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자피 사람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고, 각자가 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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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isnrmf
·3년 전
어자피 사람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고, 각자가 각자마다의 특성들을 가지고 있기에, 한쪽으로 치우치는 성격과 생각들을 극복한다거나 보완하면서 다른 특성들을 섞어나가며 사회에 섞여가는 것일테다. Infp이며, 4w5의 성격유형을 가진 나는 굉장히 내성적이고 자기중심적이기에, 그것을 극복하려면 마음의 벽을 조금은 허물어야 할 것은 같다. 자유롭게 생각한다지만 꽤나 고집이 세고, 모든 것에 열려있다기엔 너무 마이너 하기만 하니,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당연히 어려울 수 밖에... 천성을 이기기는 힘들어, 그 동안의 세월동안 쌓아놓은 내 것을 바꾸기는 힘들어, 그것이 쉽지는 않겠지만서도 지금의 이 상태에서 내가 느끼는 외로움은 결국 누군가에 의해, 무엇인가에 의해 치유받아야만 하는 것들이니까... 가만히 누워 아픔이 멎길 바란다기엔 자꾸 상처를 후벼파는 성격이니까... 차라리, 그럴 시간이 없게끔 만들어주거나 그러지 않아도 될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마 최선이려나 싶다. 스스로의 마음 속을 들여다 보는 것은 누가 뜯어 말려도, 누가 죽인대도 끊을 수는 없게 될 것이니, 조금 덜 그래지는 방향으로 향하다 보면 중간쯤에서는 훨씬 더 다양한 색을 지닌 사람이 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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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nrmf (글쓴이)
· 3년 전
@!d5121673c20f1bd12cb 사람들에게 마음이 너무 많이 가는가도 싶지만, 또 그게 마음대로 안되어지기도 하고요... 생각하는게 다른 사람들보다 민감하다고 해야할까요? 예민한 것 때문에 사람들과 부딪히기가 겁이나서 점점 뒤로 물러나다보면 남아있는 사람도 없게되고... 그래서 혼자를 선택한다고는 했지만, 그건 최선이 아니라 차선일 뿐이라서, 또 다시 외로움에 몸부림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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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nrmf (글쓴이)
· 3년 전
@!d5121673c20f1bd12cb 벽을 허무는 것도 쉽지가 않고, 누군가가 허물어주길 바라는 것은 더욱 어렵고요😪😪 언제나 조금 괜찮아질 수 있을런지... 그럴 때는 와줄런지... 언제나 이런 생각만은 아니지만 이래질때면 좀 버거워지긴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