돌보는 장면이기도 한데요. 마카님이 스스로를 챙기려는 장면들과 마카님의 어려움이 겹친다면, 스스로에게 실망스럽고 지치는 마음이 더 크지 않을까 싶어요. 가족과 함께 있을 때 참으려는 모습은 가족에게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보이기도 해서, 마카님이 혼자서 어려운 경험을 짊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되는군요. 더 이상 고통스럽고 싶지 않은 마음과 혼자서 더이상은 힘을 낼 수 없는 무력한 마음 사이에서, 마카님의 스스로를 헤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고3 때 경험한 힘들 일들과 그 시절 힘듦을 헤쳐나가기 위해 감당해야 했던 일들이 마카님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요. 한 번 아픔을 경험했던 마음의 일부분과, 혼자서 헤쳐나가야 했던 순간들은 스스로에 대한 압박감이나 부담감을 더 높이게 되는 것 같아요. 마카님은 어떤 힘든 경험을 하셨을까요? 그리고 그것을 헤쳐나가기 위해 어떤 마음을 가지셨을까요? 어떤 아픔을 소화하기 어렵고 자꾸만 되돌아온다는 것은, 그것이 그만큼 크고 버거운 일이기 때문일 거에요. 겪어 낸 충격이 마카님에게 어떤 것이었는지, 그것이 얼마나 아프고 지칠만한 것인지를 살펴보면 어떨까 해요. 스스로에게 자꾸만 가혹한 마음이 든다면, 고3의 아이를 떠올려서, 어떤 상처가 아팠는지 어떤 말이 듣고 싶을지 떠올려보세요. 반복되는 기억에 힘들다면, 그 때의 상처가 지금의 나에게 말을 걸고 있을 수도 있겠어요. 그 마음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소리 내어 스스로에게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힘들고 지치는 느낌과 충동 속에는 미처 소화하지 못한 아픔과 충격이 자리 잡고 있을 수 있어요. 아픈 부분들이 덩어리 채 있으면, 소화해 내는 일이 더 어려워요.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무슨 일이 내 안에 벌어지고 있는지 살펴보면, 망가져 가는 마음을 조금 더 돌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서 용기를 내어 표현하신 것처럼,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일들을 전문가와 함께 꺼내어 살펴보며, 마카님의 두려움과 지친 마음을 보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스스로에게 따뜻한 편이 되어주기 어렵고 해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언제든 마인드 카페의 전문상담도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