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변명은 어떻게 대응해야 현명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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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변명은 어떻게 대응해야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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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 성격이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관대한 편이긴 한데 제가 이과충이라 그런건지 거짓말이라도 논리적이지 않는 변명을 듣는건 견디기가 힘듭니다. 늦게 일어난게 확실한데도 차가 막혔다고 하는 것 정도는 괜찮다며 천천히 오라고 웃고 넘어가는 편인데 예를 들어서.. 늦게 일어나서 늦은게 빤히 보이는데.. "장소를 소설책에 적었는데 그 책을 분리수거를 했다 그래서 어딘지 몰라서 늦었다"같은식으로 변명하면.. 길에서도 버럭 화를 내게 됩니다. 앞뒤가 안맞는 개헛소리를 들으면 극대노 해버려요 근데ㅜㅜ 저런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멘탈이 약하고 사회성도 약해요.. 비난받는게 두려우니까 거짓말을 지어내는데 급한대로 지어내니까 어떤 말이 앞뒤가 맞는지 몰라서 저러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화가나요 ㅠㅠ. 제가 화내면서 그게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지적하게 되는데ㅜㅜ 그럼 그런 친구들은 상대가 화를 내니까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하려고 말을 더 말도 안되게 지어내요ㅜㅠ 원래 약속장소를 공책에 적어둔다. 우리집은 원래 책은 바로 분리수거한다. 장소는 몰랐지만 도착하니까 생각났다같이 말이 바뀌고 앞뒤는 더 안맞는 수렁으로 빠지면서 저는 더욱더 화가나게 되고... 남들이 보면 그냥 소심하고 착하고 맘 약한 사람한테 버럭버럭대는 제가 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앞뒤 안맞는 말을 들어도 그냥 무난하게 상황을 넘길까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잘 넘기는지 모르겠어요
분노조절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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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shida
· 3년 전
관대하신 거 아닌 것 같은데요?ㅎ 늦는 걸 예로 들어서, 늦게 된 이유가 거짓말이든 아니든 그건 듣기만 하시고 늦었다는 뚜렷한 결과에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그래? 여튼 늦었으니 이러면 이러이러해서 곤란하다. 담엔 그러지말아라' 거짓말로 변명했다는 걸, 굳이 파헤쳐주시지 않아도 본인은 알고 있습니다. 이참에 이과충이 아닌 이과 나온 여유있는 분으로 탈바꿈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