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싸움과 사이 문제로 우울증이 있습니다. 조울증도 있는것같구요. 은연 중에 알고는 있었지만 모른척하고 살다가 최근에서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20대 중반인 지금까지도 우울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됩니다. 너무 너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데 이런 이야기를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고 상담이나 정신과는 용기가 없어서 혼자 삭이고 이겨내려고 했습니다. 나아지려고 취미생활도 꾸준히 하고 책도 읽고 좋은 글을 읽고 하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걸로 좀 괜찮아졌나 싶었지만 괜찮다가도 한순간에 갑자기 우울해집니다.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거나 그러지는 않고 괜찮게 잘 지내다가도 정말 갑자기 울거나 자살 충동이 들어요. 성격도 사서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성격이라 아무리 자기 최면을 해봐도 불안함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어요. 밖에서 티는 안내지만 우울함이 너무 오랫동안 뿌리깊게 잡혀있어서 그런지 부정적인 마인드나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이나 우울이 자연스럽게 저에게 스며들어있습니다. 그냥 내일 당장 돌연사해도 좋을거같고 딱히 삶에 대한 미련도 없구요. 그럼에도 죽을 용기는 없어서..그래서 미래의 내가 나만을 생각하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냥 다 그만두고 다 놓고싶어요. 그냥 이런 마음으로 너무 오랫동안 살았는데 요즘들어서 갑자기 우는게 너무 잦고 자살 충동이 계속 들어서 더이상은 혼자 이겨내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우울의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도 제가 어떤 상태인지도 알고 있고 나아지기 위해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노력을 했는데도 나아지지가 않는다면 그냥 우울증 약을 처방받는게 좋을까요..?
제가 평소에 안좋은 생각(흑역사, 후회되는 일, 잘못한 일)을 하면 순간적으로 "죽어"라고 말하는데요, 근데 그게 습관이 되서 제 의지 상관 없이 순간적으로 입 밖으로 나와버려서 혹시나 바깥에서 사회생활 할때 그럴까봐 걱정이 됩니다. 보기에도 듣기에도 안좋고요.
저는 현재 고3인데요. 그동안 공부를 해야지 하면서도 계속 미뤄왔던 학생입니다. 근데 이제는 고3이니까 진짜 공부를 해야되잖아요? 그런데 제가 고1때부터 앓아왔던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가 갈수록 점점 심해지더니 최근 가장 심각해졌어요. 어느정도냐면요 새벽에 모두 잠들 때 혼자서 숨 못쉬어가면서 소리없이 울어요 한 3~4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울다가 지쳐서 잠드는게 너무 익숙해졌고 당연히 죽을 생각도 해봤어요. 근데 저는 살고싶거든요. 어쨌든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동안 너무 미뤄와서 해야할 양은 넘쳐나고 책은 사놓고 풀지도 않고... 그래서 압박감?이 너무 심한 상태예요. 당연히 우울증은 배로 커졌고요. 우울증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려서 이제 공부도 시작하지 못하겠어요. 조금 해보려 해도 눈물이 계속 나와서 더는 못 할 지경이고요. 저는 의지할 사람이 가족밖에 없는데 그중에서도 엄마만 저를 신경쓰는 것 같아요. 근데 공부안한게 제 탓이라는걸 너무 잘 알기에 요즘 엄마랑 대화를 하거나 엄마얼굴만 보면 눈물이 주륵주륵 나와서 엄마 몰래 울려고 재빨리 방으로 들어가거든요.. 우울증 걸리면 혼자있지말라고 해서 엄마랑 조금이라도 같이 있으려 해도 미안한 마음 때문에 더 괴로워지는 것 같아요.. 제가 기독교여서 매일 성경읽고 기도해봐도 나아지는 건 하나도 없더라고요 제가 지금까지 버틴건 하나님 때문인데 이젠 하나님 마저 제 편이 아닌거 같아서 멘붕이네요.. 제가 더이상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될지 모르겠어요 그냥 사람을 못 만나겠어요. 가족들 보면 미안해서 울음만 나오고, 이런 저를 가족들한테 들키고 싶지도 않고 친구들한테는 원래 하던대로 그냥 계속 밝은척만 하고.. 사는게 왜이렇게 힘들까요?저는 주로 인간관계 때문에 우울증이 와서 사람 만나는 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데 또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로워서 당장 누군가라도 옆에 있었으면 좋겠고..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여기에다 제 심정을 털어놓는거 밖엔 없네요.. 빨리 입시를 끝내고 싶은데 그때까지 못 버틸 것 같은 제 자신이 너무 두려워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좀 도와주세요
설문지랑 검사하고 상담도 받고 약도 처방받고 왔는데 우울증도 있고 불안증도 있는데 불안증이 조금 더 높다네요… 일주일치 우선 받아왔는데… 가족들은 다 모르고 친구 2명만 알고 있는데 남자친구 한테도 말을 해야할지 자기탓할거같아서..
저는 현재 고등학생입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을 들을때면 항상 집중해서 들을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제가 딴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안하려고 노력하려고 해도 저도모르게 다른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이런게 제가 그냥 집중력이 부족해서인지 ADHD인건지 헷갈려요 또 앉아서 수업듣고 혼자 공부할때 몸을 가만히 두는게 좀 어렵습니다 크게 행동하는건 아니지만 발을 꼬고 다리를 흔들고 그래요. 예전에는 머리카락을 많이 만지고 그랬는데 요즘은 손가락을 계속 만집니다. 그러다보니 공부에 전념하기도 어렵더라구요… 또한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공부할때 머릿속에서 저도모르게 노래가 흘러 나와요… 갑자기 해야할 일이 떠올라서 하기도 하고… 주변 물건들 건들면서 집중을 안하기도 합니다. 저희 엄마는 그런 부분이 제가 공부를 하기 싫어해서 그런다고 말씀하세요.. 근데 또 생각나는걸 안하면 답답하니까 적어두거나 그냥 하게됩니다.. 그리고 저는 계획을 세우는걸 자주하긴하는데 그게 제대로 이루어진적이 거의 없습니다…시간을 계산해서 이 시간에는 이걸 해야지라고 마음 먹는데 실천이 전혀 안되요.. 그리고 또 친구들이랑 대화할때도 자꾸 끼어들려고 해요. 친구가 이야기하고있는데 갑자기 어떤 생각이 나서 친구이야기에 집중을 못한적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말할때 바로 끼어든건 아니고 친구가 말 다 할때까지 기다리긴하는데.. 그후에 제 이야기 하느라 친구이야기에 반응을 못해주니까 나중에 미안해지더라구요… 이런 고민으로 어쩌다가 조용한ADHD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제 증상과 비슷한것 같기도 한데 약속을 까먹거나 그러지는 않아요….그냥 저의 집중력과 끈기가 부족한걸까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학생이라 성적도 계속 떨어질것같아서 두렵네요..
저는 이혼가정에 어머니만 계시는 가정의 외동딸입니다. 아버지는 제가 태어날적부터 멀리 미국에 거주하며 생활비를 지원해주지 않으셨고 저를 신경쓰지 않았으며 그렇게 이혼하셨습니다. 어머니 혼자 저를 키우시느라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고 경제적인 밑바탕이 없다보니 이집 저집 돌***니며 살다보니 친구나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터놓지 못할 어려움이 많아져 저는 친구가 있어도 항상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며 자라왔어요. 마음을 꺼내지 못하다보니 연애도 29살이 되어야 처음 시작하게되었는데 3년을 연애한 지금 여전히 남자친구에게도 진짜 속마음이나 고민은 전혀 털어놓지 않고있어요. 털어놓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힘들어도 툭툭 잘털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낙천적인면이 그래도 제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3개월동안 어머니가 원인모를 피부병으로 아프시고, 경영하는 가게가 빛더미에 앉으면서 저도 어머니 옆을 지키느라 퇴사를 하게되고 무수입으로 있게되었어요.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의지해온건 저 하나라 작은일, 큰일 모든일과 스트레스를 저한테 푸시는 엄마라 저는 이번에 감당하지 못할 스트레스를 겪었는데요. 저는 원래 15살때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어 17년동안 복용하고 있었어요. 최근 몇년간은 드문드문 먹고 있었는데 최근 3개월 간의 스트레스는 정말 처음겪어보는 스트레스입니다.. 최근2주동안 저는 정말 씻지도 밥을먹지도 않고 시체처럼 누워서 핸드폰, 티비로 도피하고 있어요. 마치 제가 히키코모리가 된것마냥,, 구직도 정말 힘들고 면접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제가 어디가서 일할 수 있을까 또 일을 하게되면 또 어머니가 아파서 그만두게되지 않을까 미래에 대해 암울한 생각뿐입니다.. 그냥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고싶고.. 왜 살아있나 싶고 그래요 정말 살아있는게 쓸모없고 제가 왜이렇게 됬는지도 모르겠고,, 자꾸 어머니한테만 모든 화풀이를 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도 밉고 살고싶지 않아요. 제가 겪었던 우울증과 너무 다른 감정이 물밀듯 몰려와서 병원에 가야하는건지...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조언구합니다...
언제까지 버텨야 되는거야 너무하네…
요새 깊은 한숨을 자주 쉬게 되고 마음이 너무 답답해요. 해야 할걸 잘 못하겠고 집중이 힘드네요 무언가 저는 뒷심이 약한거 같기도 해요 마음이 지친거라고 말을 하던데 이렇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꼬라지 무력하게 봐주기가 너무 힘들다
다양한 어플 통해 마음 챙김을 매일 실천하려고 합니다. 하루콩, 마인드카페, 트로스트, 핀치 등등 써봤는데 다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추천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