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을 통제하려는 것 같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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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제가 남편을 통제하려는 것 같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남편이 뭔가를 조금만 하다가 말거나 자꾸 쓸데없는 의미를 붙이며 뭔가를 시작하는걸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요, 저는 통제심리가 강하다 보니 자꾸 거기에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변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면, 남편이 지방간이 있는데 관리를 안합니다. 남편이 자제력을 잃을 때마다 제가 주의를 계속 주니까 저도 스트레스 받고 남편도 스트레스를 받아요. 사진 찍으면 자기가 돼지 같아 보인다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스트레스 받으니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칩니다. 자기 자신한테 예외를 너무 많이 둬요. 야식을 먹으려는 남편에게 주의를 줄 때면 제가 남편의 부모가 된 기분까지 듭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통제심리가 강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보니 거기에 불만도 많았고 제가 아이를 낳는다면 그렇게 통제하면서 키우고 싶지 않은데, 도데체 통제를 하지 않는 다는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몰라서 못하겠어요.ㅠㅠ 제 마음도 편하고 남편도 스스로도 자제력을 갖고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게 기다려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도 내고, 때론 못참고 화도 냅니다.. 어떻게 제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까요..?
스트레스분노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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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실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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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통제 욕구 기저에 있는 불안감을 다루는 것이 통제 욕구를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강박 #통제 #스트레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남편이나 자녀 등 주변 사람들에 대한 통제 욕구가 있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통제 욕구로 인해 자신은 물론 남편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자신의 통제에 대한 욕구를 잘 다루고 통제를 덜 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통제 욕구가 높은 부모님의 훈육을 받고 자라면서 통제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고 통제에 대한 부분이 학습이 되고, 유지되어 온 것으로 보입니다. 통제 욕구는 불안을 바탕으로 두고 있으며 통제되지 못한 상황이나 불확실한 것에 대해서 자신이 이를 다룰 힘에 대해 과소평가하기 때문에 촉진됩니다. 또한 모든 것을 이분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성공이 아니면 실패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중간지대를 떠올리기가 어렵고 빠른 시간 내에 계획이 완수되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도 남편분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과 남편분의 계획이 완벽하게 수행되고 있지 않은 점에 조바심을 느끼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것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자신의 통제 욕구에 대한 부분을 인식하고 계신 점이 다행이라고 생가합니다. 자신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그 부분에 대한 자각과 인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카님게서 통제 욕구가 높은 부모님의 양육 방식의 영향을 받았다고 이해하고 있는 부분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상황을 인식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때 성공이냐 실패냐의 관점으로만 이해하고 해결해왔기 때문에 다른 관점에서 이해할 기회가 없었던 자신에 대한 이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자신이 통제하고자 하는 마음을 잘 살펴보고 그 마음에는 어떤 마음이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카님의 호소문제와 관련해서 살펴본다면 남편의 건강과 계획에 대해서 마카님이 통제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남편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건강해지기 위해서 노력을 열심히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 남편이 이와 반대되는 행동을 할 때 불안이 올라오고 스트레스를 받는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 다음에는 남편분이 건강을 위한 계획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실천하고 있는지, 실천이 될 때와 안 될 때의 차이는 무엇인지를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건강을 위한 계획을 세웠더라도 매일 그 계획을 실천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논의 과정에서 남편분의 마음을 들어주고 마카님의 불안을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면 보다 건설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측면에서 남편분이나 자녀들에 대한 통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이분법적인 태도가 아닌 어느 정도 실행하고 있는지를 보려고 하는 노력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부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에서 벗어나 지금 전체에서 어느 정도는 되고 있구나 라는 관점이필요합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마카님의 강박과 통제 욕구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그 부분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해 불안을 완화하고 통제에 대한 욕구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dudutu
일 년 전
애기는 아직 어리니까 미카님이 기다려주고 인내해야할 경우가 많을거에요. 하지만 남편은 성인인데 기다려줘야 하는건지? 제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가네요 결혼까지 할 성인이면 본인 앞가림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mind91
일 년 전
그냥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믿고 기다려줘보세요.난 남편이 내가 말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믿어 하면서 이제 남편이 실천을 하게 된다면 격려와 응원 칭찬해주시구요!아마 쉽지는 않을 거에요!스스로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야 하니깐요!근데 누군가를 통제를 하면 통제를 하는 사람도 통제를 받는 사람도 고통스럽죠!그래 니 건강 니가 챙기지 누가 챙기냐라는 마인드로 생각하시는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요
inbugibulon
일 년 전
남편도 엄격히 보면 남 아닌가요? 남이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요?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 해 주고 상대방이 하고 안하고는 그 사람 문제 아닐까요?
비공개 (글쓴이)
일 년 전
@dudutu 그러니까요.. 결혼은 이미 했구요.. 본인 앞가림 알아서 잘 하는 남자가 좋았고, 그래서 남편이랑 결혼한건데.. 결혼 이후부터 이렇게 자기 관리를 못하네요.. 냅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기다리기는 복장이 터지고…
jeon930ho
일 년 전
자신의 엄격한 잣대는 때로 주변에게 엄격한 잣대로 돌아옵니다. 과거에 부모님에게 받았던 것들은 학습되어 자신의 주변에 적용하게 되죠.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잣대에서 상태에 변하는것이 없고 그것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자신과 주변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지고, 상대의 인생은 상대가 책임져야합니다. 상대의 삶이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상대의 영역을 침범한것이 됩니다 오히려 걱정되는 마음을 전달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됩니다😁
inbugibulon
일 년 전
상대방을 통제하지 않으려면 남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데서 시작됩니다. 극단적으로 상대가 죽게 되더라도 내가 구해 줄 수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상대방은 내가 아니고 남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