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없어져야 모두가 편할거같아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정신건강
dhwhw
일 년 전
제 자신이 없어져야 모두가 편할거같아요
어릴때부터 엄마의 빈자리 , 아빠의 화풀이대상은 항상 옆에 있던 저였어요..학생시절에는 행복한 가족들 보면 왜 난 엄마가 없지? 왜 난 불행하지? 나도 행복한 가정이고싶다 라는 생각들만 했던거 같아요.그러다가 중학생이 되니 이때부터는 하루하루 살기싫다. 죽고싶다. 나 왜 살지? 라는 생각들이 반복이었어요 그래도 힘들어도 꾹 참을수있었던 이유는 초6때부터 저만 바라봐주고 사랑해주던 저의 반려견이 있어서 제가 20대인 지금까지 살아있는거같아요...근데 이제는 살아가야 될 이유가 사라졌어요.3년전에 제 동생이고 친구고 항상 저만 바라봐주고 지켜주던 반려견이 무지개나라로 떠났거든요…떠나고나서 한두달은 끝까지 지켜준다 했는데 못 지켜주고 이젠 삶의 버팀몫이 없다는 생각들로 밥도 안먹고 울었던거같아요.그러다 주위에서 시간이 약이야. 이젠 괜찮지?, 너가 보내줘야지 붙잡고 있으면 안된다 라는 말들을 들으니 그때부터는 괜찮은척, 안슬픈척, 척척척을 했어요. 항상 하루가 끝난 후 방안에 들어와서 앉아있으면 이제서야 가면을 벗고 진짜 나인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렇게해서 3년이라는 시간들을 버티고 버텨서 여기까지 왔는데,괜찮은척 해오니 이젠 정말 지쳐버린거같아요..마음이 버거워요. 나만 없어지면 주위사람들 내 자신한테까지도 민폐 안 끼치는데 내가 안 없어져서 주위사람들, 제 자신한테 까지도 피해주고있는거같아요.사람들이 다 저를 째려보고있는거같아요… 마지막으로 힘내보자 싶어서 이 어플을 다운받고 용기내서 글도 쓰고있지만 저도 절 잘 모르겠어요..전 어찌하면 좋을까요?
불안불면의욕없음우울슬픔스트레스정신
전문답변 추천 4개, 공감 14개, 댓글 5개
상담사 프로필
이연실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일 년 전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듣고 보살펴 주시기를 바랍니다.
#상실감 #애도 #외로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정서적 돌봄을 충분히 받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심리적으로 의지하고 가장 가깝게 여기던 반려동물이 떠난 후 큰 상실감을 느꼈고, 이후에 애도의 과정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우울감을 느끼는 자신이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에 많이 괴로우신 것으로 보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성장하는 동안 심리적. 정서적으로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였고, 도움이 필요할 때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곁에 없어서 도움을 받아본 경험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을 받아본 경험이 거의 없다 보니 도움을 받아도 괜찮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신 것 같습니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을 떠나보냈을 때 충분히 슬퍼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을 신경 쓰고 눈치를 보느라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 해서 더 힘드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 많이 외롭고 버겁다는 생각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는 우선 자신의 상실감을 잘 다루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상실감을 충분히 나누는 애도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중한 누군가를 잃었을 때의 고통을 충분히 치료하고 보살피는 과정을 통해 마카님께서 그와의 시간을 건강하게 추억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누군가의 시선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이해하고 보살펴 주는 것입니다. 슬프면 함께 슬퍼해주고, 그리우면 함께 그리워해주고, 미안하면 함께 미안해 해주는 누군가가 곁에서 나와 함께 있다는 마음으로 자신 곁에 함께 있어주는 것입니다. 이제 괜찮다고 많이 편안해졌다고 느낄 때까지 곁에 있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여유가 있다면 떠난 이를 생각하며 글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는 시간도 괘찮습니다. <애도 일기>도 애도에 좋은 방법입니다.
마카님께서 겪고 계신 슬픔, 외로움, 상실감 등의 감정을 충분히 털어 놓고 이해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이해를 받을 수 있게 되면 좀 더 편안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되고 점점 편안해 질 것입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일 년 전
저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없어서 더 힘드시지요? 주변의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마카님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부정적인 생각이 아니고 긍적적인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힘내요 잠시 방황하고 있을뿐 외톨이가 된 것은 아니예요.
공감
신고하기
djeizic
일 년 전
제 말이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관심이 없어요 남들이 힘들던 말던 쓰니님이 행복한게 쓰니님께는 중요하니 이기적이게 생각하고 행동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지 않을까요..?
inbugibulon
일 년 전
아버지의 화풀이 대상....얼마나 힘들었을 까요....사랑 받을 나이에 아버지의 화를 받아 줘야 했으니 말이에요.....어른이 된다는 것은 남들의 사랑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베푸는데 있는데......
desire095
일 년 전
당신의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둠속에 있다고 생각 하다 보니 그런 사람들이 보이지 않을 뿐~ 당신의 존재가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