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감정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요?
힘들때마다 항상 감정을 숨기고 애써 괜찮은 척을 해오다보니 제가 힘든 감정을 드러낼 때 주변사람들이 불편해하더라구요.. 제가 우울증 때문에 정말 힘들때, 괜히 분위기 잡지 말라는 주변인들의 말에 감정을 드러내기도 무서워집니다.. 힘들었던 걸 꾹꾹 참기만하니 제 진심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 외롭고 제가 죽어도 왜 죽었을지 이유를 아는 사람도 없을 것 같아요.. 아무도 모르게 숨겨뒀던 정신과 약을 먹었을 때 부작용 때문인지 밤새 아파서 잠을 못 잤습니다.. 그럼에도 가족들은 배탈인 줄 알고 그냥 자라고 했을때도 너무 서러웠습니다.. 나도 힘든 사람인데.. 직접 말을 못하겠고.. 어떻게 해야 제가 힘들다는 것을 알릴 수 있을까요..? 요즘 죽고 싶다는 생각도 너무 자주 들어 불안하기도하고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