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을 너무 고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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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을 너무 고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jdekaeheausmfl
·3년 전
이제는 진짜 내 모습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사람들 따라서 가면을 만들기 급급해서 이제는 화가나도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그냥 웃고만 있고 감정 표출 하는 법을 아에 몰라요. 자존감이랑 자신감은 바닥을 쳐서 내가 무슨 스타일이 어울리는지도 모르겠으며 나를 꾸미는 법도 다 까먹었어요 나를 무슨 사람으로 정의해보라고 하면 도대체 어떤 단어가 나를 표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이게 꽤 독보적이고 나는 어떤 사람도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냥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는 ***더라고요. 남들이 너 오늘 기분 좋아 보인다 하면 그게 맞는 거 같아이유를 만들어내어 응 오늘 이래서 기분이 좋아 하고 대답하게 됩니다. 남들이 원하는 내 모습에 나를 짜맞추고 그게 진짜 나인 줄 아는 거에요. 그래서 너 되게 무뚝뚝하다, 내향적이다 등 제가 보이기 싫어하는 모습을 얘기하면 저는 굉장히 기분이 상하고 저사람은 왜 말을 막 할까 라고 생각해요. 상대방은 꼭 비판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한 건 아닐텐데 말이에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내 노력으로도 충분히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초라하고 어딘가 부족한 제 모습을 마주할수록 비참하고 죽고싶고 자꾸 남 탓 부모님 탓 하다가 결국은 자책하고 끝나요. 이런 나를 인정하고 마주하려고 해도 내가 원하는 모습과 너무 달라서 자꾸 덮으려고 해요. 어디에도 털어놓을 데가 없습니다. 털어놓을 사람은 있지만 돌아오는 반응에 상처받을 내가 두려워요. 저는 왜 이렇게 약할까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요?
대인관계불안인격장애콤플렉스우울스트레스새벽자의식과잉조울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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